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사무총장은 “최소한의 비대위원 구성을 회유와 협박으로 방해하고 있어 놀랍다”면서 “어떤 패거리 농단에도 굴하지 않고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상임전국위는 친박계의 반발로 총 51명의 전국위원 가운데 24명만 참석, 과반 확보에 실패해 개최되지 못 했다.
바른정당도 친박계가 장악한 새누리당에서 생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들이 모인 결사체다. 그런 두 당이 연대한다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연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아마도 이런 연대 주장은 대선 국면에서 자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수정당의 비애일 수도 있으나, 결국엔 이합집산이고 정당정치의 후퇴다....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인 위원장이 탈당계를 내면 대선 뒤 국회의장으로 모시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이 친박의원들한테 탈당계를 내면 대선 이후 복당시켜주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한테 그랬고, 일부 중진 의원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서 그렇게 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친박 핵심의 인적청산을 두고 새누리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의원 간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인 비대위원장과 서 의원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힐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서다.
서 의원은 4일 친박 핵심을 '종양의 핵'으로 비유하며 탈당을 요구한 인 비상위원장을 겨냥해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
새누리당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은 4일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인 위원장으로부터 탈당 압력을 받아 온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 위원장은 무법적이고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인 위원장의 불법적 행태에 대한 당원 동지의 불만을 외면할 수...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정갑윤 의원이 4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최근 “최순실 사태가 터져 당에 위기가 찾아오면서 중진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탈당하겠다는 뜻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누군가 나서지 않는다면 당은 소멸할 수도 있다”면서 “당의 성공을 위해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전 당무에 복귀해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친박계 중진 의원, 원내·외 인사들과 만나며 쇄신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후에는 원외당협위원장과 초선의원들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 위원장은“책임 있는 자리에서 제역할 못한 사람들, 당 대표, 정부 중요 직책을 맡았던 이들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친박계를 향해 “박근혜 정부는 탄핵 당했는데 이들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다닌다” 며 “일본 같으면 할복할 일”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서 의원이 화가나 유례없이 편지를 돌렸는데 그는 당 대표인 나한테 무례하게 하면 안 된다”고도 말했다. 서 의원은...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2일 친박계에 대한 탈당 요구 등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청산 압박과 관련, “대충 봐도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자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친박계 맏형 격인 서 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당이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분열과 배제를 통해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인적 쇄신이나 책임지는...
현 정부 들어 박근혜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친박계 의원들이 득세하면서 그동안 친박계와 비박계는 주요 현안을 두고 자주 충돌해왔다. 이런 갈등이 점점 커지면서 폭발 직전까지 왔다는 점에서 분당 사태는 어찌 보면 예견된 결과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박 대통령이 의회의 손에 탄핵됐고, 이것이 분당의 기폭제가 됐을 뿐이다.
비박계는...
인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책임지는 보수’를 통한 정치 혁신과 친박계 인적청산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개혁의 시작은 먼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책임을 지는 것으로 시작돼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배지를 오늘 당에 반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탄핵...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29일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치 2선으로 물러나 국회 공식일정을 제외하고는 지역에 머물면서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말하고 “‘낙동강 전선’을 오가면서 새누리당을 아껴주셨던 분들을 만나 석고대죄 하는 마음으로 사죄하면서 용서를 비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역사학자 전우용이 갈라선 친박계와 비박계가 반기문 UN사무총장 영입 경쟁에 나선 것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전우용은 29일 자신의 SNS에 "친박의 새누리당과 비박의 개혁보수신당이 모두 반기문을 ‘모셔 오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건 반기문이 이명박·박근혜의 ‘정통 계승자’라는 의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5월 정진석 원내대표 취임 후 열린 전국위는 정 원내대표의 비대위원 및 혁신위원장 인선에 반발한 친박계의 반발에 부딪혀 정족수가 미달됐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8일 “만약 전국위가 무산되고 인 내정자가 임명받지 못하면 우리 모두 국민과 당원 앞에 큰 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만에 하나 전국위가 무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특히 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을 친박계가 장악하면서 협의체 구성은 공전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야당이 친박 지도부를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설상가상으로 여권 분열로 사실상 4당 체제가 형성되면서 협치의 필요성은 더 커졌지만, 사공이 많아진 탓에 논의의 속도는 더욱 더뎌지게 됐다. 황...
‘친박계 2선 후퇴’에 관해서는 “(친박계가) 어떤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지 그 수순을 안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책임지는 것이 적당한지 스스로 판단해서 처신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29일이나 30일 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는 22일 새누리당 친박계 국조특위 위원의 위증교사 의혹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위원장이 긴급안건으로 올린 ‘위증교사 의혹 특검 수사 의뢰안’을 심의·의결했다.
새누리당 위원인 이완영·이만희 의원은 K스포츠재단 관계자 등과 청문회에 앞서 만난 것으로 드러나...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친박계 한 중진 의원은 "당을 비대위로 전환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당내 인물이 아닌 당 외부 인물에 새누리당의 개혁 작업을 맡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히 이회창 전 총재의 경우 지난 2007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15% 이상의 득표를 얻을 정도로 보수진영에서 인기가 높고, '대쪽...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청문회에 앞서 국조특위 위원이자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인 이완영·이만희·최교일 의원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동춘 전 이사장은 지난 4일 '최순실 게이트' 1차 청문회 이틀 전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만났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비박계는 2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 운영 전권을 행사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안을 주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친박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의총 결과에 따라 사실상 ‘분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비박계 의원 10여 명은 전날 국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