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는 2000년 대선 당시 앨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총기 규제 법안을 추진하자 그를 ‘고압적인 정부 갱단’이라고 매도하며 낙선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극렬 우익으로 몰기에는 그가 한때 걸었던 길이 너무도 상반된다. 그는 마틴 루터 킹 등과 함께 인종차별 철폐에 앞장섰고,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에도 적극 참여한 적이 있다. 그런 그가...
반면 인기 TV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 진행자로도 인기를 얻었던 트럼프는 별도로 TV토론을 준비하는 대신 순발력 있게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총기규제를 주장하는 클린턴 경호팀이 총을 버려야 한다” “2차 TV토론 진행자로 내정된 CNN의 앤더슨 쿠퍼는 편향적이어서 안 된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벌써 신경전을 구사하고 있다.
클린턴이 총기소지 규제를 주장하는 만큼 무장한 채 자신을 경호하는 백악관 경호국 요원들의 총을 빼앗아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클린턴은 여러분이 전에 본 적도 없는 무장 경호원들과 돌아다닌다”며 “그녀의 경호원들은 모든 무기를 버려야 한다. 그들의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 맞죠?”라고 말했다.
또 “그들의 총을 당장 빼앗자. 그녀가 총을 원하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와 민주당은 49명의 생명을 앗아간 LGBT 학살을 증오범죄와 총기 규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힐러리는 범인이 테러 감시 명단에 있었던 사람으로 자동 소총을 구입할 수 있는 현재의 총기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총기법 개정을 역설했습니다. 공화당이 총기법 개정을 거부하고 민주당의 안건을 다루지 않자 민주당 의원들이 농성에...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총기규제 입법을 촉구하며 22일(현지시간) 의사당 안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50여명의 희생자를 낸 미 역사상 최대 총기 참사인 올랜도 총격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연방 상원에서 총기규제 관련법 4건이 모두 부결된데 이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도 표결이 봉쇄되자 나온 강경 대응이다.
연좌농성은 1960년대 셀마...
총기난사를 계기로 돌격소총 등 특정 종류의 총기 입수를 지금보다 어렵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방탄복은 범인을 제지시키기 더 어렵게 할 수 있는 위험에도 규제가 비교적 느슨한 상태이며 경찰 등 법 집행당국과 일부 제조업체는 방탄 장비가 점점 범죄자의 손에 건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보안관협회의 코리 살질리오...
한편, 두 후보는 총기규제에 대한 견해도 엇갈렸다. 클린턴은 올랜도 테러범이 AR-15 소총을 사용했다는 점을 들어 “전쟁무기가 거리에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며 총기 규제를 강조했다. 반면 트럼프는 “클린턴은 미국인들로부터 총기를 빼앗아 우리를 학살하려는 자들에게 쥐여주려고 한다”며 총기 소지를 옹호했다.
그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을 실질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민주당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까지 비난 공세에 나섰다. 트럼프는 무슬림 입국 금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 상에서는 이번 테러와 관련해 총기 규제에 관한 찬반 토론이 이슈가 됐다고 CNBC는 전했다.
“대선 경선은 혼란스러운데 해외 상황은 비교적 조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최대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는 트럼프를 공개 지지에 나섰다. 트럼프는 그간 자신이 총기소지 면허가 있으며 두 아들과 함께 NRA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다. 클린턴은 총기 규제 강화를 주장하며 총기 소지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이곳 유권자들은 젊은 시절 흑인민권운동에 헌신하고 총기규제에 적극적인 클린턴 전 장관에 일찍부터 우호적이어서 그의 압승이 예상됐던 곳이기도 하다.
샌더스 의원은 클린턴 압승이 일찍부터 예상됐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유세활동보다는 슈퍼 화요일 유세에 집중해왔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떠나...
전문가 대부분은 총기규제와 환경에 대한 블룸버그의 자유주의적인 성향 때문에 민주당이 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당 후보들의 반응도 대조적이다. 트럼프는 “블룸버그가 대선 레이스에 참여하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샌더스는 “미국이 민주주의에서 과두정치로 옮겨가게 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클린턴은 지난달 30일 아이오와에서 딸 첼시와 총기난사 사건으로 중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가브리엘 기포드 전 하원의원과 함께 유세에 나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샌더스는 아이오와대학 학생 등 5000여명을 모아놓고 “지금 상황을 보면 선거 전문가들은 (클린턴이 이길 것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총기가 유통되는 사태를 우려해 지난 5일 인터넷을 통해 총기를 거래할 시 신원 조회를 의무화하는 등 총기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당시 눈물까지 흘리며 어린이들이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에서는 용의자가...
낙태, 동성 결혼 지지, 총기 규제 등 자신의 뜻과 맞는 정치인과 시민단체는 당적에 상관없이 도움을 줬습니다. 물론 자신의 개인 돈으로 말이죠. 여기에 공공장소 흡연과 탄산판매도 제한했습니다. 시민들의 몸무게와 영양상태를 책임지겠다는 생각에서죠. 반발도 거셌습니다. 일부 반대파에서는 시민에 대한 간섭이 지나치다며 “유모(Nanny) 시장”이라고...
블룸버그가 총기규제, 동성결혼, 지구온난화 방지, 당 섭취 축소 등의 주장으로 민주당의 지지표를 분산시켜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승리를 돕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래리 사바토 버지니아대학의 정치학 교수는 “블룸버그가 아무리 선거운동에 얼마를 쏟아붓는다고 해도 승리 가능성은 없다”며 “그는 민주당에 큰 타격만 입히고 트럼프와 같은 공화당 주자들에...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총기 규제가 엄격해 총격 사건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일어나는 편이다.
이번 사건으로 캐나다 전국이 충격에 빠졌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에 머무르고 있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사고 당일인 22일 보고를 받은 직후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은 모든 어버이의 최악의 악몽”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더 엄격한 총기 규제를 둔 캐나다에서는 총기 관련 대규모 사건·사고가 미국에 비해 많지 않다. 이에 이번 사건으로 캐나다인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인명피해가 컸던 학교 총격 사례는 대학생 14명이 숨진 1989년 몬트리올의 이공학교(에콜 폴리테크니크) 총격 사건이었다.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이날 TV토론에서 클린턴은“샌더스 의원이 과거 (총기규제 강화에 관한) ‘브래디법’에 다섯 차례나 반대했다”“오바마케어를 강화하고 향상시켜야 한다. 그것을 파기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나라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1930년대 이후 가장 강력한 금융규제 장치인 ‘도드-프랭크법’을 지키고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개혁을 위해 취한 조치들을...
재생 에너지 사용, 총기규제, 전쟁 난민 수용 등 주요 선거 이슈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 중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밀레니얼세대(18~34세) 유권자 114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세대의 최대 관심사는 베이비부머나 X세대와 마찬가지로 일자리, 최저임금, 유급휴가 등 경제문제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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