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자는 것인데 잘사는 사람들까지 정부 예산으로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부 내부적으로 (원청 근로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안이) 어렵다는 의견을 넣었다”며 “지금도 하청업체 근로자는 소득이 낮아 (조선을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조선ㆍ해운업 등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업종의 고용유지와 실직자 재취업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정부는 구조조정 시 대량 실업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예산도 검토할 방침이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공개 경제현안회의(일명 서별관회의)를 열고 산업별 구조조정 추진 상황을...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울산과 경남 거제 등 조선회사가 밀집한 지역에서 조선업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선업에 대한 고용위기업종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는 조선업계 노사의 자구 노력 선행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제도는 대규모 정리해고 등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조선업의 경우 이들 사업군보다 고용규모가 커 인력 구조조정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조선업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 광양의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이 해고된 후 실업자로 지내다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조선3사 노조는 조선3사가...
고용부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월부터 조선업계 업황 파악에 나섰으며 고용조정 규모 예상치도 논의 중이다. 협회가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하게 되면 고용지원조사단의 타당성 조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고용부 장관이 주재하는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심의해 지정을 확정하게 된다.
특별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되면...
김 후보는 삼성중공업 고객지원팀 등 8년간 조선업에 몸담았다. 누구보다 조선소 현장 직원들을 잘 알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기호 6번 이길종(56) 후보도 노동자 처우개선을 제1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법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대우조선의 시민기업화를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후보자들이 노동자 권익...
4일에는 양 조선사가 거제시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해 달라는 공동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4·13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먹고살기 바쁜 거제시 주민들에게 선거는 사치일 뿐이다.
◇거제시 경기 침체… 정치 관심 없다=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터미널 앞에서 기호 2번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만났다. 목에 플래카드를 걸고 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고용디딤돌 1기 교육생 580여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기타운송장비(조선업) 등이 줄어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1%)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4.2%로 전년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가동률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1998년의 67.6%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두 달 동안 1%대로...
지난해 4분기 조선ㆍ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의 구직(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산업에서 인력 구조조정으로 실직자가 많이 늘어난 탓이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1만13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3명(3.4%)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업계 전체로 보면 수십만명에 달하는 조선업에 비해 적은 고용효과를 이유로 해운업의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업계의 우려에도 해운업의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영석 해수부 신임 장관이 16일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과 관련해 “기존 틀을 유지하는 것이 해수부의 입장”이라는 뜻을 밝혔을...
최악의 경영난에 빠진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현장 직원들에 대해 인위적인 인력 감축을 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 인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고직급자의 급여 삭감과 감축 그리고 시설 투자 축소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인력 고용이 많은 조선업 특성상 본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할 경우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분야 3대 학회인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ㆍ한국인사조직학회ㆍ한국인사관리학회는 15일 금융, 제약, 조선, 도소매, 자동차부품 등 5개 업종의 ‘임금피크제 도입 일반모델안’을 발표했다. 모델안에 따르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경우 은행권은 연평균 40~50%, 보험업 25∼30%, 제약 20% 내외, 도소매 15~20%, 조선업 10~20% 내외의 임금을 삭감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반면 기술·숙련인력이 많은 조선업종은 10~20% 내외의 임금을 깎는 것이 적당하며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고려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고용노동분야 3대 학회인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ㆍ한국인사조직학회ㆍ한국인사관리학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 제약, 조선, 도소매, 자동차부품 등 5개 업종의 ‘임금피크제 도입 일반모델안’을 발표했다.
모델안은 업종별...
이같이 성장률과 수출, 내수, 고용 대부분이 2009년에 비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주요 산업 또한 흔들리는 양상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09년과 2015년 상반기의 주력업종 영업이익률을 비교한 결과 8대 주요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보다 훨씬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은 8.2%에서...
오는 17일에는 조선노조 모임인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9개 노조가 예고한 2차 공동파업에 참여, 7시간 부분파업한다. 공동파업은 조선업종 노조연대와 현대기아차그룹사 노조 연대회의 소속 조선·자동차 노조가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조선·자동차 노조의 공동투쟁은 1990년대 초 현대그룹사 노조들이 모여 만든 현대그룹총연맹(현총련) 시절 현대중과...
0%)이나 줄였다.
또 한진(2천511억원), S-Oil(1307억원), KT(1095억원) 등도 1천억원 이상 투자를 줄였다.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이어온 대우조선해양(657억원), 현대중공업(562억원) 등 조선업 중심 기업도 투자가 축소됐고 GS(410억원), 대림(356억원), 현대(233억원), 동국제강(154억원)의 투자도 줄었다.
정부가 조선·해운·건설·철강 산업의 과잉공급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또 ‘청년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공기업 부문에 67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40회 제주포럼 초청강연에서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 차관은...
이 교수는 또 자동차부품 업종에 대해 특정연령에 도달할 경우 승급정지 형태, 퇴직 후 재고용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단장기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통업에 대해선 업종 특성상 저임금 직무종사자에 대한 임금피크제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삼육대 이강성 교수(인사조직학회)의 지적이 나왔다. 조선업은 직군별 피크시점이나...
또한 가장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이기에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 현대중공업 정규직 평균 연봉은 7232만원에 달한다. 동시에 조선업은 최첨단 기술을 요하는 기술집약형 산업이다.
위기는 기회라고 한다. 조선업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가?
우선, 필자를 포함한 조선(造船)인들이 대오각성해야 한다. 그동안 세계 1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