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조선ㆍ자동차 실직자 급증…구조조정 여파

입력 2016-01-26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 구직급여 신청자 21만1382명…전년比 3.4%↓

지난해 4분기 조선ㆍ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의 구직(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산업에서 인력 구조조정으로 실직자가 많이 늘어난 탓이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1만13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3명(3.4%)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3.6%), 숙박음식업(9.3%) 순으로 구직급여 신청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세부 업종별로 조선업이 속한 기타 운송장비제조업(96.0%), 자동차 및 트레일러(34.3%) 등에서 급증세를 보였다. 바년 부동산경기가 양호했던 건설업(-21.1%)이나 사업서비스업(-4.6%), 전문서비스업(-9.7%) 등은 감소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 사업장(4.2%)에서만 구직급여 신청자가 증가했고, 중소·영세기업은 감소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47.6%)에서 급증한 반면, 건설업(-26.2%)에서는 크게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9%)에서만 구직급여 신청자가 늘었고 지역별로는 중화학공업과 기계공업이 발달한 울산(19.7%), 경남(5.0%) 등에서 구직급여 신청자가 크게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5,000
    • +0.2%
    • 이더리움
    • 3,293,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23%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5,800
    • +1.4%
    • 에이다
    • 474
    • -0.63%
    • 이오스
    • 642
    • -0.62%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16%
    • 체인링크
    • 15,150
    • -1.05%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