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檢ㆍ법무부 특활비 의혹 규명 위해 국정조사 요구”

입력 2017-11-20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이 20일 검찰의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ㆍ법무부 특활비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가 활용했다는 이유로 수사가 이뤄진다면, 그 논리를 법무부와 검찰청 관계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무부의 특활비 385억 원 중 105억 원은 수사활동비를 쓸 일이 없는 법무부에 편성돼 있는데, (검찰 수사 논리대로라면)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다”며 검찰 특활비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당 요청으로 ‘검찰 특활비 청문회 요구’ 건에 대한 법사위원장과 법사위 여야 간사 간 회의가 열렸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를 완강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당은 국정조사 요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사 회의 직후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당 차원에서의 조사는 물론, 국회에 이 문제에 관한 청문회 개최 요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57,000
    • +1.73%
    • 이더리움
    • 4,874,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27%
    • 리플
    • 673
    • +0.75%
    • 솔라나
    • 206,700
    • +3.92%
    • 에이다
    • 563
    • +3.3%
    • 이오스
    • 813
    • +0.87%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88%
    • 체인링크
    • 20,180
    • +4.72%
    • 샌드박스
    • 469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