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와 김·정 전 총리와의 '3총리 연대설'에 대해선 "우리 당에서 상당한 위상을 가진 분들을 도매금으로 엮는 건 지나친 폄하"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세균계 중진 안규백 의원을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비명계 세력화 등 내홍을 고려한 계파 안배 인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 혁신위는 올해 10월 26일 출범한 이후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부터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불출마·험지 출마 등 혁신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인적쇄신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혁신위는 출범 42일 만인 7일 막을 내렸다.
활동 과정에서는 김 대표와 인 위원장 간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두고 마찰이 있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김 대표와 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혁신은 실패했다고 본다”며 “당 지도부는 어떻게 혁신해서 민심을 회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것인지 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의 공식 활동이 종료된 이날 오후, 안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위해서도 내년 총선...
‘중진 및 다선 험지 출마’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과반이 ‘동의한다’(51%)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56%, 51%가 중진·다선의 험지 출마론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친명계 초선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5선 중진에 하실 말 다 하며 당에 상처를 주고, 국회의장이 되기 위해 탈당한 이 의원이 학폭 피해자라고요?”라며 반박했다. 전 의원은 “당과 동지를 팔고 떠난 분께 비판도 못 하는 탈당 옹호자가 정상이냐”고 덧붙였다.
앞서 3일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된 민주당은 고쳐쓸 수 없다”며...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혁신위 안건은 전날(4일) 최고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인 위원장은 공식 일정을 접고 잠행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좋은 말씀”이라고 답했다. 혁신위와의 갈등 기류 등에 대해서도 “우리 당은 끊임없이 혁신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혁신해가야 한다”는 짧은 답변만 내놨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6호 혁신안(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이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안건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 혁신위 안건이 왜 안 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안건 보고 요청이 없었다는 사무총장의...
대표적 윤핵관인 권 의원은 강원 강릉시를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이다.
그는 이른바 ‘체리따봉’으로 한동안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7월 26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였던 권 의원은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로부터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에 이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이상민, 전격 탈당…"민주당, 이재명 사당·개딸당 전락"野 일각 "2008년 자유선진당, 이번엔 與 가나" 혹평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창당 여지' 이낙연 행보 변수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을 전격 선언하면서,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이재명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든 비명계 의원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에 관심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혁신위원회가 ‘중진·지도부·친윤(친윤석열) 희생’ 안건을 공식 의결해 최고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한 데 대해 “다소 궤도 이탈 조짐이 보인다”고 반응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4일) 혁신위원회가 어떻게 보고할지 기다려봐야 한다. (지도부는) 기존 입장에서 지금까지 변화가 크게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혁신위와 인요한 위원장이 제안한 ‘중진 희생·공천관리위원장 추천’의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지만, 당에서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당은 현 김기현 대표 체제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이 혁신안 수용을 압박하며 제시한 “나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는 제안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줄곧 이재명 대표의 여러 사법리스크와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층) 기반의 팬덤정치를 비판해왔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민주당에 대한 희망과 꿈을...
당 의원들의 사법리스크를 평가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아직까지는 사법리스크 판단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시기는 아니다. 좀 이르다고 본다”며 “1월쯤 돼서 어떻게 평가할지 기준을 좀 정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있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친윤의 험지 출마 및 불출마 혁신안에 대해서도 4일까지 공식 답변을 달라고 최후통첩 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혁신위의 인적 쇄신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일 인 위원장이 ‘용퇴론’을 처음 권고한 이후 한 달 동안 김 대표는 이에 답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 대표 1기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강민국 의원은 SNS에...
그는 “중진들이 추천해서 또는 용산에서 내려와서 등의 쪽지 영입은 일절 없다”며 “6명의 위원이 하나라도 의문이나 부정적 의사를 표시하는 분은 제외하는 가장 투명한 방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1호 영입도 없다”고도 했다. 그는 “확정된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현업을 정리해야 한다. 그래서 내년 1월 초에 영입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분이...
진 교수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친윤계 중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와 관련해 이들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이라며 “‘당이 또 두 쪽 날 텐데 당신(대통령)이 그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겠어?’ 이러면서 지금 버티고 있다”고 했다.
혁신위에 대해선 “지지율을 다시 회복하는 역할을 했다”면서도 “그런데 첫 번째 ‘사면’은 끝났고, 통합도...
28명의 의원이 발언했고, 절반은 초‧재선의원 절반은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약속하기도 했던 연동형 비례제 유지로 정치개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만큼이나 불확실성이 큰 방법을 택할 수는 없다는 현실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의총에서도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선...
윤 원내대표는 오전 8시 긴급 중진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3선 이상 중진 의원 31명 중 김기현 대표와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3명을 제외한 28명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1시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중진 의원들은 민주당의 의회 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후 오전 11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與혁신위, 30일 여의도 당사서 11차 회의 진행인요한 “전권 준다고 공언한 만큼 나를 공관위원장으로”6호 혁신안으로 ‘중진·지도부 험지 출마’ 공식 의결…다음 주 최고위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줄 것을 당에 제안했다. 그 대신 내년 총선에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제안한 데 대해 “국회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반응했다.
김 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