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고용 문제의 주된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1.7%가 ‘임금 격차 등에 따른 대기업·공공부문으로의 구직 쏠림 현상’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청년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 부족’(17.3%), ‘학력 과잉 및 산업계 수요와 괴리된 교육시스템’(13.8%),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고용 보호’(8.9%), ‘정부·정치권의 규제강화 입법’( 6.9%), ‘주력산업...
또한 미국의 실업률이 3.8%로 이미 완전고용에 근접한 상황에서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수요 증가는 임금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고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전망이 불투명하며 고유가 상황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경제주체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이미 수십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차기 정부가 규제 혁신과 민간주도 경제성장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민간투자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사관계 법 제도와 관련해서 경총은 “지난 1953년에 제정된 우리 노동법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 채 정규직 기득권에 대한 과보호로 미래세대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는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을 초래해 대립적 노사관계를 지속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총은...
지난해 주된 업무 외에 부업을 한 적이 있었던 사람은 월평균 5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9000명(13.2%) 늘어났다.
부업자는 작년 2월(1.6%)부터 12월(15.2%)까지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10월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인 58만8000명을 기록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방역 강화나 일자리 감소 등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이 중 42%(전체의 20.4%)는 일자리를 잃었다. 실직자 중 67.1%는 다른 일자리를 찾았지만, 9.4%는 여전히 실업 상태였고 23.5%는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됐다.
이 같은 대규모의 일자리 단절이 고령자의 은퇴 및 실업으로 이어졌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직전 조사 대비 경제활동참가율 및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미국 HRS(Health and Retirement Study) 기준...
일자리경제 분야 17개(40억 원), 지역발전 분야 7개(130억 원), 보건복지 분야 14개(13억 원) 등 사업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 총 40억 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주된 사업 내용은 사당로~상도로 5.1㎞ 구간 내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폴 △스마트버스정류장 설치다. 해당 지역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과...
소득 보전·소비 진작의 주된 목적은 회복력과 소비력 유지다. 위기 상황에서 한 번 폐업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경기가 회복돼도 재기가 어렵다. 개인사업체 파생 일자리도 영구적으로 사라진다. 실업자는 미취업 상태가 길어질수록 경력 공백도 길어져 경기와 무관하게 노동 취약계층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성장 회복력과 소비력의 항구적 훼손을...
지방대학이 경쟁력을 갖춰 청년들이 출신 지역 대학에 입학한다고 해도 졸업 후 마땅한 일자리가 없거나 기대하는 ‘삶의 질’이 충족되지 않으면 결국 지방을 떠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일자리 문제는 지방대학 육성만으로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하는 데에 있어서 그곳에 얼마나 인적 자원...
고령층만 남은 지역은 지역 내 소비가 급감하면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사업체와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 이는 지역경제 위축과 지방자치단체 재정 악화, 추가적인 인구 유출로 이어진다. 특히 보건·의료 등 필수시설까지 사라지면 그 지역은 지역공동체로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미 경북 군위군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인구 감소로 환자가 줄면서...
대학과 일자리를 배제하더라도 지방엔 청년들이 떠나야 할 이유가 널렸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지자체의 대응방향’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총인구 비중은 점점 격차가 좁혀졌지만, 청년 인구 비중은 점점 벌어졌다. 2019년 기준으로 수도권 청년 비중은 54%, 비수도권 청년 비중은 46%로 나타났다....
규모가 꽤 있는 지방 소도시였지만, 전공을 살려 취업할 만한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했다. A 씨의 동기나 선·후배 대부분도 졸업 후 곧바로 수도권으로 올라갔다. 서울살이는 녹록지 않았다. 대학 졸업장이 걸림돌이 됐다. 이런 상황은 지방 청년들이 지방대학을 기피할 수밖에 없는 주된 이유다. A 씨는 “지방에서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차이를 느껴야만 하는 현실이...
남은 청년들도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난다. 이는 끝없는 악순환의 출발점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열쇠는 지방대학 육성이다. 일부 대선 후보들도 지방대학 육성을 주요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는 주된 이유가 학업·취업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노동시장에 있는 만큼, 청년들이 수도권에 가는 것...
이는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세종(+7.6%)과 경기(+0.17%)만 청년세대의 인구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2030 세대 인구가 2018년 299만8000명에서 올해 287만4000명으로 12만4000명 감소했지만,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기초단체...
작년 기준 청년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의 주된 활동 상태를 살펴보면 취업준비생은 10명 중 3명뿐이었다. 10명 중 2명은 '그냥 쉬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 대졸자의 '노동력 유휴화'가 심각하다고 한경연 측은 밝혔다.
한경연은 청년 대졸자의 취업이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로 전공과 일자리 미스매치를 꼽았다.
우리나라 전공과 직업 간 미스매치율은 50.0%로...
정리하면, 선진국들에서 노조가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주된 이유는 장기근속용 일자리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이고, 최근 그런 일자리가 감소한 이유는 기계에 의한 혹은 개도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한 대체 때문이라 유추할 수 있다. 불행히도 기계나 개도국에 의한 노동력 대체는 거스르기 어려운 대세다. 노조 스스로 소득과 근속연수에 따라 조합비를 대폭...
공공행정 서비스업 가입자가 지난해 재정일자리 공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급감한 탓이다.
고용노동부는 8일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45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증가 폭은 8월부터 3개월 연속 축소됐다.
산업별로 제조업...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떠나는 퇴직연령은 여전히 낮고, 은퇴하지 않더라도 50세 이상의 취업은 대부분 불안정한 일자리로 메꿔지고 있다. 신노년이 이끌 초고령사회에 절대적 빈곤은 줄어들더라도 노후불평등은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화될 수 있다. 주택 등 자산보유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고 국민연금을 받는 이들이 이전 세대보다 확연히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에 더해 "기술분야는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카데미상도 받고 TV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일으킨 것이 우리나라도 디즈니 정도의 콘텐츠 기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서 수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5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과학 기술이 중요한 배경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0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1.9%는 비자발적으로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유는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계약종료 (59.5%), 사업부진, 휴ㆍ폐업(12.4%) 등이었다.
정년퇴직 응답은 19.0%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주된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