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상에서 총기 판매 못한다...저커버그, 오바마 총기규제에 게시물 금지로 응답

입력 2016-0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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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개인의 총기 판매를 금지한 것이 29일(현지시간) 밝혀졌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이같이 보도하며, 페이스북이 버락 오바마 정권의 총기 규제 강화 움직임에 부응한 것이라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개인이 총기 판매를 알리는 게시물을 페이스북 상에 올릴 수 없다. 총기를 마리화나 등 마약성 물질들과 같은 위험 물질로 분류한 것이다. 다만 인가를 받은 총기업자의 게시물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페이스북 상에서 개인의 총기 판매 게시물 금지는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적용된다.

미국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다수의 시민이 희생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총기가 유통되는 사태를 우려해 지난 5일 인터넷을 통해 총기를 거래할 시 신원 조회를 의무화하는 등 총기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당시 눈물까지 흘리며 어린이들이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에서는 용의자가 페이스북에서 중동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지도자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보도되는 등 SNS를 통한 과격 사상의 확산도 문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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