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14명 현역의원은 이번 주 부터 시작되는 공천경쟁에 촉각을 곤두서게 된 상황이다. 특히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의 위기감은 더욱 높다.
특히 새누리당이 자당 텃밭인 대구에서 인적 쇄신 요구가 이어져 현역 의원 불출마 등으로 인한 절반가량의 물갈이가 예상되면서 민주당도 광주·전남 공천심사에서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허 전 이사장은 부산 수영구에, 류 부이사장은 부산 해운대 기장을에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이사장은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부산지방변호사 회장 등을 역임했고, 회계사 출신의 류 부이사장은 혁신과통합 부산지역 공동대표·재단법인 그린닥터스 부이사장 등을 맡았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부산에서...
새누리당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은 23일 같은 당 공천 경쟁자인 정동영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달라”고 압박해왔음을 주장했다. 정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펄쩍 뛰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원이) 대권 후보로서 기득권을 내세우며 전략 후보로 추천해달라고 예비후보인 저를 다른 지역구로...
민주통합당의 텃밭인 광주 서구갑은 4·11 총선 공천을 앞두고 대혼전 양상이다. 현역 조영택(61)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장하진(60)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략공천설을 업고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송갑석(45) 전 전남대총학생회장이 이들을 추격하며 3파전 구도가 됐다.
조 의원은 18대 업적과 인지도를, 장 전 장관은 ‘개혁적인 여성인사’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전 대변인은 석패한 뒤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내며 권토중래하다 이번 4·11 총선 공천을 신청했다. 이곳이 새누리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본선이 아닌 예선에서 둘 간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박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제 정치를 서서히 마감할 때라고 생각했지만 주민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3선 구청장 등의 이력으로...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을 지역이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공천 격전지로 떠올랐다. 대선주자인 정동영(59) 의원이 먼저 이 지역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 1호인 비례대표 초선 전현희(48.여) 의원이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이곳은 공성진 새누리당 의원이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법조인 출신인 김형순 박성덕 예비후보도 텃밭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지역은 도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돼 지역발전 공약이 관건이지만 삼척의 원자력발전소 입지선정 문제도 주요 쟁점이다.
이 위원장은 원전 입지선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이에 앞서 근본적으로는 국가에너지 정책에...
새누리당은 중진 의원 용퇴와 텃밭에 비례대표 공천을 배제하고 민주당은 신인 후보들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공통적으로 여야 모두 조직 동원력과 인지도 면에서 유리한 현역 의원보다 정치신인을 배려해 물갈이 폭을 넓히겠단 것이다.
구체적으로 새누리당은 지역구 현역 의원 하위 25%를 원칙적으로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수도권 9개 지역에...
보수 정통성을 내세워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권 등에서 의외로 선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실려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새누리당의 공천 신청자는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접수 첫날인 지난 6일에는 단 2명만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공천위는 이날 공천 신청 기간 연장과 추가 공모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후보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 홍천·횡성에서도 질긴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과 민주통합당 조일현 전 의원 간 대결이다. 이들 역시 서대문갑과 같은 4라운드가 벌어지는 지역이다. 18대 총선에선 황 의원이 49.23%를 득표해 41.43%를 얻은 조 전 의원을 재치고 당선됐다.
한편 특정 정당의 텃밭 중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과정에서 일부만 더 이탈할 거다. 야권은 과거 DJP연합보다 진일보한 성격의 연대를 이룰 것이다.
- 지역별 판세는.
▲ 수도권은 한나라당의 전멸이다. 서울 48석중 42~43석 정도는 야권으로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텃밭인 강남 3구도 여론조사에서 지는 걸로 나온다. 인천·경기 마찬가지로, 경기도 접경지역과 농촌 지역, 분당 정도를 빼면 위험하다.
PK(부산·울산...
박 위원장은 또 비례대표 의원들의 강세지역 공천을 배제하겠다는 당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강남 등 텃밭에 출마를 선언한데 대해 “비대위에서 정한 원칙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전망에 대해선 “아무도 모른다”며 “또 제가 감히 얘기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창업한 이공계 출신 여성 의원으로,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당 중앙선거대책위 미래신산업분야 위원장을 맡았으며 당 대변인을 지냈다.
그는 당초 원 의원과 마찬가지로 강남을에서 텃밭을 다져왔으나 ‘강세지역 비례대표 공천배제’ 움직임에 올해 초 지역구를 옮겼다. 그러나 용산 역시 서울에서 강남3구, 양천갑 등과 함께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9일 “광주·전남을 비롯해 많은 지도자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불출마하고 공천혁명의 물꼬를 트기 위해 자기 희생, 자기 기득권을 버리고 어려운 지역으로 지역구를 바꾸고 있다”고 격려했다.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 이후 광주 방문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도부는 전날 부산을 방문해 영남권을 공략한 데 이어 ‘텃밭’인 광주에 출동해 민심...
이런 상황에서 여성전략공천 50%가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지역구에 텃밭을 일궈온 여성 후보가 협소하고, 본선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현실적 지적도 나온다.
오종식 대변인은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에서 내놓은 안은 검토할 여지가 있고, 최고위와 당무위 검토과정에서 다 수용하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는 여성에 전략공천 50...
일단 텃밭갈이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 의원은 “특정 지역에 누가 출마하라마라 재단하는 건 획기적인 쇄신안이 아니다”라며 “하겠다는 사람들을 경합을 붙이면 되잖나”라고 불만을 표했다. 당 중앙장애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도 “강남 등 우세지역에서 당이 늘상 스펙 좋고 잘살고 잘먹는 사람을 전략 공천해왔다”며 “이런 지역에도 소외된...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 지역구 80% 오픈프라이머리 경선 △지역구 20% 전략 공천 △현 비례대표 의원 텃밭 공천 배제 △여성 정치신인에 가산점 20% 부과 등을 결정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황 대변인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전체 245개 지역구 가운데 80%인 196개 지역구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발하고...
당 공천개혁안을 마련 중인 비대위원회 정치·공천 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하 공천분과위)는 현역 의원 중 최소 절반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3일 기자와 만나 “비대위에서 공천기준을 마련하면서 내부적으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은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 텃밭으로, 그야말로 ‘깃발만 꽂으면 당선’인 곳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서만 나성린 원희목 이은재 이정선 의원 등 4명이 이곳에 출사표를 던졌다.
◇ ‘눈치’ 작전 치열 = 출당, 선거법 위반 등의 이유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공천이 불가한 지역에도 사람이 몰린다. ‘아나운서 성(性)비하’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된 강용석 의원의 지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