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송영선 “낙하산 지적 자존심 상하지만 일꾼으로 승부하겠다”

입력 2012-04-02 17:01 수정 2012-04-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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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경기 남양주 갑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송영선 후보는 2일 지역 내 연고가 없다는 점 때문에 일각에서 ‘낙하산’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대해 “가능성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냐”며 “나는 일꾼으로 승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후보는 이날 천마산 수진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당에서 전략지역으로 삼아 (일 잘하는)내가 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문화재 보호지역으로 서울보다 더 심한 금곡 행정타운의 고도제한 규제를 풀 수 있는 것도 집권 여당 3선 의원(당선될 경우)만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최재성 후보에 대해선 “실천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최 후보가 ‘남양주를 잘 아는 남자’라고 선전하지만 말 뿐이라는 것. 송 후보는 “최 후보는 실천 하지 못하는 공약만 내걸고 있다. 하지만 나는 지역이 파악이 덜 되도 지역 민심을 듣고 우선 순위를 정해 공약을 내세웠다”며 “거짓말 하지 않는 나와 최 후보 중에 누가 진실성이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역설했다.

송 후보가 정한 공약은 금곡 행정타운 고도제한 규제 해결과 함께 △그린벨트 해제 △경춘선과 중앙선 전철 연장·증차 △광역급행버스 확충 △다문화 가정센터 건립 등 이다. 이날 송 후보는 지역 유권자와 간담회를 통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 대해 토론도 했다.

총선이 9일 남은 현재 송 후보 캠프는 민주당 지지자보다 기존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발품 유세에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와의 싸움이 아니라 기존 새누리당 텃밭인 이 곳의 유권자에게 얼마나 인정받느냐가 관건이라는 판단에서다.

송 후보는 “당직자들이 돕지 않는 동안 지역 노인과 유지들이 TV에서 봤다며 자발적 봉사자로 나를 돕고 있다”며 “당이 조금만 나를 밀어주면 이곳은 충분히 내가 이길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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