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시행할까

입력 2020-02-20 15:55 수정 2020-02-20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영업익 29.8%↓…올해도 전망 어두워

에쓰오일(S-OIL)이 희망퇴직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열린 인사 제도 개편 설명회에서 희망퇴직 계획안에 관해 설명했다.

회사는 나이대별로 △50~54세 60개월 △55~57세 50개월 △58세는 40개월 △59세는 20개월의 기본급 지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1976년 창사 이래 한 번도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 최근 '실적 부진'에 더해 밝지 않은 전망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4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8% 줄었다. 정유 4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정유 사업 부문에서는 253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도 전망이 밝지 않다.

더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실적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 1분기 영업익은 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1%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인사제도 설명회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된 것로 알고 있다"며 "시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99,000
    • -2.03%
    • 이더리움
    • 4,800,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83%
    • 리플
    • 679
    • +1.34%
    • 솔라나
    • 214,700
    • +3.52%
    • 에이다
    • 586
    • +2.99%
    • 이오스
    • 821
    • +0.4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79%
    • 체인링크
    • 20,420
    • +0.2%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