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는 석유류 수요 급감에 따라 원유관세에 영세율을 적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영세율은 세금 부과 대상에는 포함하되 세율을 0%로 적용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산유국 중 유일하게 원유에 3%의 수입관세를 붙이고 있다. 이 밖에 석유수입부과금 인하와 주요소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반도체 업종은...
1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정유사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정제마진은 평균 배럴당 2.5달러로, 지난해 동기 4.5달러에 비해 44% 급락했다.
정제마진은 정유제품 판매가에서 원유 구입가격을 뺀 가격으로 정유사 수익성을 나타낸다. 정제마진 손익분기점(BEP)이 통상 배럴당 4~5달러라고 추정되는 만큼 현재는 정유사들이 석유제품을 팔면 손해를 보는 구조인 셈이다....
정유업계는 사업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에 차입금이 2016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 투자가 완료된 이후 이익창출규모가 축소세를 보이고 전망도 밝지 않다면 수익창출능력 대비 차입금 부담 측면에서 재무안정성의 약화는 불가피하다.
유가 하락은 석유화학업체의 실적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1~1.5개월...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월 이후 LG디스플레이, 이마트, OCI, 현대로템 등의 등급이 하향됐다.
시장에서는 실적 부진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30.3%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IT·전자 업종에서는 매출액 7.9%, 영업이익 78.1% 감소가...
올해 초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며 정유업계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제마진은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월 중순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요 감소가 발생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확대하며 수요 감소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하고, 코로나19로...
정유ㆍ화학업계는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이드라인대로 시설폐쇄할 경우 급격폐쇄에 따른 화재ㆍ폭발 우려가 있다. 안전폐쇄에는 최소 4일이 소요돼 방역 실효성이 낮다. 이와 관련해 조정실, 실험실 등 필수가동시설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방역복 등 추가방역 조치를 전제로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외에도 대한상의는...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현재 주요 회사채 발행사 217곳의 총차입금은 338조 원이었다. 이는 2018년 287조 원 보다 늘어난 것이다.
회계기준 변경 영향을 제외해도 3분기 30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유통·의류 차입금이 전년 대비 71.0%로 많이 증가했다. 금융리스 부채가 반영된 영향이 컸다. 이를...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다른 정유사들에 비해 현대오일뱅크의 윤활유 사업이 시장에서 비중이 많이 크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에서 현대오일뱅크가 이제 윤활유 사업을 키우려고 한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상표권 등록 시점이 사우디의 아람코가 2대 주주로 올라선 직후여서 향후 현대오일뱅크가 집중하려는 사업 전략의 방향이...
단기적으로는 여행·관광·서비스업 등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고, 장기적으로는 철강과 정유 등 B2B(기업간 거래) 기업에도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적으로는 B2C와 B2B 모두에 걸친 전자업계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전자업계는 그동안 중국과 국내 사업장 생산중단을 걱정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업계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실천해온 SK이노베이션의 특성도 어느 정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ㆍ화학 회사로부터 시작했지만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다.
특히, 업종의 특성을 반영하는 대신 '혁신'이라는 추상적 의미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사명도, 신사업 추진에 디딤돌이 됐다....
작년 보릿고개를 넘은 정유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로 올해도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유 황 함량 규제 강화 등으로 연초 실적 반등의 기대감이 무르익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을...
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열린 인사 제도 개편 설명회에서 희망퇴직 계획안에 관해 설명했다.
회사는 나이대별로 △50~54세 60개월 △55~57세 50개월 △58세는 40개월 △59세는 20개월의 기본급 지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1976년 창사 이래 한 번도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 최근 '실적 부진'에 더해 밝지 않은 전망이...
정유업계 불황으로 지난해 실적 악화를 겪은 SK이노베이션이 성과급을 대신해 기본급 300% 수준의 ‘혁신특별격려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BM(비즈니스모델 혁신)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성과급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은 진작부터...
대표적으로 현대중공업지주의 경우 정유업계 불황으로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데다 코로나 여파까지 겹치며 지난해 연말 35만 원대 안팎을 오가던 주가가 2월 초 26만 원대를 찍었다. 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이 속한 보험업은 저축성 보험 만기로 인한 역마진 증가,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인해 생명ㆍ손해보험 모두 실적이 급감한 상태다....
SK종합화학은 중국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중한석화가 운영하는 우한 정유공장이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닝보공장, 큐셀부문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치둥 공장이 있다. 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충칭이 생산 거점이 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는 베이징(2~3공장), 창저우(4공장), 충칭(5공장)을 운영 중이다. 기아차는 옌청에 2~3공장이...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반도체 및 전자, 정유, 화학 및 철강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은 중국 내외의 소비자 정서 및 지출을 약화시키고 생산 및 공급망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또 평가...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정유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3306억 원, 영업이익률 1.7%를 기록했다.
휘발유 등 주요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로 산업계가 연초부터 치명타를 맞고 있다. 현지 공장이 문을 닫았고, 부품 수급 중단으로 국내 생산도 중단 위기다.
대책 마련도 쉽지 않다. 기업들은 컨틴전시 플랜 가동을 준비 중이지만, 결국 신종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먼저 중국 지방 정부가 기업들의 연휴 기간을...
반면, 정유, 화학 부문에 대한 CAPEX는 감소할 예정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2021년부터 전기차 시장의 보조금 폐지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 구매세 면제, 세수 혜택 등 전기차 보조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정책...
특히 항공운송와 정유 산업의 경우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추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30일 한국신용평가는 서울 여의도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한기평에 따르면 21개 산업의 업황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산업 전망(Industry Outlook)이 ‘우호적’인 산업은 한 곳도 없었고 10곳은 ‘비우호적’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