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주택가격 내림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인식이 짙어지며 매수문의가 급감했다”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 하향조정 지속하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북지역에선 도봉구(-0.31%)가 방학·창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노원구(-0.28%)는 상계·중계·하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실제로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p 인상될 때 서울 아파트 기준 매매 가격이 약 2%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자금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역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부담이 커져 매도하려 하겠지만, 거래로...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7월 0.03% 떨어진 이후 두 달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오피스텔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들어 △1월 0.06% △2월 0.02% △3월 0.04% △4월 0.00% △5월 0.06% △6월 0.03% 등 가격이 오르는 추세였지만 6월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정부가 임대인 체납정보 등을 세입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며 “또 세입자 역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을 보수적으로 계산해 60% 이하 주택 위주로 전셋집을 알아보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7년간 지속된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 흐름은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둔화세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도 올해 초 대비 0.02% 하락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WM지원부 차장은 “현재 국내 주택 시장은 하락 국면 전환, 전세의 월세화, 거래량 급감으로 볼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하락폭 확대 가능성이 크고 지역별, 상품별로 하락폭의...
그러나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4888만 원, 3억474만 원으로 지원 단가를 웃돈다. 신혼부부Ⅱ 유형의 경우에는 아파트까지 공급 가능한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7879만 원이다.
홍기원 의원은 "건설임대주택에 이어 매입임대주택까지 지원단가가 현실과 동떨어져 양질의 주택 매입이...
신축 빌라의 경우 매매가격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탓에 높은 전셋값에 계약을 맺은 후 HUG에 보험 가입 신청을 해도 보증 한도가 초과했다는 이유로 가입이 거절됐다.
선순위 채권과 관련해서는 세입자에 제공되는 정보가 지나치게 한정돼 있는데 집주인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등기부등본상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체납 세금이 있을 때는 등본상으로...
그러면서 “다만, 건자재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PVC 가격 하락은 운반비 증가 및 원·달러 상승에 따른 원재료 매입비용 증가로 스프레드(Spread) 개선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 인테리어 사업부(부엌·욕실 등) 신설을 통한 B2C 시장 확대 전략은 금리인상 및 주택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한 주택매매거래 위축으로...
17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대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0.22%를 기록하며 44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5.37%로 작년(8.28%)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대구 아파트값 하락은 대규모 공급이 영향을 미쳤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올해 2만여 가구, 내년 3만여 가구, 2024년 1만9000여 가구의...
전주 지역은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각종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최근 금리가 인상되며 주택 매매량이 급감하고 매매가격이 내림세로 전환하는 등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청약이 미달하는 등 청약시장도 열기가 식고 있다.
국토부는 2020년 12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이상 거래가 늘자 전주 전역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시...
깡통전세는 전세가 매매가격보다 비싸져 임대 기간 만료 시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큰 주택을 뜻한다.
우선 지역별로는 최근 3개월(6~8월) 기준 전세가율은 아파트 기준 △전국 74.7% △수도권 69.4% △비수도권 78.4%로 집계됐다. 연립·다세대(빌라)는 △전국 83.1% △수도권 83.7% △비수도권 78.4%로 아파트에 비해 높았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이 80%를...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5월이 맞물리면서 단기간 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미분양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에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시점인 2020년 6월을 앞두고 두달 전인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하락한 바 있다.
홍 수석연구원은 “향후 미분양 급증 시...
수도권 주택 전셋값도 0.39% 하락전국 주택 매매가격 0.29% 떨어져
8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집값은 전국(-0.29%)과 서울(-0.24%)보다 더 가파른 내림세를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지역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집값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고물가·대내외 경기악화 예고강남·용산 하락 전환에 긴장감월평균 주택 매매 건수 반토막월세 비중 50%…"규제 풀어야"
#. 이모 씨는 추석 명절을 맞아 친척들과 한자리에 모였지만 연휴 내내 전셋집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전세 만기가 다가오자, 집주인이 보증금을 올려받길 원했다. 추가 대출을 받으려던 이 씨는 대출이자가 만만치 않아 수도권 외곽으로...
나아가 상장폐지나 회생까지 가는 경우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은 지난달 31일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35%의 4.47%(2854만 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5772억 원 규모다. 지분 매각에 대해 두산은 글로벌 경기...
아파트 매매 건수는 전체 3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99건) 대비 34%(170건) 감소한 수치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서울 내 30대 이하 아파트 매입 건수는 상승세였다. 1월 481건에서 5월에는 886건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6월 499건, 7월 329건 등 두 달 연속 매수세가 떨어졌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영끌족이 몰렸던 노원구도 최근 아파트...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 비율) 80% 이상 기록한 아파트 대부분이 지방 중소단지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매매가를 따라잡거나 이를 뛰어넘는 이른바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 대신 매매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전국 전세가율 80...
거래가 줄면서 최근 빌라 매매가격도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빌라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1% 하락했다. 서울 빌라 매매가격은 5월(0.02%)에서 6월(-0.01%) 하락 반전한 이래 2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비슷한 면적의 빌라 거래 가격이 내려가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용산구 주성동 일대 대지면적 24㎡형...
반면 매매가격 수준이 높은 입주 5년 이하 신축(1091가구, 0.9%)에서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식이 오래된 단지일수록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해 깡통전세의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오히려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입주 30년이 넘은 단지는 전세가율을 80% 초과한 가구가 4.7%(5893가구)로 비중이 작았다.
실제로 시세가 파악된 30년 초과 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