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당국은 공안과 연계해 증시 파동 이후 주요 증권사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전현직 간부, 경제지 기자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정부가 현재 여러 증권업체의 사업 관행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 공안이 관여했다고 인정하는 것은 중신증권 뿐이다.
중신증권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을 배경으로 지난 1979년 세워진 중국 첫 국영 투자기업...
가장 최근에는 이완구 전 총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회창 전 총리(26대)는 2004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 때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해찬(36대) 전 총리는 ‘3·1절 골프파동’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회창 전 총리는 입건되지 않았고, 이해찬 전 총리는 공짜 내기 골프와...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가 지난달 말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의 운용 과정에서 시스템적인 리스크 방지를 강화키로 한 방침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것.
중국 당국은 폭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중국의 증시 파동을 염두에 두고 증시 등 금융시장 혼란이 실물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통제해 나아가는데 정책의...
◆ 여야, 선거구획정기준 논의…'의원정수' 쟁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7일 공직선거법심사소위를 열어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구획정 기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여당은 선거구획정 기준을 먼저 정하고 의원정수는 그 결과에 따라 나중에 결정해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은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 기준을 동시에 정해야...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 수뇌부'가 모이는 이번 회의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 등 여권 내홍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5월 15일 이후 68일 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이번 회동은 여권의 전열 재정비를 계기로 한 '상견례' 성격도 있는 만큼 당ㆍ정ㆍ청에서 각각 4명씩 참석하는 '4+4+4' 형태로 열립니다....
특히 국회법 파동으로 박 대통령의 입에서 “배신의 정치”가 언급됐고, 유 의원은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는 말을 남기며 둘은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의 갈등 = 박근혜 대통령과 유승민 의원 사이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에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 문제를 들고 나온 데 대해 “의회독재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0대 총선 공천부터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 여야가 같은 날 경선을 하자는 제안을 한 데 대해선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게 현재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 성공을 위해서는 과반수 넘기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파동 당시 청와대에 끌려다니면서 수평적 당청관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관련, “점수로 따지자면 스스로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을 위한 노력은 열심히 했다”며 “수평적 당청관계를 위한 노력...
그렇다면 13일 동안 밀당했던 ‘유승민 파동’의 승자는 박 대통령일까. 아니다. 겉으로는 분명 박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적 실리에선 유 의원이 이겼다.
유 의원을 끌어내린 박 대통령은 여전히 ‘힘 센 정치인’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자신의 뜻에 반하면 어떻게 되는지, 특히 새누리당 의원들 머릿속에 똑똑히 각인시켰다. 당분간은 그 누구도...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한국정치는 대통령의 식민지라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 “대통령의 식민지가 된 한국정치 독립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이 합당과 정계개편, 대연정 등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3일 자신의 ‘사퇴 공갈’ 발언으로 촉발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선언 파동과 관련, “심려를 끼쳐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며 “가급적 공개발언을 자제하고, 가급적이면 침묵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심야에 문재인 대표와 통화했고, 문 대표가...
이명박 정부 초기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으로 초등학생까지 데모에 나서는 등 온 나라가 들썩거렸다. 지금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두들 수입 쇠고기를 즐기고 있다. 이명박 정권 초기 국정은 그 일로 상당 기간 마비되었다.
천안함 폭침사건 시 누구의 소행이냐에 대해 국민 간에 불신과 갈등이 심했다. 일부 야당 정치인, 유명 지식인도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의...
영문 이름 이니셜인 ‘KK’로 흔히 불린 고인은 중앙은행 독립을 둘러싼 한은법 파동과 금리 자유화 논란의 중심에서 한은의 입장을 적극 주장했다.
고인은 민주화 바람이 불던 1988년 11월 14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 여당이나 야당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은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거리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불러왔다.
당시 ‘금융통화운영위원회’(현...
영문 이름 이니셜인 ‘KK’로 흔히 불린 고인은 중앙은행 독립을 둘러싼 한은법 파동과 금리 자유화 논란의 중심에서 한은의 입장을 적극 주장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 씨의 막내아들로 1929년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광일 씨와 아들 재민(동의대 교수), 성민(KAIST 경영대 교수), 황민(연세대...
검찰은 12일 자원외교비리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다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정식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명박(MB)정부를 겨냥한 사정 칼날이 현 정부에 부메랑으로 돌아옴에 따라 성완종 리스트는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국정운영의 동력을 모색하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겐 대형 악재가 될...
이어 싱가포르 항만공사를 설립해 세계 일류 수준의 컨테이너 항구를 건설하고 석유파동 속에서도 창이 국제공항을 건설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등 주요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시행했다.
리 전 총리의 장기적 투자는 싱가포르를 물류 중심지, 동ㆍ서양 항공의 요충지로 만들었고 세계 유명 금융기관을 유지하며 동남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발전시켰다.
그는...
주인 없는 회사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서금회는 지난 2007년 박 대통령이 이명박 후보에 밀려 대선에 나서지 못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처음엔 75학번 중심으로 10여명 정도였다가 18대 대선 직전 송년모임에 300여명이 몰렸다. 주로 은행을 비롯해 증권, 보험, 카드사 등 금융권 전반에 포진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서금회의...
고인은 노태우 정권이 출범했던 1988년 치러진 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구에 민정당 공천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4년 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부산 중구에서 출마해 금배지를 달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나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중구 지역구가 인접구와 통합돼 없어지고 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탈당했으며, 김종필 전 총리와...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초이노믹스'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주장과 함께 연말정산 파동,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혼선, 자원외교비리 의혹, 방산비리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질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야당의 책임총리 요구를 비롯해 개헌, 여야가 앞으로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할 선거구 획정을 비롯한 선거제도 개편, 북한인권법...
특히 친박(친박근혜)계 새누리당 정치인을 내각에 대거 투입해 당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세월호참사와 문건파동 사태에 따른 국정쇄신의 요구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내정했다.
친박 중진인 유기준 의원은 당내 친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