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실장은 직전에 해운정상화지원단을 맡으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업무를 맡아왔다.
처음 시도되는 ‘P-플랜’은 정 부행장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채권단에게 채무조정 압박은 가하면서도 실제 법정관리로 가게 될 경우보다 손실은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대우조선을 살려야 한다”는 명제 자체에 대해 채권단의 공감을 사는 데는 사실상...
수출입은행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부실채권이 늘어나 2015년 말 총자본비율이 8%대로 떨어졌으나 정부 출자를 받아 지난해 9월 말 총자본비율을 10% 초반대로 높였고, 대손준비금의 자기자본 효과를 인정받으며 작년 말엔 11%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여신 건전성 분류를 다시 하면 추가로 충당금이 발생해...
조선·해운업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7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급증했다.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실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3.7%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15~29세 청년 실업자는 43만5000명, 실업률은 9.8%를...
산은은 3일 조선·해운업 부실에 따른 5조6000억 원의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지난해 약 3조 원 수준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비용을 자세히 보면 대우조선해양 3조5000억 원, 한진해운 9000억 원, STX계열 1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산은 관계자는 "평상시에 축척한 이익으로 불황기에 시장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정부는 회사채 등 시장에 의한 자금조달 비중이 증가하면서 채권은행 중심의 구조조정에 일정한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부실징후기업 신용위험평가 강화, 부실채권 적기 매각, 구조조정 펀드 활성화라는 3가지 방향 하에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3월 중에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운업 금융지원...
상품수지는 296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282억7000만 달러)에 흑자 폭이 확대됐지만, 서비스수지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 41억2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내수 부진과 기업구조조정 여파에 특히 제조업과 30 ~ 40대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며 “특히 청년층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 부족...
당시에는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뒤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매월 10만 명 이상이 사라졌던 때다. 급기야 올 1월 제조업 취업자는 2009년 7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인 16만 명까지 급감했다. 소비자심리도 계속 악화했다. 지난해 10월 102.0이던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95.7), 12월(94.1)에 이어 올 1월(93.3)까지 연속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농협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정리로 막대한 충당금을 쌓으며 2013억 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비상경영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465억 원 증가한 6조9060억 원, 수수료이익은 107억 원 감소한 8280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770억 원 감축한 3조6998억 원을 지출했다....
조선업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영향이 제조업 취업자를 16만명 감소시킨 것이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은 2009년 7월 17만3000명이 급감한 이후 최대다.
운수업에서도 3만7000명이 줄면서 전체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해운업 부진이 운수업 고용시장에 영향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림어업에서도...
상품수지는 296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282억7000만 달러)에 흑자 폭이 확대됐지만, 서비스수지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 41억2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취업자수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내수부진과 기업구조조정에 특히 제조업과 30~40대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며 “특히 청년층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부족, 인력수급...
유 부총리는 "지난 한해 우리 경제는 대내외 리스크가 증대한 데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에 따라 경제 심리도 위축됐다"면서 "정부는 재정 조기 집행과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회복에 기여했고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는 등 국가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고...
농협은 2015년 정부의 강도 높은 기업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농협금융도 조선해운업의 부실대출 영향으로 건전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충당금에 따른 손실 폭 증가 분위기 속에서도 흑자전환을 이룰 전망이다. 농협금융지주는 빅배스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201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직후인 3분기 30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누적...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3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놓은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2017년 액션플랜에 따르면 조선 산업의 경우 우선 업체별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대형 3사의 경우 올해 중 4조 원 이상의 자구노력을 통해 자구계획의 이행률을 지난해 42%에서 올해 80% 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과 액션플랜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조선업은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형 3사의 경우 올해 중 4조 원...
지난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은 것은 무엇보다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이었다. 작년 서비스업 성장률(2.5%)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았다.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여파가 경제 전반으로 이어진 까닭이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 불황과 함께 금융ㆍ보험업과 부동산 임대업의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
흔들리는 서비스업을 그나마 붙잡은 건 건설투자였다. 작년...
등 구조조정 대상 계열사가 국내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도 2015년 말 회계 연도 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중인 계열사만 7개에 이른다.
이는 대기업들이 신종 사업 확대보다는 기존 업종에 대한 외형 확장 과정에서 부실 계열사를 함께 편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 사태 등 해운업과 조선업 불황으로 관련업종을 영위하는...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고용 여건이 악화했고 중국 성장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수출 여건도 신통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다.
미국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을 준비하면서 국내 시중 금리도 올라 부동산 경기 전망이 흐려진 것도 변수다. 지난해 한국 경제를 그나마 지탱했던 분야가 건설 경기였다. 13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
해수부는 선박회사 사장이 금융권에서 오더라도 사외이사를 통해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 국책연구원 관계자는 “해운업 구조조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국책은행이 소유한 대우조선과 달리 민간기업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의지가 약했던 점”이라며 “금융과 해운업을 잘 아는 인물이 사장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현대상선에 대한 자본확충이 다음 달 진행된다”면서 “현재로서는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자본확충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정부 및 채권단에 따르면 현대상선에 대한 자본확충 방식으로는 유상증자 외에도 영구채 발행과 의무전환사채 발행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