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지난달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전달 19일 열린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놓으면서부터 채권 금리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7거래일 동안 무려 22.9bp(1bp=0.01%포인트)나 올랐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이는 곧 가격 폭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채권시장은 7일 약보합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밤사이 미국채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통상압력 또한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엔 악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우호적인 변수가 더 많다. 뉴욕 3대 증시가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를 연출할...
채권시장은 2일 강보합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을 끝으로 급했던 손절물량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단기금리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한 번 이상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차기 연준(Fed) 의장에 비둘기파인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소식도 시장...
채권시장은 1일 약보합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일드커브 정상화는 계속되겠다.
기존 스티프너 포지션 손절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데다 일각에서는 버티기 국면으로 돌입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드커브 정상화에 대한 당국의 의지가 어느 정도 확인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전날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물량이...
채권시장은 31일 강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겠다. 손절에 따른 불안감은 계속되겠지만 여진의 강도는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관망심리도 강하겠다.
우선 대외 여건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밤사이 미국시장에서 주식은 약세 채권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채권시장은 30일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직전장 막판 강세와 미국채 강세로 개장초 강보합 출발이 가능하겠다. 하지만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국고채 3년물과 30년물 입찰 등에 대한 경계감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심리가 크게 취약해졌다는 점은 위협요인이다.
주말사이 미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차기 연준 의장에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한바탕 홍역을 치른 채권시장은 27일 약세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11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손절물량이 쏟아지면서 패닉장 분위기를 연출했기 때문이다. 다친 심리를 보듬기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대내외 시장 여건도 우호적 재료보단 비우호적 재료가 많은 것도 부담이다.
다만 국고채 30년물과 5년물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채권왈가왈부(△[김남현의 채권왈가왈부]“총재는 교통신호 잘 지켜야” 깜빡이 켠 한은 11월 인상에 무게, 2017년 10월19일자, △[김남현의 채권왈가왈부] 10월 동결에 11월 인상, 모두 만장일치에 무게, 2017년 10월17일자) 등에서 언급했듯 11월 금리인상이 이뤄진다 해도 추세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추가 인상을 검토할 시기는 빨라야 내년...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 총재는 교통신호를 잘 지키는지를 봐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임기초 한은 출입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후 “향후 방향성은 인상”이라고 했다가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취임 후 내리 인하에 나서면서 곤혹을 치렀다.
그런 이 총재가 19일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시 인상...
채권시장은 1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이겠다. 금리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보여 일드커브는 플래트닝되겠다.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간 격차는 45.4bp를 기록하며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다만 연저점이 41.7bp(1월2일)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19일로 다가오면서 채권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투데이가 실시한 채권 애널리스트 16명 대상 폴에서도 6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상 소수의견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10월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반면 11월엔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상대적으로 채권시장 되돌림이 덜 한 이유다.
외국인은 장외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지난달말일부터 나흘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같은기간 순매수규모는 장외채권시장의 경우 9150억원을, 주식시장의 경우 1조9018억원을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7거래일연속 순매도해 2개월만에 가장 길게 매도세를 이어갔고, 10년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11일 채권시장은 약보합 흐름을 지속하겠다. 밤사이 미국 주가가 상승해 다우지수가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매도도 결국 이같은 흐름에 편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인 포지션이 10년 선물의 경우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많이 비워졌다. 외인의 선물 대량매도 움직임도 어느...
기준금리란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말한다. 한은이 금융기관과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라는 뜻이다.
공개시장조작은 이런 통화정책 결정과 관계가 깊다. 한은의 시장조작 역시 지급준비금 총액을 활용해 통화량을 관리하는 방식에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탈바꿈해왔다.
그렇다면 한은은 왜 시장조작에 나설까? 여기서 잠깐 최근 시장...
채권시장은 10일 관망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우선 길었던 추석 연휴사이 북한의 추가도발 등 북·미간 군사행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대한 안도감이 있겠다. 실제 한국 5년물 CDS프리미엄은 6일 현재 69.69bp를 기록하는 등 보름만에 70bp를 밑돌며 안정화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만 예단할 수 없는 변수라는 점, 주말사이 도널드 트럼프...
채권시장에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인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발언이 매파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우선 외국인은 27일 장외채권시장에서 채권을 8520억원(국고채 911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직전일 2조1590억원(국고채 2조420억원) 순매도에 이은 것이다. 다만 외인의 대량 매도는 전일(27일자 김남현의 채권썰...
채권시장은 27일 약세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외국인이 전날 채권 현·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도를 보인 여파가 계속되겠다. 전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장기채에 대한 수요는 확인한 만큼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겠다.
외인은 전날 장외채권시장에서 현물채권을 2조1590억원어치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고채 순매도규모는...
채권시장은 26일 정체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북·미간 설전과 무력시위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쟁 상황이 아니라면 크게 반응하는 모습도 아니기 때문이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대기모드가 이어지겠다. 그 결과에 따라 일드커브 방향성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조5500억원 규모로 10월분...
채권시장은 25일 약보합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말사이 확산한 북미간 설전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주말사이 미국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박스권 상단인 1140원을 뚫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6월말과 8월초 잠시 이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채권 금리 역시...
아울러 전반적으로 국고채 발행물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수급상 채권시장에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 올들어 이달까지 국고채 총 발행물량은 82조1130억2000만원으로 올 발행계획물량(103조7000억원) 대비 79.2%를 소화한 상태다. 12월엔 비경쟁인수가 없는데다 최근 세수호조로 예정물량을 다 소화할 가능성도 낮다.
미국 연준의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