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택가격이 4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어 자격요건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있다.
KB부동산 자료만 보더라도 지난달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는 4억888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9억2905만 원, 경기는 5억2431만 원으로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인 4억 원을 크게 웃돈다. 지방을 제외한 서울·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신청이 불가능한...
8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값은 0.71% 내려 42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2년 5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낙폭이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6.42%로 작년(16.36%)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수원시 아파트값 역시 38주 연속 내림세다.
수원시 아파트값 하락은 대규모 공급이 영향을...
주택가격 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기준 같은기간 각각 전월대비 0.1%, 0.1%, 0.2%씩 하락했다. 8월엔 마이너스(-)0.5%로 낙폭을 확대한데 이어, 9월 들어서도 1주 -0.17%(전주대비 기준), 2주 -0.16%, 3주 -0.19%를 기록 중이다.
다만, 금리 인상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수급상황, 고평가 정도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정부의 규제 완화, 정비사업...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기존 주택 매매가 이뤄져야 새 아파트 잔금을 치를 수 있는데, 지금처럼 거래절벽이 계속되면 잔금 미납 우려가 커진다”며 “또 기준금리 인상으로 고금리가 내년 이후까지 계속되면 중도금 대출과 달리 잔금대출은 개인대출이라 (중도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해 이 부분도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 역시...
헬리오시티 인근 가락동 J공인 관계자는 “예를 들어 14억 원에 안 팔려서 13억8000만 원에 다시 내놓았던 매물이면 몰라도 이번 건은 갑자기 시세 대비 터무니없는 가격에 거래된 것”이라며 “특수 관계인 간의 통정매매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익 아파트 인근 G공인 관계자도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했을 때도 3~4억 원 낮은 가격”이라며 “중개업소를...
3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9월 26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0.31% 내려 10년 3개월 만의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인천 아파트값이 0.3%대 내림세를 기록한 건 2012년 6월 첫째 주(-0.30%)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2.92%로 작년(18.24%)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인천 아파트값은 올해 1월 다섯째 주(-0.04%)부터 지난달 넷째...
비서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194건으로 전체 매매량(907건)의 21.4%를 차지했다. 올해 6월 19.6%, 7월 21.1%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극심한 거래 가뭄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시장에 고점 대비 수억 원 하락한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부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680만 원으로 1월(5억1457만 원)보다 1.51% 하락했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의 경우 △서울 0.87% △경기 1.97% △인천 2.73% 떨어졌다.
주택 거래 시장의 불안이 가속하고 있지만 역세권 아파트는 굳건한 모습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9월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평균 매매가격이 12억 원이 넘고 중위가격도 9억 원대였다. 수요 억제에 올인 했던 문재인 정부서 집값이 두 배 이상 올라 최근 하락세가 체감이 안 되는 게 사실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의 집값은 30~40% 더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때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적정한 물량의 주택...
부과기준은 그동안 주택가격 상승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재초환 면제금액을 기존 3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였다. 부과율 결정 기준인 부과구간도 기존 2000만 원 단위에서 7000만 원 단위로 확대했다. 개선안 기준 부과율은 ‘1억 원 이하’ 면제, ‘1억~1억7000만 원’ 10%, ‘1억7000만~2억4000만 원’ 20%, ‘2억4000만~3억1000만 원’ 30%, ‘3억1000만~3억8000만 원’ 40...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6억 원 이하 아파트는 보금자리론, 디딤돌 등 저리의 정책대출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서민 실수요자가 매수할 땐 LTV가 완화 적용돼 실수요의 거래가 이어졌다"며 "실수요자에게 양질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출규제나 정책대출의 대상이 되는 주택가격 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아울러 "최근 중국 정부의 위안화 매매 증거금 확대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환율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한 점과 EU 위원회가 가스 가격이 전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제어하려는 조치를 논의한다는 소식도 유로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달러 약세 요인"이라고 짚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전국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올랐지만, 이는 6월 상승 폭(18.1%)보다는 많이 둔화한 것이다.
이처럼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된 배경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꼽힌다. 금리 인상 여파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1년간 두 배 넘게 급등해 매매가 급감했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1년 전 2.88%였던 30년 만기 모기지...
민간에서 조사한 부동산 시세에서도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하락 폭이 확대됐다.
25일 민간 조사기관인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5일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16%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집값이 0.14% 하락한 데 이어 하락 폭이 커졌다. 서울 집값도 0.08% 하락해 지난달(-0.07...
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주택은 2018년 9억 원(5건)에 그쳤으나 2019년 405억 원(203건)으로 아파트를 추월한 뒤 2020년 1433억 원(704건), 2021년 2332억 원(172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2020년 집값 상승세에 따라 빌라·다세대 등에서 매매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전세를 놨다가 잠적해버리는 등의 ‘깡통전세’ 사기가 많이 증가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19일 기준) 제주 아파트값은 0.06% 내려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0년 7월 첫째 주(-0.10%) 이후 2년 2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제주는 지난 2년간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다른 지역보다 가격...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주택가격 거품이 40%에 근접한 것은 지나친 수준"이라면서 "버블현상이 발생한 것은 핀셋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등 주택정책의 실패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코로나19 불황에 고금리 '이중고'…대출 못 받아 주택 매매 '뚝'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미국발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만큼...
주택가격 거품이 40%에 근접한 것은 지나친 수준”이라며 “극단적 버블 현상이 발생한 것은 핀셋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등 주택정책 실패의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올해 주택시장과 임대차시장의 혼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무주택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매매시장...
그는 “유동성이 긴축으로 가고,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사업 자금, PF 대출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동산 매매 시장이나 공급시장에 굉장히 하방, 긴축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금감원 금융위가 민간 PF의 기업대출 등을 강하게 조이다 보면 부분적으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그런 차원에서 미세조정하는 정책은 늘 열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올 6월(-0.01%, 전월대비 기준)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8월 기준 마이너스(-)0.29%를 기록 중이다.
이정욱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현재 위험하다기 보단 주택가격에 하방압력이 커지니 어떤 PF대출이 위험해질건가를 본 것”이라며 “아파트 외 사업장이나, 가격이 많이 올랐던 때 대출이 발생했던 곳 등은 PF대출 수익성 자체가 떨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