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집이 가난해 몸을 팔아 생활했고 혼인도 여러 번 했다. 그러다가 예종의 둘째 아들인 제안대군의 남자종과 혼인하면서 그 집에서 일했다.
장녹수가 제안대군 추천으로 궁에 들어간 때는 서른 전후로 추정되며 이미 남편과 아이가 있는 상태였다. 그리 뛰어난 미모도 아니었다. 다만 30대 초반인데도 젊음을 유지해 얼굴이 열여섯 소녀처럼...
문 후보는 “그 당시 획기적인 조세개혁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게 아니라 5개월 동안 17만명 국민의 의견을 물었다”며 “왕조 시대에 대단하지 않나, 그렇게 소통하는, 국민과 눈을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인사와 소통의 리더십을 닮고 싶다”면서 세종대왕을 꼽았다. 그는 “장영실을 등용해 많은 업적을 이뤘는데 출신을 가리지 않고 실력만...
같은 방식으로 표시하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백제나 고려 시대의 유물에 대한 국적 표기를 ‘조선, 백제’, ‘조선, 고려’로 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조선시대의 유물에 대해서는 ‘조선, 이씨왕조’라고 표기한 것도 있다. 한심한 일이다.
막연히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만 할 게 아니라, 정당하게 의견을 제시하여 하나씩 바로잡아 나가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삼국사기’에 512년 신라의 이사부가 동해의 우산국을 정복해 신라에 합병시켰다는 기록, ‘조선왕조실록’과 수많은 공식문서, 심지어 일본이 스스로 작성한 지도와 문서에도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흔적이 남아있다고 주장한다. 일본이 한반도의 국권을 침탈하고 나라 잃은 우리 민족이 역경을 겪는 치열한 순간에도 독도는 우리의 땅이었다. 이후...
강부자, 이묵원 부부의 금혼식에는 박지영, 전미선, 박애리, 팝핀현준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강부자의 남편 이묵원은 193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강부자와는 공채 동기다.
1971년 '수사반장', 1983년 '조선왕조 500년'에 출연했으나, 이후 뚜렷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왕조가 바뀌면 수도도 바뀌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우리 역사를 봐도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뒤 1394년(태조 3년) 한양천도(漢陽遷都)를 한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기존 수도인 개경의 지덕(地德)이 쇠했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 살아남은 고려 왕족과의 반역을 막고 이들의 권력을 약화하기 위한 속내였다.
그 시기, 정치권(?)만큼 부산히 움직였던 곳은 ‘상권’...
실제로 와이랩이 보유하고 있는 IP들은 ‘부활남’, ‘찌질의역사’, ‘조선왕조실톡’, ‘테러맨’, ‘나의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으로 네이버, 다음 등 메인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히트작들에 속한다. 무엇보다 와이랩의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세계관을 통합시킨 ‘슈퍼스트링’은 웹툰 IP를 보유하는 회사만의 메리트를...
서울시는 조선왕조 600년의 심장부이자 수도 서울의 대표 공간, 광장 민주주의의 상징성을 지닌 광화문광장을 '역사가 살아있는 보행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광화문포럼을 통해 오는 7월까지 마스터플랜을 그리겠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이달 19일 열린 제5차 광화문포럼에서 월대ㆍ해태상 복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 광화문광장 역사성 회복안에 전문가들이 공감대를...
1395년(태조 4년) 4월 2일 조선왕조실록에는 교주도(交州道) 작목별감(斫木別監) 노상(盧湘)이 “벌채해 놓은 재목 1만여 개를 지금 곧 운반하려면 그 폐단이 매우 클 것이오니, 원하옵건대, 비 온 뒤에 뗏목을 만들어서 강으로 내려오는 것이 편리하겠습니다”는 보고를 임금에게 올린다. 재목 1만 개라면 엄청난 양이다. 1394년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를 결정하고 1395년부터...
꽃다운 나이에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청에 끌려갔다가 귀환 후 병사하고 만 의순공주의 존재는 병자호란 패전이 낳은 조선 왕조의 깊은 상흔이었다. 진짜 공주 대신 가짜 공주가 된 의순공주를 올바로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조선왕조실록에는 어우동이 중죄를 면하기 위해 고의로 죄 없는 많은 남성들을 끌어들였다는 기록도 있다.
역사 속 한 인물의 삶은 그 사회를 읽어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어우동은 한 시대가 추구한 이데올로기 때문에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 유배형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형벌이 죽음까지 간 데에는 성종의 의지가 컸다. 이런 측면에서 어우동에 대한 재조명은...
예스24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꼽혔다.
예스24는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제14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6’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설민석, 윤홍균, 허정윤, 윤태영, 전승환, 박다영 등 올해의 책 저자들과 800여 명의 독자들이 모여 올해의 책 선정을 축하했다....
조선왕조실록, 경상도속찬지리지 등의 고문헌을 통해 죽방렴과 유사한 형태의 어구가 발달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올해 새로 지정된 신안 갯벌 천일염업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만든 소금으로 품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바닷물로부터 함수를 제조하는 기술과 소금 내기 및 채렴 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국정교과서 논란을 둘러싸고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과 같이 역사를 쉽고 편안하게 다루는 책들도 인기였다. 한국사 관련 서적의 판매 비중도 높았지만 최근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 최태성의 ‘큰별쌤 최태성의 고급 한국사’ 등이 인기를 끌었다. 내년에는 특정 시대나 사건, 역사 인물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며...
원경왕후는 혼인 후 10여 년간 이성계가 새 왕조를 창건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성이었다. 원경왕후는 이 경험을 자양분 삼아 남편과 한뜻으로 태조 이후의 대권을 향해 내달렸다.
원경왕후는 목숨을 위협당하는 상황도 마다하지 않았다. 태종이 정도전을 제거할 때, 남편이 화를 당했다고 오인한 원경왕후는 함께 죽을 각오로 현장으로 향했다. 나중에 정도전이...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기회 삼아 사림들의 목숨을 쓸어 담았던 무오사화를 통해 자신의 반대파를 축출하더니 이번에는 자신의 어미 폐비 윤 씨의 죽음에 관계된 자들을 부관능지(시신이 든 관을 쪼개 사지를 찢어버리는 극형), 부관참시(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어 시체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거는 극형)하여 조선왕조 최고의 폭군으로 기록된다.
영화의 첫...
그리고 고려 당대에는 숭배도 있었을 것이나 조선왕조에 들어와 음사의 배척 및 고려왕실에 대한 격하 등과 맞물리면서 그녀에 대한 신성화 신앙화도 점점 엷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저서 ‘고려의 혼인제와 여성의 삶’ ‘고려와 국방문화’, 논문 ‘고려 내직제의 비교사적 고찰’ ‘고려말 열녀 사례 연구’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일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서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24~30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다만 교보문고에서는 J.K.롤링의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2부(스페셜 리허설 에디션 대본)’가 정상을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신료들의 자강자립(自强自立)의 꿈은 허무하게 무산되고, 1905년에는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만다. 2년 후 고종 황제는 강제로 퇴위당한다. 또 3년 후에는 대한제국이라는 국체(國體)는 온 대한제국인의 비탄 속에서 사라지고 만다. 결국 대한제국의 국체를 확인했던 1902년 늦가을의 진연은 516년간 지속했던 조선 왕조의 마지막 ‘눈물의 파티’가 되고 말았다.
영화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지 않은 15일간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삼았다. 정치적 반대파의 암살 위협에 시달리던 광해군(이병헌)은 도승지 허균(류승룡)이 자신과 닮은 인물인 광대 하선(이병헌, 1인2역)을 데리고 오자 그를 자신의 대역으로 앉힌다. 왕과 외모가 닮은 하선은 그때부터 광해군을 대신하여 정사에 나선다. 여기서부터 영화는 팩트와 픽션의 직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