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26∼27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사우디 왕위 계승자의 방한은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이다.
빈 살만은 왕세자 자격이지만 이미 사우디를 대표하고 있는 사실상의 ‘실세’다. 국왕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가 84세로 고령인데다 최근 몇 년 동안 내정과 국제무대에 나서지 않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한국당이 국회 복귀 조건으로 내건 ‘경제청문회’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제 투톱’이 출석하기만 한다면 여권에 부담스러운 ‘청문회’ 형식이 아니라 토론회 등 어떤 형식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제안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린...
그의 미국 방문이 주목받은 이유는 내정을 도맡아 온 그가 총리의 독무대인 외교에 나섰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체류 중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추들과 연달아 회담했고 유엔에서도 연설했다. 미국 측은 스가 장관을 아베 정권의 이인자로 두텁게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포스트 아베가 될...
슈트라헤 부총리는 “정치적 암살”이라고 주장했지만 동영상 속 행동에 대해 “어리석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슈트라헤의 후임 당 대표로는 노르베르트 호퍼 교통장관이 내정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2017년 10월 총선으로 중도 우파 성향인 국민당과 극우 성향인 자유당에 의한 연립 정권이 성립됐다. 이번 혐의로 유권자들 사이에 자유당에 대한 불신이...
또 아베 총리는 이 대사에게 북 비핵화 문제 한일 간 연대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최근 강원 지역 산불 피해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대사는 “본국에 전달하겠다”며 이번 방문은 ‘이임 인사’라고 밝히면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대사의 후임으로 남관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내정됐으며 문...
4일 인사청문회를 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는 기재부를 출입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기자의 기억에 홍 후보자는 공직사회에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비판 없이 계속돼 온 관습, 제도, 정책들을 바꾸려는 의지가 강한 고위 공무원이었다. 홍 후보자를 처음 만난 것은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일하다 기재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국장급) 보직을 받아...
홍 후보자는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10일 “역동성과 포용성이 잘 조화돼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달성에 진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후보자는 16일과 22일 민간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주요 이슈에 대한 처방,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20일에는 환기시스템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을...
아울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강력한 성장 촉진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대학생들이 취업 걱정을 할 필요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내년 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들의 취업 내정률은 10월 1일 기준 77.0%로, 199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동일 시점 기준 사상 최고치를...
지난해 6월 취임한 김 부총리는 홍남기 전 국무조정실장이 후임 부총리로 내정되면서 이르면 이달 말 직을 내려놓게 됐다. 홍 내정자는 11일 세제실장, 12일 국내·국제차관보로부터 기재부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홍 내정자가 정식 임명 때까진 내정자 신분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까지는 김 부총리가 부총리 역할을 계속한다....
아울러 윤 수석은 “먼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낙연 총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국무조정실장을 맡아온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경제 정책을 지휘하는 사령탑으로서 특유의 실행력, 추진력으로 포용국가의 동력을 확실히 만들어낼 분이다”며 “특히 정부 출범 이후 70여 차례 지속된 이 총리의 대통령주례보고에 배석해 누구보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됐다. 1960년생으로 강원도 춘천 출신인 홍 내정자는 춘천고, 한양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 영국 샐포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제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정책보좌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이러한 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경제를 이끌었던 책임자였지만 현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됐고 부처 간 업무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서울대 도시공학과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 환경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 정부 초대...
이번 청와대 업무조정이 관심이 쏠리는 것은 문재인 투톱 경제수장인 장 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동시 교체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두 경제 수장의 연말 교체가 정치권에서는 거의 기정사실로 한 가운데 장 실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김 수석의 업무가 경제수석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
말레이시아에서 5월 치러진 총선에서는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추진했던 나집 라작 당시 총리가 패배했다. 뒤를 이은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는 중국 기업이 맡은 철도 건설 등에 대해 재정 상황을 이유로 중단을 통보했다. 지난 8월 방중 당시 ‘일대일로’ 협력을 표명하면서도 리커창 중국 총리의 앞에서 “새로운 식민주의는 원하지 않는다”고 쐐기를 박았다....
시바야마 마사히코 자민당 총재 특보는 문부과학상에 내정됐다. 아베 총리는 올해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인 지난 8월 15일 그를 야스쿠니신사에 보내 공물료를 냈다.
총무상에는 이시다 마사토시 전 재무부대신, 후생노동상에는 네모토 다쿠미 전 부흥상, 농림수산상에는 요시카와 다카모리 의원이 내정됐다.
아베 총리는 당 총재선거에서 자신과 경쟁을 벌였던...
국회법 제29조 ‘겸직금지’ 조항을 보면 국회의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이외에 다른 직을 겸할 수 없다.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2014년 치러진 서울대 총장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당시 서울대 이사회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을 선출했다. 이후 오 의원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당 싱크탱크 국민정책연구원...
이번 개각에서 장관으로 내정된 사람들의 면면을 볼 때,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에는 아주 모호한 상태인 경우도 발견할 수 있어서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현장 경험도 없고 관료 사회의 경험도 없는 이들이 장관을 맡게 된 경우도 있다는 얘기다. 벌써부터 청와대 청원부터 시작해 반발 움직임이 노골화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임명 전부터 해당 분야의 종사자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열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한다고 26일 공식 표명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루미즈(垂水)시의 항구 등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3년간 자민당 총재로서, 내각 총리로서 일본의 지도자를 맡겠다는 결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헤이세이(平成·현재의 일본...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 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와 의원총회 논의를 바탕으로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도 지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