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최순실 사태’가 2016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P))를 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역시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9.2%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주당...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최순실 태블릿PC’ 사건 직후인 재작년 10월 4주차(25.7%) 이후 최고치다. 한국당 지지율은 TK와 PK, 30대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올랐다.
정의당은 0.7%P 내린 8.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9%P 내린 4.9%로 올해 2월 통합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평화화당 또한 0.3%P 내린 2.1%로 2%대의 약세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이 부회장은 매년 추모식을 챙겨왔지만, 지난해 30주기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수감돼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이 부회장이 추도식에는 참석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외부 활동에 부담을 느끼면서 앞서 선영을 찾은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연루 의혹 등 구설에 올랐지만, 황창규 KT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초에는 계열사를 통해 각종 명목으로 구매한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본사로 보낸 뒤 임원 이름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지급한 불법 후원 의혹이 제기되면서 뒤숭숭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 수사가 결론을 맺지 못하면서 황 회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황 회장의...
최순실 사태 이후 사기업이 고위 관료를 대표(CEO)로 영입하는 일은 흔치 않다.
현대아산은 12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이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국정 농단' 비선실세 최순실(62) 씨의 조카 장시호(39) 씨가 법정구속된 지 11개월여 만에 석방된다.
대법원은 지난 9일 장 씨 측 변호인이 신청한 구속취소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2일 밝혔다. 장 씨 사건은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가 심리 중이다.
장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6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이런 이유로 양진호 회장이 신체적으로 힘들다는 호소를 했지만 일각에서는 최순실씨, 정유라씨 모녀 건을 들며 심야조사 거부에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고 있다.
최순실 씨의 경우 지난 2016년 11월, 구속됐을 당시 심야조사를 거부했다. 검찰은 조사 분량이 워낙 방대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하는 것을 원했지만 원활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는...
최순실의 주식투자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소문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취임 후 첫 번째 대통령 지시사항으로는 다소 뜬금없었던 일이다.
대통령의 지시가 있자 법무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가 모여 협의했다. 그 결과 금융위는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을 만들고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규정’을 도입했으며, 법무부는 증권범죄합수단을 만들고 새로 설치된...
비선 실세 최순실(62) 씨에게 인천본부세관장 인사를 추천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태(42)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2심에서 형량이 가중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7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씨에게 1심보다 무거운 1년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2200만 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고 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박 전 대통령 상고심의 주심 대법관이 정해지면서 국정농단 사건 심리가 빨라질 전망이다.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를 비롯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상고심이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심에서 징역 25년 및 벌금 200억 원을 선고받았다.
JTBC의 최순실 씨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다. 보석 심문기일을 연 지 하루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1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변 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변 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변 씨는 지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비선에 기댄 국가 리더의 민낯을 보여줬다. 국격은 땅에 떨어졌다. 정권의 붕괴는 권력층의 총체적인 불통과 무능이 빚은 참사였다.
정권의 가장 큰 적이 바로 불통과 무능이다. 불통은 권력층 내부에서 시작된다. 실세들의 패거리 정치와 주도권 다툼은 심각한 불통을 부른다. 정책 엇박자는 필연적이다. 정책 혼선이...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해당 언론사 측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9일 법원에 따르면 변 고문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변 고문은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과 미디어워치 인터넷...
신 회장의 뒤를 이어 구금일 대비 변호인 접견을 가장 많이 한 인물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1.35회), 우병우 전 수석(1.34회), 조윤선 전 수석(1.33회),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1.24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금일과 상관없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수감자 23명 중 변호인 접견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최순실 씨였다. 최 씨는 2016년 11월 1일 구속 수감된 후...
다만, 재판부는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는 대가로 최순실 씨가 지배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뇌물로 추가 지원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이 먼저 요구해 수동적으로 응했고, 불응할 경우 기업활동 전반에 불이익을 받을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다”며 “의사결정의 자유가 다소 제한된 상황에서 뇌물공여 책임을 엄히...
박근혜 전 대통령(66)과 그의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62)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3)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는 “유통업계 맏형이자, 재계 순위 5위 롯데그룹의 경영 정상화에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강승준)는 5일 ‘특정경제범죄...
최근 '한남충', '최순실 같다'라는 표현이 모욕에 해당한다는 형사 판결이 있었다. 온라인상 모욕과 명예훼손의 경우 불특정 다수로부터 공격을 당한다는 점과 해당 내용이 계속해서 온라인상에 기록된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은 더욱 커진다.
유 변호사는 "혐오범죄에 대한 사회적 자정 활동 및 구체적인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며 "각종...
신 회장은 앞서 지난 1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 취득을 청탁하는 대가로 최순실 씨가 지배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 지원한 뇌물 공여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검찰은 8월 2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신 회장에게 두 혐의를 합쳐 징역 14년과 벌금 1000억 원, 추징금 70억 원을 구형했다.
신 회장은 “누가...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구속수감되며 삼성의 대형 인수합병(M&A)은 멈췄다. 이 부회장은 올 초 석방되자마자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인공지능(AI) 거점을 세우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오너 일가 “도덕성이 중요” = 오너경영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너일가의 비리 및 갑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전문경영인의 경우 자리에서...
더불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이 부회장, 오는 5일 2심 선고공판을 앞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핵심 인물들에 대한 전원합의체 회부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석방된 이후 판결이 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만료됐던 최 씨에 대한 구속 기간도 2개월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