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구조조정 방안은 조선과 해운업에 대해 기업이 자구 노력을 할 경우 12조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인수와 합병, 계열사 처분 등을 통해 해당 산업을 살리는 근본적인 산업구조 개편 방안이 아니다. 더구나 철강, 석유화학 등 다른 부실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은 내놓지도 않았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방안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일단...
국정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당과 소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브렉시트와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노동 분야 등 4대 부문 구조개혁,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대해 두루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의 화합과 결집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경영·재무진단 결과가 다음 주 나올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 결과를 토대로 유상증자 규모와 시점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산업은행에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4551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제출했다. 희망퇴직과 급여반납, 복리후생 비용...
7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 공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공매도 대량 보유 종목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한진, 흥아해운, 대한해운 등 조선ㆍ해운업종이 대거 포함됐다.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매도 세력의 주 타깃이 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객관적 시각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컨설팅업체인 AT커니에 조직 전반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AT커니 자문 결과는 이르면 이달말 나온다.
농협의 다른 관계자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충당금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외부 홍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업체에 대한 구조조정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선건별이 아닌 한도로 심사하고 승인하는 방식을 지속하거나 구체적인 산업 익스포져 관리 방안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급보증 심사 시 대금지급 방식이나 수주계약 조항과 사업성 등에 대한 평가도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산처는 국책은행들의 여신 대상기업의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평가기준도...
조선ㆍ해운 등 구조조정 여파로 대기업의 대출 심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16년 2분기 동향 및 2016년 3분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시중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9를 기록해 2008년 4분기 -23 이후 7년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오는 3분기 전망치도 2분기와 같은 -19였다....
아울러 구조조정 정책과 관련, “조선업, 해운업 등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은 선제적으로 원칙에 입각해 엄정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실업자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선 노동개혁이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추경을 포함한 정부의 노력은 민생안정뿐만 아니라 내수...
엘론 경영자는 형사상 처벌을 받았고, 엘론과 관련해 자문한 회계법인도 모두가 처벌돼 자문을 담당한 아서 앤더슨은 회사 자체를 해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에 있어 미국의 사례를 본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관련해 그간 회계법인 신용평가사...
조선·해운업 기업 구조조정이 더 확대되면 기업이 가입하는 기업성보험 수요가 감소하고, 보험사들은 기업성보험 원수보험료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조선·해운업 생산이 위축된 2012년 이후 손보사 기업성보험 원수보험료 증가율은 2011년 14.9%에서 2014년 -0.26%로 감소 추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 여파가 일파만파 퍼지면...
하지만 대우조선의 부실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실패 책임론으로 인해 국책은행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면서 두 은행은 임원진의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성과급 반납은 조선업 구조조정의 성공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자 자구노력의 일환” 이라며 “앞으로 신뢰받는 대외정책 금융기관으로 변화하도록 강도 높은 쇄신을 지속적으로...
대한상의 관계자는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연합(EU)의 보호무역 가능성과 중국의 수입규제책으로 신(新) 중상주의 회귀 우려와 함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위축 등으로 체감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강원도(117), 제주(110), 전남(107)은 기준치를 넘은 경기호전 전망을 내비쳤다. 규제 철폐를 통해...
그러나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서 양대 국책은행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만큼, 성과급을 받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이 있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사태 등 최근의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고자 한다"며 임원진이 받은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수출입은행도...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 지원과 조선·해운 등 취약산업지원 노력 등의 주요 정책 실적이 부진했고, 관련 조선.해운업 부실 문제가 제기된 건 수년 전이다.
그럼에도 금융당국은 자회사 부실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발표되고, 대규모 자본확충 방안이 마련되고 나서야 산은의 경영평가 등급을 두 단계 강등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산은은 불과 1년...
유 의원은 유 부총리가 4대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만약 구조개혁이 그것(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둘 과제)이라면 지금의 조선·해운구조조정 방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가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조선·해운업을) 연명시키려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임기에 약속한 것도 다 하고 새로 할 것도 다 하려는...
임 위원장은 해운업과 조선업의 구조조정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해운업의 경우 해운동맹 편입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선업은 산업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산업재편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 출자와 총 11조 한도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쇄신안을 9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빠르게...
세계 경제가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변수가 결정타가 됐다.
다만 정부는 국채 발행 없이 세수 잉여금으로만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추경 재원에 대해 “적자...
한편 정무위는 다음 날인 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구조조정 부실 문제와 브렉시트 대안책 마련 등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30일 업무보고에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최대 핵심기관인 산업은행이 포함돼 있어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 등의 관련 문제를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워회 대표는 27일 “브렉시트로 유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대책) 재조정이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튈 불똥을 우려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지금 조선업에서는 막연하게 유가가 점차적으로 인상되면 그 결과로...
무엇이 국민적 관점에서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조선·해운업 등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12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 확충안을 발표했다. 동시에 추경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나.
“추경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다만 추경이 국가재정 건전성에 나쁜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