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난 이후 지구촌은 여전히 테러의 공포에 떨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서울에서는 대규모 폭력시위가 발생해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이 발생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러다 보니 국제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어두운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국내 기업들 역시 불안한 상황속에서...
그러나 근거 없는 불안감과 공포는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테러리즘은 불안감을 먹고 자란단다. 이전 테러집단과 달리 점조직 형태인 IS가 전 세계 곳곳에서 게릴라식 테러를 벌이며 노리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공포에서 벗어나 테러리즘 자체에 대한 문제를 직시해야 할 때다.
처참한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15일 밤이다. 프랑스 혁명을 기념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수만개의 초와 꽃다발에 둘러싸여 있다. 여기저기 프랑스 삼색기에다 아이들의 그림, 바닥에 써놓은 추모글, 인형까지 빽빽하게 들어찼다. 모여든 이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어둡다. 손을 입에 갖다대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짓는 여성들도 보인다. 간간이...
미국 시카고 도심 미시간호 인근의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 존 행콕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테러 공포에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LA공항에서는 2건의 테러 오인 소동이 잇따라 이어지는 등 미국 전역이 긴장 중이다.
화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 일부가 훼손되고 5명이 부상했지만 사망자와...
미국 시카고 도심 미시간호 인근의 100층짜리 초고층 빌딩 존행콕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테러 공포에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고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화재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 일부가 훼손되고 5명이 부상했지만 사망자와 중상자는 없었다.
경미한 화재였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테러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IS와의 ‘또 다른 전쟁’을 선언한 단체가 등장해 전 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바로 해커집단으로 유명한 ‘어나니머스(Anonymous)’입니다.
어나니머스는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이틀 만인 15일(현지시간)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IS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교수가 16일 뉴욕타임스 컬럼을 통해 공포에 빠지지 않는 것이 테러를 이기기는 길이라고 설파했듯 월가가 공포를 이겨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테러는 장기적으로 경제를 골병들게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9/11 테러로 미국이 입은 경제적 피해는 3조3000억 달러로 우리나라 연간...
오히려 유럽 전역에 퍼진 테러 공포로 유로화가 맥을 못 추면서 달러화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641달러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낮은 인플레이션율도 문제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CPI는 8~9월 2개월 연속 하락하다 겨우 반등했으나...
(OPEC)의 원유 생산량이 3개월 연속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방산주인 BAE는 1.96%, 에어버스그룹은 4.27% 올랐다. 테일스는 3.56%, 롤스로이스는 5.11% 상승했다.
전날 테러 공포 확산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여행 관련주도 회복세를 보였다. 여행사 토마스쿡그룹은 2.45% 올랐으며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호텔은 2.19% 상승했다.
워싱턴 테러를 예고한 IS의 위협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버드대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확인 폭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인근 케임브리지에 있는 캠퍼스 내 사이언스 센터와 서버, 에머슨, 사이어 홀에서 긴급 대피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이어 홀은 기숙사동이고, 나머지 3곳은...
SNS를 타고, 사람들의 공포심을 타고, 테러 소식은 사람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모두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고의든 아니든, 누군가로부터 시작된 프랑스 테러와 관련된 헛소문이 SNS에서 버젓이 사실인 양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국내외 언론매체가 이를 그대로 받아 써 오보를 낸 경우까지 있죠. 그럼, 파리테러와 관련된 헛소문들...
하지만 무슬림과 이슬람에 대한 무분별한 공포와 증오는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말이 탁상공론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언제 테러가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또 친절하고 상냥했던 이웃사람이 갑자기 테러범으로 돌변하는 현실을 보면서 무슬림을 이해하고 시리아 난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 누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미국 주지사들이...
이번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 가능성까지 우려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는 울상입니다. 특히 파리로 관광객을 실어나르던 아시아의 항공사들이 일제히 증시에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대만 에바에어웨이스,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최소 132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로 유럽 전역이 추가 테러 공포에 휩싸이면서 유로존 19개국의 단일 통화인 유로화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유로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0682달러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파리 연쇄 테러로 유럽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그럼에도, 전 세계는 아직도 테러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테러 공포에서 조금 벗어났다 싶으면 극악무도한 범죄 조직은 그때를 놓치지 않고, 선량한 시민을 상대로 무차별 테러를 감행한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슬람주의 무장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시내...
그러나 이번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 가능성까지 우려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직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를 3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테러 공포와 삼엄한 경비, 강화된 보안 절차 등으로 파리로 향하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는...
최소 132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로 유럽 전역이 추가 테러 공포에 휩싸이면서 유로존 19개국의 단일 통화인 유로화가 맥을 못추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유로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0682달러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유로 환율 역시 1.4231유로로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지난 13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연쇄테러로 12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추가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테러 공포가 확산했다. 이 여파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수요가 몰렸다. 여기에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기술적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도...
전문가들은 파리 테러 탓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금값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케빈 커 대표는 “진짜 공포는 다음에 올 수도 있다”며 “오는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금값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