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영유아 등의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학대가 장기간 지속되고 또 사망 등 중대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총리께도 아까 주례회동 때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당부했지만 우리 청와대 수보회의에서도 기존의 아동학대대책을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보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태원 SK 회장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SK그룹의 중동 사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임 비서실장은 12월 9~12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고 두 사람의 회동은 그 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둘의 회동 목적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UAE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추측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2일...
이번 청문회는 청와대가 고위공직자 임용 시 기존의 5대 배제 원칙인 병역 기피,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외에 음주운전과 성 관련 범죄 전력자를 원천 배제한다는 인사검증 기준안을 발표한 뒤 첫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야당은 청와대의 새로운 ‘7대 배제 원칙’에 따라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이 전 대통령의 생일 하루 전이자, 친이명박계의 만찬 회동이 예고된 날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함께 이명박 구속수사로 철저한 적폐청산을 위한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구속적부심사로 석방되고 김태효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임 실장은 UAE 왕세제를 만나서 양국의 국가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큰 틀의 차원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회동을 한 것이다”며 “원전 사업 등 세부적인 사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시간대를 잘 추산해보라”며 “2박 4일 동안 UAE, 레바논, 귀국 파병부대 격려 등 공식 일정 외에...
청와대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북한의 참가 문제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가 북한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IOC를 비롯한 유관부처들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도 IOC...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7월 독일 베를린, 지난달 베트남 다낭 회동에 이어 두 정상이 세 번째로 만나면서 훨씬 친숙해진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국민우선ㆍ국민중심이라는 국정철학이 같아 두 정상이 쉽게 교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역지사지’(易地思之ㆍ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한다)와 ‘관왕지래’(觀往知來ㆍ과거를...
국회에서 논의가 무산되자 정부와 청와대가 움직였다. 당·정·청은 12일 오전 비공개 조찬회동을 열고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장하성 청와대 경제실장은 중복할증 문제를 기존 여야 3당 간사 합의안대로 처리하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3일 회의를 열고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입법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당정청은 전날엔 국회에서 표류 중인 ‘근로시간 단축법’ 협의에 이날 물관리 일원화에 대한 대책까지 논의하면서 연말 문재인 정부의 중점 과제 추진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의 물관리 관련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2일 당정청 회동을 열고 국회에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노동시간 단축 문제를 논의했다.
당정청은 이번 회동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으나,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견해차가 커 연내 처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비공개로 조찬회동을 열고 근로시간 단축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진행 결과 8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330개...
내년 국회 특활비 증액도 도마에
국가정보원이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된 특활비 논란이 국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검찰은 20일 오전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5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벌였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박근혜 정부 핵심 정치인이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가 활용했다는 이유로 수사가 이뤄진다면, 그 논리를 법무부와 검찰청 관계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무부의 특활비 385억 원 중 105억 원은 수사활동비를 쓸 일이 없는 법무부에 편성돼 있는데, (검찰 수사 논리대로라면) 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이명박 전 대통령 말씀 관련 청와대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9월 27일 야 4당 대표 초청 회동에서 적폐청산과 관련해 ‘개인에 대한 책임 처벌이 아니다. 불공정 특권 구조 자체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적폐청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개인 처벌을 겨냥한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박수현 대변인은 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다”며 “환영식을 마치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친교 산책, 공동 언론행사, 만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중 양국은 다음 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본격적인 한·중 관계 회복을 알렸다.
남 차장은 “양국 정상회담의 개최 합의는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에 언급된 모든...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두 번째로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새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추석연휴 동안 주로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정국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문 대통령은 여야 4대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협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과 함께 상설협의체를 조기 구축하고 여야정 협치를 실질적 궤도로 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 초청에 응하지 않고 여야정...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여야 4당 대표 회동’ 불참과 관련해선 “청와대 안보회동은 추석을 앞두고 보여주기식의 정치쇼였다”며 “(한국당은) 정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청와대 안보회동에 응할 수 있겠느냐. 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한국당 패싱’ 문제에 대해서는 “패싱이 아니라 그러면 전선이 분명해지는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청와대에서 전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만찬 회동과 관련, 한미동맹 등 안보 부문에서의 의견차이를 확인했다며 청와대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외교와 안보분야에 대해선 여야가 없다. 모두가 힘을 합해 대처하자는데 공감했다"며 "북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