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리 수푸 지리자동차 회장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지리차는 5월 영국 스포츠가 브랜드 로터스의 지분 51%와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프로톤홀딩스의 지분 49.9%를 인수했다. 내년부터 지리차는 프로톤의 저가형 자동차와 볼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터스의 스포츠카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다봤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는 앞서 지난 7월 오는 2019년부터 모든 신차 모델에 전기모터를 장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리차 역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르노닛산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현재 중국시장을 위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5년에는 자국...
지리자동차는 지난 2010년 스웨덴 자동차기업 볼보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그 뒤 2015년 볼보를 앞세워 미국 공장에서 지리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오하이오 주 리지빌 지역에 5억 달러를 들여 새 볼보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공장 채용 인원은 2000명으로 추산된다.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는 지난 5월 영국의 스포츠카 업체 로터스를 인수해 주목을...
정부는 전기자동차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다.
다만 지난 상반기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SUV 차종을 늘린 중국 지리차가 89%, 일본 혼다는 19%의 판매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영국 스포츠카 명가 로터스를 품에 안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리차는 로터스의 모회사인 프로톤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이르면 24일 오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소식통들은 프로톤 인수 방안에는 자회사인 로터스 지분 50~75%를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지리차는 중국...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그룹(PSA)과 스웨덴 볼보 모회사로 잘 알려진 중국의 저장지리홀딩그룹이 말레이시아 자동차업체 프로톤 지분 인수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PSA와 지리 모두 지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협상은 아직 예비단계에 있으며 입찰 조건 검토를 거쳐 이후...
리슈푸 지리차 회장은 “남들과 다른 특징을 갖춰야 중국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S90 엑셀런스는 항상 운전기사를 대동하며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보는 중국 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과감하게 조수석을 없애는 대신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정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고객이 발을 다...
스웨덴 볼보자동차 모회사인 지리차와 FAW그룹 등 중국 업체들이 앞으로 2년 안에 48볼트(V) 배터리를 탑재한 휘발유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고성능의 배터리를 탑재해 조향장치와 기타 연료가 많이 들어가는 기기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로 약 200V인...
볼보는 지난 2010년 중국 지리차가 인수하고 나서 실적이 회복 추세여서 자금에 여유가 생겼다.
유럽 럭셔리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배경은 유럽연합(EU)의 엄격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다. EU는 오는 2021년까지 신차의 평균 1km 주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 이하로 제한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그동안 업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
중국 지리차 자회사인 볼보가 자동차 업계 중 최초로 지난 봄 중국에서 생산한 세단을 미국으로 들여왔다. 그러나 미국시장에서 볼보 존재감은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GM의 수입 성패가 향후 업계 움직임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미국에서 뷰익의 소형 크로스오버차량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한국에서 생산하는 ‘뷰익 앙코르’다. 그러나 최근 한국...
볼보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중국계 자동차업체가 미국에 처음으로 완성차 조립공장을 세운다는 의미도 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켈리블루북의 칼 브라워 선임 애널리스트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업체가 미국 제조 인프라 구축에 상당히 큰 규모의 투자를 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중국이 세계 최대...
지난 2010년 중국 지리 스웨덴 자동차 회사 볼보를 18억 달러(약 2조5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지리차의 볼보 인수에 대해 기술유출과 일자리를 중국에 빼앗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볼보는 신모델 개발에 전혀 관여 받지 않았고, 독립경영을 보장받았다. 중국 지리차가 볼보의 독립적인 경영을 보장하는 대신 볼보도 중국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것에 차량...
지리는 지난 2010년 포드에 18억 달러(약 1조8300억원)를 주고 볼보를 인수했다.
볼보는 지리차 인수 이후 첫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차기 모델’을 오는 26일 공개한다. 새 XC90은 운전자가 추월시 추돌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넣는 등 안전을 강화했다. 또 전자모터 부스터를 채택해 엔진파워를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리슈푸 회장의 발언은 중국...
지리차는 스웨덴 볼보의 모회사이며 리슈푸는 볼보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우리는 시장이 결정하도록 해 중국과 외국기업 간의 진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체제는 소비자의 이익과 중국의 경쟁력을 손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회장의 발언은 현지업계가 당국의 규제완화 움직임에 반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업체가 중국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과 타타자동차의 재규어랜드로버, 중국 지리차 자회사인 스웨덴 볼보 등이 중국 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최소 5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아우디와 BMW, 다임러그룹의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럭셔리 브랜드는 현재 400억 달러(약 42조4200억원) 규모인 중국시장에서...
스웨덴 볼보의 모회사인 중국 지리차가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리차는 이집트 GB오토와 연계해 북아프리카 시장에 승용차 모델 2종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집트로 초기에 나가는 모델 2종은 소형차인 팬다와 중형 세단인 엠그랜드7이다.
지리차는 오는 2분기에는 완성차를 GB에 수출하고...
지난해 볼보를 인수한 지리차의 로렌스 앙 이사는 “중국 내수 시장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중저가 모델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중국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지리는 볼보 인수 효과로 지난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한 1만3385대에 달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 수출업체인 창청차는 상반기에 1만2717대의 픽업트럭과 1만2707대의...
지리차에 인수된 스웨덴 볼보가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볼보가 북동부 다칭시에 제2차 완성차 조립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허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다칭시는 중국 최대 유전이 있는 곳으로 볼보의 다른 중국 사업장과는 거리가 멀다.
다칭시 당국이 지난해 지리차의 볼보 인수에 자금을...
사브가 사실상 매각되면서 지난해 지리차에 인수된 볼보에 이어 스웨덴의 양대 자동차업체가 중국에 넘어가게 됐다.
스피케르는 이 두 회사와 중국내 유통과 제조를 위한 합작사 설립에도 합의했다.
영맨로터스는 제조 전문 합작사 지분 45%를 갖고 사브가 45%, 팡다가 10%를 보유하게 된다.
유통망 전문 합작사와 관련해서는 영맨이 33%, 팡다가 34%, 사브가...
중국 지리차가 볼보를 인수한지 1년 만에 스웨덴에서 지리차에 대해 불만과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가 사라졌다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지리차의 인수 이후에 중국과 스웨덴의 기업 문화 차이, 전략 차이 등으로 인수합병(M&A)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 사실.
볼보의 기업 문화가 에너지와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