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의 잇따른 구속과 수사로 인해 해당 그룹 임원들의 ‘럭비공’ 인사가 꼬리를 물고 있다. 그룹 총수의 구속 여부나 재판결과에 따라 그룹 대표이사나 임원들이 갑자기 사직하거나 타 계열사로 이동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인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CJ그룹은 8일 정기 임원 인사 1~2개월을 앞두고 정기 임원인사 규모와 맞먹는 수시 인사를 발표했다. 통상...
특히 사외이사 3명도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신규 사외이사로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변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다음주 주총에서 이사진 선임 안건 승인 절차를 거쳐 후속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도 전문성과 경험을 앞세운 인재로 대내외적인 풍파를 잠재울 방침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영 전반을 차근차근 익히며 ‘내일의 총수’로서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대부분 해외파… 글로벌 스타일로 진화 = 대다수의 국내 기업이 창립한 지 60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2세대가 창업주들이 일군 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면 3세대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그룹의 새 사령탑도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교체했고, 계열사의 독립경영을 보장하는 ‘따로 또 같이 3.0’ 신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SK(주) 최태원 회장은 ‘지원자’로서 대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신년교례회를 통해 SK그룹 수장으로 공식 데뷔한 김창근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은 “따로 또 같이 3.0 체제 도입을 근간으로 하는 자율·책임...
지난해 LG그룹 인사에서 모두의 눈길을 주목시킨 점은 바로 ‘세대교체’였다. 그 중심에는 조준호 (주)LG 사장이 있다. 오랫동안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복심으로 평가받던 강유식 (주)LG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실질적인 LG그룹의 2인자로 올라선 것이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LG그룹 임원인사 이후에도 “앞으로도 변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는 말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는 2일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민주 진보 세력의 폭넓은 연대를 이룰 것”이라며 “대선 승리 이후에도 상호 존중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정권교체와 새정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를 발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 재계 총수 중심 네트워크 구축 = 현재까지는 재계 총수 위주로 미국과 중국 수뇌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한·중우호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박 회장은 후 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시 부주석, 리 부총리 등 중국 권력 수뇌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면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권교체에 따른 정치 불안이 겹치게 되면 외채와 외국자본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결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재벌의 개혁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식은 곤란하다.
선거 때만 되면 되풀이되는 이같은 현상의 이유는 무엇일까. CEO들은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대기업의 최고 의사결정은 대기업 총수가 내리는 경우도 많지만 일정기간 고용된 CEO가...
특히 이 전 부회장은 그룹 내에서 총수 자금까지 관리해 왔던 인물로 정몽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지만 현대모비스로 옮긴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이 같은 최고경영진의 잇따른 변화를 두고 재계는 정의선 부회장 중심의 후계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세대교체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조직 슬림화다. 현대차는 한때 12명에 이르렀던 부회장단을 최근...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내건 김 후보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40대인 영국 데이비드 총리를 롤모델로 꼽고, “젊은 나이에 보수당 당수로 올라 보수의 기치를 높인 캐머런 총리처럼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강력한 개혁으로 대한민국을 뭉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호 후보는 경제 분야에도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 그룹 관계자는 “검찰이 한화그룹측의 소명 받아들여 재판부가 교체되기 이전인 지난 2월보다 낮춰 구형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여야가 한 목소리로 재벌총수의 범죄행위에 대해 처벌 강화를 목적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특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검찰의 운신폭은 더욱 좁아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해석이다.
실제...
삼성그룹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갖는 영향력 면에서 한국 경제계를 이끌어 나가는 인물들의 대대적인 세대교체라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재용 사장의 경영권 승계에는 ‘법’과 ‘돈’이라는 두 가지의 큰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의 후계경영구도에 대해 계열분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자-금융’ 부문은 이재용 사장이, ‘유통...
이 사건으로 내무장관과 경찰총수가 사퇴했으나 야권은 루고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탄핵을 발의했다.
가톨릭 사제 출신인 루고는 빈민구제 활동을 통해 빈곤층과 노동자, 농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난 2008년 콜로라도당의 61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역사적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취임 당시 지지율은 90%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대통령의 아이를...
지난해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교체와 관련 특혜시비에서도 대기업이 등장했다. LED 전등은 전기료가 적게 들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가격이 10배가량 비싸다. 4대강 전등 교체 투자비만 100억원이 더 들어갔다. 이 투자비를 대기업 계열사들이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현재 LED 시장의 주력기업은 삼성LED와 LG전자, 포스코LED를 비롯한 대기업 계열사다....
이후 경영투명화와 기업지배구조개선 등을 요구하며 SK그룹 이사진 교체와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코스피200’ 기업의 안건을 분석한 결과, 부적격 임원을 추천한 건수가 17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집단 소속회사가 부적격 임원을 추천한 사례가 더 많은데 이는...
실제로 대기업들은 선거철을 앞두고 투자 및 신규사업 진출을 늦추고 눈치만 보다가 정권교체 후 투자를 단행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선거가 경제민주화라는 미명 아래 대기업들의 손발을 꽁꽁 묶어놓고 있는 밧줄인 셈이다.
지난 2002년 16대 대선이 치러진 시기. 대기업 총수들은 대부분 ‘외유 중’이었다.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은 대선을 보름 남짓 남긴...
삼성 계열사에 입사해 그룹 총수에 오를 때까지 21년이 걸린 셈이다.
현재 삼성그룹은 3세대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으로의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은 5남 정몽헌을 현대그룹의 후계자로 낙점했지만 순탄한 과정을 걷지는 못했다.
권력 앞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형제간 ‘골육상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