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점가에서는 여성 서사를 담은 세 권의 책이 나란히 출간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첫 번째 책은 미국 예일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마농 가르시아가 쓴 ‘여성은 순종적으로 태어나지 않는다’이다. 지난달 15일 출간된 이 책은 ‘여성’과 ‘순종’의 상관관계를 비판적으로 탐색한다. 특히,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이 젠더적 위계에 의해 어떻게 순종하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기반으로 2018년 출간된 동명의 책이 원작이다.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이 전부였던 인문학자 강창래가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요리하며 써 내려간 메모를 엮었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에서는 한석규가 40대 후반의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인 ‘창욱’역을, 김서형이 출판사 대표이자 말기 대장암을...
난세의 간웅이자 치세의 능인이라 불리는 조조를 면밀하게 해부한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결국 이기는 사마의’의 저자로 유명한 친타오가 중국 CCTV의 인기 강연 프로그램 ‘법률강당’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조조 평전이다. 저자는 문무를 겸비한 조조를 중국 역사상 보기 드문 뛰어난 군사가이자 정치가로 본다. 그러면서 조조를 단순히 선과 악으로...
또한, 수상작에는 상금과 함께 종이책, eBook 출간지원 및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상품 유형을 전개한다는 뜻)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전 세계가 K-콘텐츠의 우수함을 인정하고 있다. K-콘텐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우수한 원천스토리를 이번 10회 공모전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제...
그런 그가 최근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평론가로서의 근엄한 문체가 아닌 애호가로서의 천진난만한 문체가 돋보이는 영화 에세이다.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1일, 그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영화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나도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냥 좋다”며 “요즘도 혼자 집에 있을 때 OTT로 홍콩영화를...
여주세종문화재단은 한글학술서로 ‘위대한 유산 한글 580년의 여정’, ‘한글, 문해력, 민주주의’에 이어 최근 세 번째 시리즈인 ‘이주시대의 언어’가 출간됐다고 1일 밝혔다.
여주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왕릉이 있는 곳이다. 세종의 숨결이 흐르는 도시인만큼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여주에서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9년...
임 씨는 그 시간 동안 연극 햄릿에 콜트콜텍 투쟁 상황을 더해 각색한 ‘구일만 햄릿’에서 오필리아 역을 맡아 연기했고, 지난 농성 일지를 연대별로 모은 책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2016)를 출간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재춘언니’로 불렸지만 부당 해고에 대항하는 그의 문화적인 방식은...
“누구나 가입하고 있지만 아무도 제대로 모르는 보험, 해답은 글이 아닌 그림”
파인베리컴퍼니는 보험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쉽게 풀어낸 신간 ‘빌드업’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생소한 보험 용어, 복잡한 설계과정, 보험금 청구 등을 사례툰과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냈다.
의문문으로 구성된 목차는 보험 용어, 설계와 가입의 기준, 보험료, 상품 별 가입 기준...
31일 알라딘에 따르면 2018년 출간된 소설 ‘파친코’ 1, 2권의 최근 1주일(3월 22일~29일) 합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배 상승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쓴 책이다.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기구한 삶을 그렸다.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린 작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서는...
31일 서점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출간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책은 과학전문기자 룰루 밀러가 썼다. 그는 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은폐된 삶의 질서를 파헤치며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을 풀어냈다.
또한, 올 1월에는 과학서평지 ‘SEASON(시즌)’ 창간호가 출간돼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세미나가 큰 호응을 얻자 그는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랑을 강조한 책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출간했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2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최장기간 진입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24~1998.
☆ 고사성어 / 선건자불발(善建者不拔)
‘도(道)에 안정된 도인(道人)은 어떤...
이번엔 선물과 꽃, 케이크를 우리 같이 기부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공효진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평소 환경 운동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지난 2010년에는 환경과 관련한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환경 관련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환경 운동을 이어왔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인간의 고유 능력인 프레임(frame) 형성과 적용법에 관한 책이 출간됐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케네스 쿠키어가 쓴 ‘프레임의 힘’이 바로 그 책이다. 그는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게 하는 프레임의 힘을 역설하며 팬데믹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생존 기술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쿠키어는 “인간이 가진 힘의 원천은...
‘파친코’는 2017년 미국서 출간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민진 작가의 원작 소설을 8부작 드라마로 만든 것이다. ‘더 킬링’의 수 휴가 각본과 프로젝트 총괄을, ‘콜럼버스’의 코고나다 감독과 ‘푸른 호수’의 저스틴 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 등 한국계 미국인이 작품의 핵심적인 역할로 배치됐다. ‘선자’가 성장하던 1910년대 부산 풍경과 의복...
심지어 ‘촛불정부’를 자처했음에도 민주주의에서 조차 이전 정부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 '대통령의 숙제' 저자 한지원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에 기초하여 국정을 운영했고 대한민국을 최초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시킨 정부.” - '가불 선진국' 저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29일 서점가에서는 연달아 출간된 두 권의 책이 화제다. 하나는 25일...
이 책은 25일 공식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책에 대한민국의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다.
사회권(社會權)이란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보장책을 국가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건강한 생활을 누릴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노동권 등이 포함된다.
조 전 장관은...
28일 문체부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생활 필수 정책 200여 개를 생애주기별, 분야별로 수록한 ‘희망사다리 2022’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는 올해의 공공 일자리, 임대주택 정보, 추가경정예산(추경) 지원 내용 등 최신 정책 등이 담겼다.
생애주기별로는 아동·청소년, 청년·대학생, 가족·중장년, 어르신 등으로 구분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출간 15년 만에 개정판으로 나왔다.
2007년 창비에서 출간된 ‘채식주의자’는 2016년에 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소설이 됐다.
수상 당시 뉴욕타임스는 “미국 문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독자들과 공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가디언 또한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경제관료로 34년간 일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최근 창비에서 출간한 책 ‘격변과 균형’도 마찬가지다.
김 전 차관은 이 책에서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가 야기한 경제 환경의 격변을 진단하고, 새로운 균형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핀다. 그는 1부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의 상황 및 코로나19가 바꾼 경제 시스템의...
한편, 지난 22일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작년 7월 출간된 ‘여름이 온다’는 수상 전주 대비 금주 5142.5%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 단숨에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강이’, ‘파도야 놀자’, ‘물이 되는 꿈’ 등 도서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