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주총회를 관통하는 주요 이슈다. 첫 ‘슈퍼 주총데이’였던 지난 11일과 무려 333개사의 주총이 몰렸던 18일에 주총을 개최한 기업들 다수가 오너가의 책임 경영을 강조하고 주주의 권익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안건들을 통과시킨 것. 사상 최대 규모인 총 819개 기업이 주총을 여는 오는 25일 마지막 슈퍼 주총데이에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2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운영하는 의결권정보광장(VIP)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아직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은 427개 회사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한 자산운용사는 슈로더투자신탁운용 1곳이다. 슈로더는 22일 열리는 한국전력공사 주총에서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과 관련해 반대 의견을 미리 표명한 상태다.
나머지 400여개 회사의 주총 안건에 대해서는...
◆ 오늘 기아차, SK 등 주총… 상장사 333곳 개최
SK, 기아차, 롯데쇼핑 등 12월 결산 상장사 333곳이 오늘 정기 주주총회를 엽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LG전자·LG화학·LG이노텍·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들과 SK(주)·SK텔레콤·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케미칼 등 SK 주요 계열사들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한진해운, 현대상선, 효성, GS홀딩스...
본격적인 주총 시즌이 돌아오며 그룹별, 회사별 배당금이 공개되고 있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 상당수는 배당을 하지 않고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만 1조원에 달하는 것 역시 배당정책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건설업계 및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총 순위 10위권 건설사 중 지난해 실적에 대한...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 국내 주요그룹들이 주주친화에 초점을 둔 파격적인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정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들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트러스톤운용이 주총 시즌을 맞아 주요 대기업의 사외이사,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소신 있는 반대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11일 트러스톤운용은 삼성전자, 삼성증권, 현대차 등 삼성과 현대 그룹이 주총에서 추천한 감사위원, 사외이사, 사내이사 후보에 잇달아 반대 의견을 냈다고 공시했다.
실제 삼성전자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추천한 이인호씨에 대해선 장기...
주총 시즌을 앞두고 대형 건설사들을 이끌고 있는 CEO들이 대거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재신임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건설업계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끝나는 10대건설사 CEO는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 5명이다. 이중...
7일 국민연금 관계자는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금 비중),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업황, 업종별 평균 배당 수준, 설비투자 비중 등을 검토해 배당금이 낮은 기업을 중점 관리기업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주총시즌이 끝나는 이달 말 이후 배당성향을 분석해 이르면 4월께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마련하지 않은 기업들을...
전자 업계가 이번주 주총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부터 시작되는 이번 주총의 핵심은 ‘주주친화’와 ‘책임경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주총을 여는 삼성전자는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취지의 안건을 상정한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가 아닌 사내·외이사 등 이사회 구성원이면 누구나 이사회 의장을 맡을 수 있도록 정관을...
◇ 최태원, 등기이사 복귀한다
SK(주) 등 주총안건 상정할듯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작년 말 ‘혼외자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싸늘해진 여론을 정면돌파해 등기이사로 복귀할지 여부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산은, 中•동남아 PF사업 판 키운다
해외 투자로 미래 먹거리 찾기
KDB산업은행이 중국과...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작년 말 ‘혼외자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싸늘해진 여론을 정면돌파해 등기이사로 복귀할지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작년 중순 때만 해도 최 회장이 그룹 지주사를 포함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로 복귀한다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됐다. 작년 광복절 사면·복권...
◇"주총시즌 앞두고 외국계주주 요구 늘어날 것"=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SC펀더멘털의 배당확대 요구가 투자 수익 확대를 위한 SC펀더멘탈의 전략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SC펀더멘털은 지난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동차 부품사 모토닉과 삼아제약에 배당확대를 요구한 바 있다.
주총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외국계 자본의...
주 상무가 그룹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 시즌에 사조대림·사조오양·사조해표·사조씨푸드 등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에 오른 후 부터다. 2006년 경영 수업을 시작한 뒤로 상장계열사 등기이사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후 최근까지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진행하면서 경영승계가 완료됐고, 주 상무가 사실상 사조그룹 오너로 등극해 올해...
케이디미디어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일부 변경의 건과 사내외 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한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케이디미디어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 △E-커머스 관련 유통ㆍ판매 △TVㆍ카탈로그ㆍ컴퓨터ㆍ영상매체 등을 이용한 통신판매업 △식품 제조 및 유통업 △무역업 △수입 및 유통업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주 본부장이 그룹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정기주총 시즌에 사조대림ㆍ사조오양ㆍ사조해표ㆍ사조씨푸드 등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에 오른 후 부터다. 2006년 경영 수업을 시작한 뒤로 상장계열사 등기이사직에 오른 것은 당시가 처음이다. 연세대 사회학과, 미국 미시건 앤아버 MBA를 졸업한 주 본부장은 컨설팅업체인 베어링포인트에 재직하다 2006년...
주 본부장이 그룹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정기주총 시즌에 사조대림·사조오양·사조해표·사조씨푸드 등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에 오른 후 부터다. 2006년 경영 수업을 시작한 뒤로 상장계열사 등기이사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차남 주제홍씨가 경영 승계 중심에 섰지만, 러시아에서 사고사한 이후 주 본부장이 동생의 지분을 대부분...
올초 주총 시즌에 맞춰 국민연금 주요 투자 대상의 의안을 분석, 투자 주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이번 삼성물산 합병안에 반대입장을 밝히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기금이라는 사회적 위상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반대 혹은 기권 행사를 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류영재...
◇기관 반대 건수 작년과 비슷…아직 갈 길 멀어=국민연금이 당초 현대차의 10조원 투자 결정에 대해 주총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KB이사회 문제가 불거지는 등 전년도에 비해 기관의 목소리가 돋보였던 주총 시즌이었다. 전자투표와 일반 주주참여형 주총의 도입도 주총 분위기를 들뜨게 할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아직 집계가 되진 않았지만 올해...
올해 주총시즌에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는 점이다. 주주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주주행동주의’가 국내에서도 적극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일부 중소기업에서 소액주주가 제안한 감사가 선임되는 등 주주들의...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금융지주사들이 CEO의 급여 보수 한도를 높이는 내용의 안건을 이미 의결했거나 의결할 예정이다.
27일 정기 주총을 앞둔 하나금융은 이사의 성과연동 주식보상(Performance Share)의 한도를 5만주에서 7만주로 늘리는 내용의 이사보수 승인한도의 건을 의안으로 올렸다.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도는 3년간의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