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과 관련해선 현역 국회의원이 다시 나설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7.8%나 돼 ‘물갈이’가 국민적 요구임을 재확인시켰다.
◇ 박근혜-안철수‘박빙’=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야권의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초박빙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이 대통령...
친박근혜계인 송 의원은 이 의원이 한나라당 내에서 거센 요구가 일고 있는 ‘영남권 물갈이’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에선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4대강 사업’을 집중 파헤치며 저격수 역할을 해 온 민주당 김진애 의원과 미래희망연대 김혜성 의원이 맞붙는 서울 마포갑도 주목된다.
한미FTA 처리 과정에서 여야 협상파의 중심에 섰던...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됐던 김형오 의원(부산 영도구)은 지역 민심이 많이 악화된 상태에서 불출마를 택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 연루설도 끊이지 않았다.
홍정욱 의원(서울 노원병)은 그나마 좋은 이미지를 남긴 케이스다. 외부에 비쳐지는 이미지도 나쁘지 않다. 그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은 제게 실망과 좌절의 연속이었다”며 “18대 국회의원의...
다만 ‘물갈이’에 있어서만큼은 홍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생각이 같다. 지역, 선수(選數)로 재단해선 안 된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 이경재 의원은 “당선 가능성이 중요하지, 지역, 선수, 연령을 따지는 건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권에 포진한 친박계에게 특혜를 주는 일도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당 대표 시절 보여줬듯...
전날 같은당 정장선(3선·경기도 평택)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불거진 물갈이론, 특히 호남 등 텃밭지역에서 물갈이 요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공천 방식이 국민 경선에 의해서 결정이 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일어날 것”이라며 “그동안에도 항상 40~50% 정도는 물갈이가 돼...
민자당 시대를 마감하고 신한국당으로 재창당, 15대 총선에서 140석을 얻으며 위기를 돌파한 전례를 ‘신당 수준의 재창당’에 빗댄 것이다.
이는 홍준표 전 대표가 내놓은 쇄신안과도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대대적 물갈이를 통한 분위기 전환이 필수 요건이다.
정 의원은 특히 “시간을 얘기하는데 시간이 무슨 문제냐. 귀찮아서 안 하겠다는 것이냐”며 “누릴 자리를...
당시 여연은 비공개로 작성한 내부 문건에서 15대(96년)와 17대(2004년) 총선 공천을 모델로 제시했다. 모두 인위적이고 대대적인 물갈이가 단행됐으며 이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앞서 홍 대표는 7일 의원총회에서 “대표가 된 후 5개월 동안 내내 빈 솥단지를 끌어안고 한숨 쉬었다. 어떻게 채워야 할 지 내내 고민했다”면서 “애당초 제 계획은 예산국회...
중도보수 신당 창당이 임박하면서 당의 ‘리모델링’ 방안과 함께 인적쇄신과 공천 물갈이가 이뤄져야 만이 돌아선 민심을 되찾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도부 교체론과 관련해선 현재 여러 안이 제시되고 있다.
일부 친이(친이명박)계에선 지도부 퇴진 또는 그에 준하는 인적쇄신을 요구할 계획이다. 쇄신파 핵심인 정두언 의원도 ‘홍준표 퇴진론’에...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나라당도 이제는 총선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당내 물갈이 요구도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대권주자들이 영남 공천 물갈이를 잇달아 주장한 가운데 홍준표 대표도“물갈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텃밭인 영남, 그 중에서도 TK는 언제나 그랬듯 물갈이 대상 1호로 꼽히는 곳이다. 고령이면서 다선...
연찬회에는 소속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전원이 참석해 당·정·청의 쇄신 방향을 놓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이 자리에선 정책쇄신 일환으로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더불어 개각에 대한 요구도 뒤따를 전망이다. 또한 물갈이를 비롯해 내년 총선 공천 방안에 대해서도 격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선 쇄신 일환으로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더불어 개각에 대한 요구도 뒤따를 전망이다. 또한 물갈이를 비롯해 내년 총선 공천 방안에 대해서도 격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표는 연찬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폭넓게 수렴해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영남권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불가피론’으로 자리 잡고 있어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갈수록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홍 대표의 한 측근은 “물갈이는 전 지역이 대상”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까지 한나라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강 의원을 비롯해 원희룡(3선·서울 양천갑), 김형오(5선·부산 영도) 의원 등 3명이다.
홍 대표는 최근 박세일 신당에 당내 인사들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물갈이하기도 힘든데 가면 고맙지”라며 “갈 사람은 다 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자잘한 방안이 계속 나오고 그런 거 없이 할 때 전격적으로 한 번에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쇄신이 될 수 없다”고 말해 물갈이의 폭을 가늠케 했다.
한편 여야 모두에 적용되는 상수는 여전히...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일각에선 ‘친박 신당’ 주창론자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의 배경이 되는 인사들 대부분이 총선 물갈이 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영남 중진의원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친박신당은 박 전 대표의 뜻과 무관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국회의원이 트위터에 쫄아 갖고 창피하지도 않아?”(조경태 민주당·강용석 한나라당 의원, 9일 국회 지식경제위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정부 출연예산삭감 두고 설전)
“당에 위기가 오고 총선이 가까워지면 늘 해괴망측한 논리가 당을 지배한다. 소위 ‘영남 물갈이론’이라는 망령”(이해봉 한나라당 의원, 9일 ‘영남 공천 물갈이’설에 반발하며)
“원내대표할...
"서울 강남과 영남지역에서 50% 이상 물갈이를 해야 한다"는 김 지사의 공천개혁 주장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기득권과 따스한 아랫목을 바깥에 내주자는 것이며, 나라를 위해 일할 분을 모시자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이해봉 의원은 “신한국당 이래 당에 위기가 오거나 총선이 가까워지면 늘 해괴망측한 논리가 전개됐다”면서 “소위 영남 물갈이론이라는 망령”이라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당의 기반이 영남이었고 그래서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면서 “지금 영남의원들이 당의 지지도만 갖고 공짜로 당선됐나. 거기에도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8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총선 공천 물갈이 주장에 대해 “순서가 잘못됐다. 지금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국민이 힘들어 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 삶에 다가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공천 물갈이 대상이 영남권 중진 및 고령 의원에게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된 친박계...
그러나 홍 대표에 불만을 가져왔던 친박(친박근혜)계 소장파와 내년 총선 물갈이 대상 1호로 꼽히는 영남권 중진 의원들이 가세할 조짐이다.
한 친박 소장 의원은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 대표에 대해 말을 안 했던 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대안 부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안이 제시되면 홍 대표 카드는 언제든 폐기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영남의...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8일 내년 총선 공천 물갈이론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바뀌는 게 좋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계파정치 타파를 강조했다.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 그는 “계파 정치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자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며 “당내 계파가 없어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