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치개혁 요구를 외면하고 배반하는 것"이라며 "불공정한 방송을 당장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금태섭·김종민·조응천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번 4·10 총선에서 구체적인 의석 목표로 30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SBS라디오에 출연해 "30석은...
양당이 4년 전 총선에 이어 준연동형제 안에서 비례 의석을 양분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제3지대 빅텐트'를 구축한 개혁신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며 차별화에 나섰다. 양당 체제에 균열을 낼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 제1당으로 선거제 개편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공동 공약‧선거연합 연석회의 추진하자”조국‧송영길과는 선긋기...“당장 논의 포함 안 돼”
더불어민주당이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과 시민단체 ‘연합정치시민회’를 향해 선거대연합 연석회의 참여를 공식 제안하며 범야권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은 8일 오전...
민주당의 비례정당 의석을 염두에 둔 세력은 새진보연합 외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동',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정치검찰해체당' 등이 꼽힌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대표의 비례정당 창당 기자회견문을 공유했고, 송 대표 측도 비례정당 창당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편법에 편법이 더해지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비례제가 사실상 누더기가 됐다"며 "거대양당부터 위성정당이라는 편법을 쓰고, 국민들이 그 편법에 동의하듯 표를 주니 비례 의석을 바라는 소수정당은 거기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이라고 지적했다.
김관옥 정치경제연구소 민의 소장은 "양당이 비례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선출된...
이같은 움직임은 공천 결과가 곧 의석수로 이어지는 정치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공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자아냅니다.
각 당은 매번 계파 청산, 혁신, 물갈이 등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총선에 임하곤 합니다. 18대부터 21대 총선을 분석해보면, 쇄신 폭이 높은 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한 경우가...
최근 민주당 의석(164석) 절반 규모인 의원 80여명이 '병립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날(4일) 이 대표를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우호적인 제3세력까지 힘을 모아 상생의 정치로 나아가달라"며 범진보 연합을 주문한 것과 공약 파기 부담 등이 준연동형 결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실상 위성정당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꼼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제2의 윤미향, 제2의 김의겸, 제2의 최강욱 등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개딸정치의 향수 벗어나지 못했다”며 “정치를 엉망으로 만들어가는 유혹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검은 속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수정당 배려라는 명분은 껍데기이고 실제로는 의석 나눠 먹기, 의회 독재를...
4·10 총선을 앞두고 전직 여야 당대표까지 뛰어든 제3지대 신당 세력이 의석수대로 배정되는 정당 기호 3번 확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기준일까지 6석 정의당만 넘어서면 3번을 달고 총선을 치를 수 있는데, 거대양당의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른바 '빅텐트' 없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
또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를 과반인 151석으로 제시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의석수는) 국민이 정하는 것이지, 우리가 목표를 정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디는 어려우니까 어디는 배제하고, 이런 식으로 숫자로 내는 건 정치공학적 얘기 같다. 그대로 되지도 않지 않나. ‘어느 곳에서든지 국민에게 사랑받고 싶고, 국민의...
정치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이낙연 전 대표 등 민주당 탈당 인사가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이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민주당을 떠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주축의 '미래대연합'은 민주당 공천 면접이 끝나는 내달 4일 개혁미래당(가칭)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탈당 의원이 5명만 나와도...
그는 “민주당은 의석수를 갖고 방탄하지만, 대통령은 거부권을 갖고 방탄을 해 방탄 사돈지간이 됐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데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은 방탄공화국이라고 헌법을 쓰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미래대연합 동지들이 큰 결심을 해서 서로 하나가 되기로 했다”며 “우리가 하나가 돼서 하려고 하는 것은 깨끗한 정치를 하고, 죄...
선거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장기 논쟁과 확보한 의석을 편법으로라도 폭넓게 활용하려는 일련의 정치공학적 모습이 결국 제도 자체에 대한 국민적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다들 각 선거제에 엄청난 의미가 있다는 것처럼 말하지만 일반 국민은 별로 관심이 없고 결국 그들만의 싸움"이라며 "지난...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피해자 주도로 종북세력이 공천을 받아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가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범행동기 형성 과정을 분석한 결과 김 씨는 2005년부터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연고가 없는 곳에서 혼자 생활하며 극단적인 정치...
분명 양당 정치의 폐해도 있을 것이다. 다만 신당 그룹이 한목소리로 총선용 급조정당이 아닌 대안정당을 주장하고, 30석 혹은 50석 등 목표 의석을 공수표처럼 남발한 만큼 진지한 준비를 했는지는 의문이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두어 달 전까지만 해도 "조립식 정당이 아닌 100년 정당이 목표"라더니 최근 개혁신당으로의 흡수합당을 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부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며 “의회가 스웨덴의 가입에 찬성표를 던지고 가능한 한 빨리 비준을 완료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빅토르 총리와의 통화 후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헝가리...
정부는 올해 7월 세법 개정안에 금투세 폐지와 관련한 내용을 담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를 반대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연내 관련 법 개정이 무산되면 예정대로 내년부터 금투세 과세가 시작된다.
윤 대통령이 15일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연장과 17일...
현재 당내에선 준연동형 유지 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이 확실시되는 만큼 비례 의석을 정당득표율에 따라 확보할 수 있는 병립형 회귀론과,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해 이 대표가 위성정당 금지를 전제한 준연동형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론이 대립하고 있다.
군소 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제안에는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인식되는 문제를...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출입기자단과의 비공개 차담회에서 현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그대로 나가지 어딜 가느냐"며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했다. 불출마부터 지역구 변경, 병립형비례대표제 회귀를 전제한 비례대표 출마설에 에둘러 선을 그은 셈이다.
아직 비례대표...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앞서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의석 확보가 우선인 상황에서 나중의 일로 위성정당을 막을 수 없다"며 "'나중에 합당하면 국고보조금을 주지 말자' 등의 방식으로 위성정당을 막자는 건 순진한 생각"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