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 공천신청자가 몰린 것은 역대 최대폭의 현역 물갈이 조짐에 따른 기대감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공천 접수기간을 닷새간 연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전국 243개 선거구에 모두 1171명이 공천을 신청, 역대 최대인 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수치다.
새누리당은 16일부터...
여야가 이번 주부터 4·11 총선 공천 심사를 본격화하면서‘기득권 배제’ 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지만 세부 기준과 물갈이 폭에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후보자의‘도덕성’에 무게를 둔 반면 민주당은‘정체성’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새누리당은 중진 의원 용퇴와 텃밭에 비례대표 공천을 배제하고 민주당은 신인 후보들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경선을 통한 현역의원 물갈이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은 파렴치범, 성범죄사범 등 형사범에 대해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는 공천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으나 공심위가 인정할만한 사유가 있으면 구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서류 심사에서 강철규 위원장이 강조한 ‘정체성’ 항목의 배점 비율을 최대 40%까지...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의 인재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야 없이 현역의원 물갈이 바람이 거세게 부는 상황에서 ‘참신한 인재’영입이 승패를 결정짓는 주요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인재영입추진위원장을 맡은 한명숙 대표를 위시로 새 인물 수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현재까지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의 신경민 대변인...
박상천 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4·11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의 박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역구가 전남 고흥·보성인 그는 “이번 불출마 결심은 호남 물갈이론과 무관함을 밝혀둔다”면서 “인위적인 물갈이는 선거를 통한 국민의 심판을 무시한 오만하고...
민주당 역시 3선이상 의원을 비롯 상당수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한 공천혁명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표심을 겨냥한 선심성 공약도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당은 현 정부에서 접은 남부권 신공항 건설 구상을 다시 꺼내 들었다. 사병 월급을 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주겠다는 공약도...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6일 4·11 총선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의 공천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된 가운데, 공천접수 뒤 실시될 여론조사의 ‘교체지수’ 결과가 공천심사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10일까지 5일간 공천신청 접수를 받은 뒤 16일께부터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우선...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몰아닥친 임직원들의 구조조정 한파속에 사령탑으로 책임을 지던지, 아니면 확실한 보여줘야 될 텐데 업황 불화로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라며 “또한 1심 무죄로 판결났지만 ELW소송에 대다수 대형증권사 CEO들이 연루되었던 만큼 쇄신성 차원의 CEO물갈이 인사가 관측 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관계자는 “워낙...
과거와 달리 이번 4·11 총선에선 민주당의 수도권 압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득권을 내려놓기로 했다”는 등 화려한 수식어로 자신들의 출마를 ‘희생’인양 포장했지만 사실상 살아남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서 민주당은 호남 등 우세지역과 다선 의원을 공천 배제 대상으로 정해 이들 중진들은 사실상 물갈이 대상이다.
먼저...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통합당에서 4·11 총선을 앞두고 다선·우세지역 물갈이 방침이 제기되자 해당 의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호남·야권 우세 지역에서 3선 이상 현역의원은 불출마하거나 여당 현역의원 지역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천안을 작성해 한명숙 대표에게 전달했다. 당 지도부는 문건에 대해 “참고자료일...
이번 총선은 정치권 전반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된 데다 대선 전초전이라는 상황인식 때문에 설 민심을 두고 여야 의원 중진이나 초선 가릴 것 없이 위기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강길부 한나라당 의원(재선·경북 울주)은 설 연휴동안 지역구내 300여개에 달하는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하고 재래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강 의원 측은 “정치권에...
3선의 유 의원은 15대 총선 때 경기 군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이후 2004년 17대, 2008년 18대 총선 때는 전남 장흥·강진·영암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유 의원의 호남 불출마로 당내 호남 중진 물갈이 및 적지 차출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호남 중진 중에서는 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과 김효석 의원 등이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재오 의원의 측근인 진수희 의원은 “물갈이를 수단으로 해서 얼만큼 우리가 의미 있는 의석을 확보하느냐 이게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수단과 목적이 좀 전도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의원도 “공천 기준이 수도권 의원들에 불리한 것만은 확실하다”면서 “여론조사 조사 시 설문문항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도 필요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현역 의원들의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되는 만큼 본지는 정치 전문가 10인으로 부터 총선 전망을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는 김민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 교수는 이번 총선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역풍이 불었던 2004년 총선과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한나라당은...
◇ 현역 의원 물갈이폭 늘어날 듯 = 비대위가 제시한 공천기준안에 따르면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폭은 절반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역구 의원 물갈이폭(25%)과 전략공천 20% 중 일부가 겹친다 하더라도 각종 도덕적 기준과 여성 후보 가산점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실제 교체율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친노 세력과 시민사회 출신 등이 약진한 데 비해 구 민주당 인사들의 활동은 미진했다. 이런 탓에 일각에선 호남·수도권 민주당 중진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경선에는 대의원 투표 30%, 시민선거인단의 현장 및 모바일 투표 70%가 반영됐으며 60만명 이상의 일반 시민이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했다.
4월 총선의 공천과 관련해서는 “당비를 내는 당원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는 문제가 있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하고 일반 유권자가 참여하는 혼합형 경선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역의원 교체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을 물갈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전략공천의 경우 통상적으로 신진 인사를 영입할 때 유리한...
이 문건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오는 4월 총선 공천과 관련, '총선 물갈이'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강력하다는 판단 아래 현역의원의 대대적 물갈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사전 검증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공천심사위원회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완전한 독립성을 부여하며, 상향식 경선시 현역 프리미엄을 없앨 수 있도록 현역과 신인의 '1대1...
한나라당이 19대 총선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하고 나섰다.
당 공천개혁안을 마련 중인 비대위원회 정치·공천 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하 공천분과위)는 현역 의원 중 최소 절반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3일 기자와 만나 “비대위에서 공천기준을 마련하면서 내부적으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은...
대구 달서을)이 2일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의원이 텃밭인 영남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영남 물갈이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굴절 많았던 우리 역사 속에서 저만 유독 은덕을 많이 입은 것 같은데 이제는 무겁고도 엄정한 공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