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이 전 의원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선임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검찰은 “당시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하기 어려웠던 정 전 회장에 대해 이 전 의원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지지하도록 요구한 뒤에 취임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에 대해 “정 전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포스코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7)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당시 키코 관련 손실이 발생한 게 분명한데도 충분한 논의 없이 서둘러 일을 추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 측 증인으로...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이 재직 당시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면서 자문사를 부적절하게 선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성진지오텍의 주가를 올리려던 삼성증권을 일부러 자문사로 고른 게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
실무진에 책임 떠넘긴 정준양
“포스코가 부실기업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것은 실무진의 책임이다.” 포스코그룹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 (67) 전 회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첫 번째 공판을 열었다. 네 차례...
“포스코가 부실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것은 실무진의 책임이다.”
포스코 그룹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7) 전 회장이 첫 공판기일에 나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첫 번째 공판 기일을 열었다. 네 차례 준비기일을 거쳐 본격적인 첫...
이 과정에서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 과정에 대한 정준양 전회장 등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때 일부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이명박 정부 실세들과 친분이 있던 성진지오텍 창업주인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에게 수백억원의 시세 차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진지오텍은 2009년 말...
‘포스코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담당 재판부는 11일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다음 달 9일에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정준양 전 회장이 경영 시너지 효과를 알 수 없는 부실기업을 무더기 인수한 배경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2015년 11월 검찰의 기소 사항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당시 전모(56) 전략사업실장과의 밀실 논의로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을 비싸게 인수해 회사에 1592억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정 전 회장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상장...
한수양 전 포스코건설 사장에 이어 정준양, 정동화 전 사장에 이르기까지 포스코건설은 약 1225억원의 임대료 매출채권을 포기해야 했다. 피에스아이비가 건물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진행될 당시 포스코건설은 IPO 상장 계획을 가지고 있어 부채율을 증가시키는 PF대출이 부담으로...
정준양 전 회장은 정치권에 전리품을 나눠 주기 위해 계열사를 크게 늘렸다. 포스코의 시가총액 추락은 정 전 회장의 취임 직후부터 시작됐다. 그는 2009년 초~2014년 초 포스코의 회장을 지냈다.
물론 경기 불황의 영향도 없지는 않다. 전반적 경기 침체 속에서 중국산 철강의 과잉공급이 겹쳤다.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린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은 좀처럼...
정준양 전 회장은 내부 협의 없이 한 달여 만에 전 전 회장의 지분을 업계 평가액보다 2배나 높은 1600억원에 인수했다. 통상적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은 30% 수준인데, 전 전 회장에게만 100%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여진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정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에도 전 전 회장에게 최고경영자 자리를 맡겼다는 점이다. 당시 검찰은 전 전 회장이...
권 회장이 2014년 포스코플랜텍의 공장 매각 대신 유상증자를 택한 것을 두고는 정준양 전 회장의 과오를 덮기 위해서란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2014년 권 회장은 사외이사들의 반대에도 포스코플랜텍의 유상증자 지원안을 수차례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당시 포스코 재무담당이었던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도 포스코플랜텍의 유상증자 지원안을 반대했던 것으로...
◇ 한자공부 이유 해외여행한 정준양... 도주우려 없다고 허가해준 재판부
‘포스코 비리’로 재판이 진행 중인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한자(漢字)공부’를 이유로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신청을 내고, 법원은 이를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 [데이터뉴스] 의약품株 6개월 등락률 ‘최고’
지난...
‘포스코 비리’로 재판이 진행 중인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자(漢字)공부’를 이유로 최근 수차례에 걸쳐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내고, 법원은 이를 허가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에 1월 22일과 3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시절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이 급하게 추진되면서 사업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 전 회장은 2009년 1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업무협력협약(MOA)을 맺었다. 2009년은 그가 회장으로 취임한 해다. 이후 2010년 10월 부지공사에 착공할 정도로 사업 추진이 빠르게 이뤄졌다.
크라카타우포스코 가동...
'포스코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정동화(65)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게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정 전 부회장을 통해 '성진지오텍' 부실인수 등 각종 의혹을 부인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을...
전력수요 감소, 에너지시장 위축을 고려하면 올해도 포스코에너지의 실적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포스파워 사업비 투자로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성진지오텍이 정준양 전 회장의 아킬레스건이었다면 포스파워는 권 회장과 황 사장의 중대한 경영 실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시절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은 회사로 4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내왔다. 2015년 한 해 동안 연결 기준으로 12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포스코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 따라 지난...
정준양 전 회장 등 핵심 피의자 모두 불구속 기소된 데다 포스코 그룹 차원의 비자금 실체도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권 실세들과 연결된 불법 정치자금 고리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지적이다.
포스코 비자금 조성의 핵심고리로 지목되고 있는 계열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정준양 전 회장과 정동화 전 부회장은 모두 포스코건설 CEO에서 물러난 이후 비리와 연루된...
정준양 전 회장이 포항의 신제강공장 고도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상득 전 의원에게 청탁한 것은 지난해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올해 포스코 인사가 있었던 다음날인 지난 2월 2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진일 사장, 황은연 사장 등 포스코 최고경영진 3인방은 현 정권 유력 인사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내려갔다. 이날 대구 한우리식당에서 포스코 관계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