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탄 박근혜 오늘 추석 민심 공약으로… 문·안은 텃밭갈이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이 출렁였다. 새뉴리당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사과 발언으로 지지세가 반등한 반면 여론의 검증대에 오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잇따른 의혹 제기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두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로 좁혀졌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추석연휴...
과거사 문제로 흔들리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4일 부산·경남(PK) 민심을 잡기 위해 부산시당을 찾았다. 새누리당 텃밭으로 불렸던 PK 지역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역구이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고향으로 엮이면서 전과 다르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오전 과거사 관련 공식사과를 마친 후 곧바로 부산으로 향해 부산시당 선대위...
당 관계자는 “경남이 새누리당의 텃밭이라는 말은 옛날 얘기가 됐다”며 “경남도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하고 이를 당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개로 여의도연구소 등을 통해 경남의 민심을 보다 상세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또 박 후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뛰며 표 확장에 나설 수 있는 인사를 경남지사 보선 후보로 선정, 필승하겠다는...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텃밭인데다 선거인단만해도 14만여명에 달해, 지금까지 치러진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선거인단 수가 많다. 또 이곳에서의 승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계승한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어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이곳에서 승리할 경우 ‘대세론’이 굳어질 수 있지만, 비문(非文) 후보가 이기거나 문 후보를 위협할 만한...
관건은 문 후보가 속한 친노무현 세력에 우호적이지 않은 호남 민심이다. 제주·울산 선거인단 합계가 5만여 명이었던 데 비해 전북 경선 선거인단은 9만5707명에 이르고, 광주 전남 선거인단은 13만9275명에 달하는 등 규모가 크다. 또 호남의 선택이 수도권의 표심과 이어졌다는 점과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상징성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문 후보 측 이목희...
각 주자들은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 텃밭 사수를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 따르면 제주에선 문재인 후보가 최근 상승세를, 울산은 김두관 후보, 강원은 손학규 후보가 강세라는 말이 나온다.
첫 경선지인 제주는 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 모두 1위를 자신하는 지역이다. 문 후보 측은 선거인단 규모가 예상보다 많아져 조직표의 위력이...
지방민심을 잘 활용해 2위에 오를 경우 결선투표에서 역전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범호남 후보인 정세균·박준영 후보 간 연합을 통한 ‘호남단결론’이 제기되고 있다.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성공하면 호남지역이 대선 국면에서 큰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영남 출신인 문재인·김두관 후보의 경우 지역적 토대가 같은 데다 연대 가능성이 희박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당분간 지방 민심읽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9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본인의 정책구상을 밝히기보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에 맞게 국민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운동이 21일...
또 “김 후보는 2007년 2월 ‘노무현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하면서 맨 먼저 23명을 데리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며 친노(친노무현)텃밭인 부산에서 김 후보의 과거 반노 이력을 꺼냈다.
이에 질세라 김 후보도 ‘이해찬-박지원 연대’를 ‘밀실담합’으로 규정하며 연일 공격하고 있다.
◇ 광주·전남 경선 판세 분수령
한편 두 사람은 당대표 경선에서 1·2위를...
홍 후보는 막판 민심을 잡기 위해 지난 8일부터 ‘72시간 태풍 유세’를 벌이고 있고, 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 후보는 각각 텃밭인 대구와 전북을 떠나 연고가 전혀 없는 서울 한복판에서 진검승부를 벌이는 중이다.
◇ 동대문을 = 이곳도 새누리당 초경합 우세 전망과 민주통합당 우세 전망이 엇갈리는...
전통적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중심이고 역대 대선과 총선에서 한결같이 민주당에 표를 몰아줬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광주 우리은행 상무지점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광주는 호남의 심장이고 민주통합당의 심장”이라며 “여러분이 뛰어야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뛰고 민주통합당도 승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지만 지역 민심은 한 대표의 어깨를 춤추게 했다. 음식코너에 있던 다수의 중장년층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절대 안찍을끼라”, “걱정 마이소. 이젠 다르다 아입니꺼”라며 힘을 불어 넣어줬다.
이런 바람은 북강서갑·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날 오후 6시께 롯데마트 화명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한 대표를 반기는...
하지만 나는 지역이 파악이 덜 되도 지역 민심을 듣고 우선 순위를 정해 공약을 내세웠다”며 “거짓말 하지 않는 나와 최 후보 중에 누가 진실성이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역설했다.
송 후보가 정한 공약은 금곡 행정타운 고도제한 규제 해결과 함께 △그린벨트 해제 △경춘선과 중앙선 전철 연장·증차 △광역급행버스 확충 △다문화 가정센터 건립 등 이다. 이날 송...
여당 텃밭인 경기 수원을의 야권단일후보인 출마한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는 이번 총선에는 한번 해볼만 하다는 입장이다. 18대 수원을 국회의원 이었던 정미경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불복해 탈탕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당의 표심이 갈렸기 때문이다.
신 후보는 31일 오전 10시께 고색산업1단지의 축구장에서 시민들에게‘서민정당입니다’며 인사하기에...
이후 새누리당 역사상 최초로 야당 지지율을 넘어선 이정현(광주 서구을) 후보를 돕기 위해 야당 텃밭인 광주로 넘어왔다. 이곳에서 그는 서구 화정동의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전북 전주 서부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전역 광장, 충북 청주 성안길을 잇달아 들러 합동유세를 진행한 뒤 음성 금왕시장 방문을 끝으로 일과를...
새누리당 텃밭으로만 알았던 부산 북·강서을이 4·11 총선에선 격전지로 떠올랐다. 18대 총선 당시 허태열 의원이 64.2%의 득표율로 23.2%를 얻은 민주통합당(당시 민주당) 정진우 후보를 3배 가까운 표차로 눌렀지만 이제는 옛날 얘기가 됐다. 새누리당에서 인지도가 낮은 검사 출신의 김도읍(47) 후보를 내세운 반면 민주통합당은 친노무현계 문성근(58)이라는 막강 후보를...
전날엔 ‘텃밭’ 광주를 찾아 힘을 실어줬다. 이 지역은 최근 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 대표를 비롯해 공천권을 따낸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이 개소식에 모두 참석해 결속력을 다지는 등 공천을 둘러싸고 생길 수 있는 잡음을 원천 차단하는 데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의 경우...
그는 그동안 야권의 텃밭이었던 부산의 민심이 변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민심이 변화됐다고 생각한다기보다 야권에서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영남지역의 거점을 확대해 나가자 그런 전략을 갖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부산 지역을 가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안정이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손수조(사상구), 문대성(사하구갑) 후보 등을 둘러싼 논란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텃밭 광주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을 비난했다.
한 대표는 27일 광주의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이 법안 날치기를 80번이나 했는데 그중 박 위원장은 절반 정도 동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구출하는 것이 민주당의 임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에서 바람이 불어야 민주당이 산다”며 “(나라의) 갈등을...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7일 자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공천과정에서 생긴 잡음과 지역 현안을 두고 실망한 광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다.
한 대표는 이날 전남 광주 북구을 선거사무소에서 “광주 시민들이 저에게 실망을 많이 한 줄 안다”며 “하지만 자성과 성찰로 시작하겠다. 이번 4·11 총선에 다시 한번 힘을 보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