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에도 탑골공원에서 만난 몇몇의 노인들에게서 ‘하야’나 ‘퇴진’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드문드문 있지만 ,이들 역시 ‘마지막 지지자’라기보다 ‘안정론자’에 더 걸맞는 사람들이었다. 경기도 안양에서 온 82세 C씨는 “젊은이들은 잘 모르지만 우리같이 일제랑 6ㆍ25 겪은 사람들한테는 안정이 최고야”라며 “대통령 내려오면 불난...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현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시위대가 내자동 로터리에서 수 시간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곳은 청와대까지의 직선거리가 불과 800m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은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해 이곳에 차벽을 설치하고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위대는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한채 긴 시간 대치를 하고 있지만 물리적 충돌은...
경남권에서는 부산 서면에서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의 시민들이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들 참가자는 경찰과 큰 마찰 없이 시위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서는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민행동’ 참가자 1200여명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중계를 지켜보며 현 정권을 규탄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과 함께 세월호 참사, 쌀값 폭락, 백남기 농민 사망,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국정교과서 강행,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오후 5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65만명의 인파가 광화문과 서울광장...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이끄는 행사다.
이번 집회의 주최 측은 오후 5시30분 기준 6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 추산은 22만 명이다.
서울 지역에서 최대 인원이 참석했던 집회는 지난 2008년 6월 10일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주최 측 추산 70만 명(경찰 추산 8만명)이었다. 이번 집회에는 100만 명 가량이...
행진이 끝나면 오후 7시께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이끄는 행사다.
경찰은 이날 272개 중대 2만5000여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광장, 대학로, 명동, 남대문, 서울역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오후 들어 노동계, 청소년, 대학생, 장애인, 학계, 여성계, 농민 등이 사전집회를 열었고, 이들은 오후 4시경에 광화문으로 집결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 등을 타고 상경한 시민들까지 참가하는 이번 집회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규모를...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대학로와 종로, 남대문, 서울역,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청소년, 대학생, 빈민·장애인, 여성계, 학계, 농민 등이 사전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이날 최소 50만 명에서 많게는 1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16만∼17만 명 참가를 예상한다.
도심 행진은...
11일 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1500여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최소 50만 명에서 많게는 100만 명, 경찰은 16만∼17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최다 인원이...
광장에 모여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에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믿기지 않던 의혹들이 하나씩 사실로 확인될 때마다 국민들의 부끄러움과 분노가 커져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자격과 능력을 잃었다. 무엇보다 국민이 더이상 대통령을 믿지 않는다"면서 "박 대통령이 마지막 양심으로 애국하는...
대통령의 퇴진 방식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퇴진이 필요하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를 사례로 들었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이 한 것처럼 우선 퇴진을 선언하고, 국회와 마주앉아 과도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과도내각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낱낱이 파헤쳐서 국민 앞에 사실을 고하고 개혁을 완수한 후에 퇴임 수순를 밟는 것이 옳다”고...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은 역대 정권 중 최저치를 찍은 상태다.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탄핵 여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3년 9개월 동안 경기침체와 세월호 등 각종 사건 사고로 지지율이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임기 1년 4개월을 남겨 놓고 최대 위기를 맞았다.
◇‘콘크리트 지지율’ 역대 대통령 중 최저...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손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부총리를 능가하는 경제수석’으로 분류되는 청와대 경제수석은 5공 시절 ‘경제 대통령’으로 불렸던 김재익 전 수석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1983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 수행 중 아웅산 폭탄테러사건으로 사망했다.
노태우 정부...
최근 최순실 사태로 거리 곳곳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 궐기가 일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다니는 딸까지 대통령 퇴진을 얘기하니 기성세대로서 부끄러우면서도 절망감마저 든다.
정치권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대통령 퇴진과 김병준 총리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여야대치 정국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분명히 여야 모두...
청와대는 이른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와 퇴진 요구가 제기되는 데 대해 “더 이상의 혼란은 안된다”며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시기의 엄중함과 국민의 성난 민심, 국가 헌정 중단 사태나 불행한 사태로 가서는 안되겠다는 위급한 상황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여야 대표들과 정치 지도자들과 만나 해법을 찾는 것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정농단 사태를 불러일으킨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야당 태도를 비판하며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야당, 정치 지도자, 시민사회 대표 원탁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야당은 국민들의 대통령 하야요구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 시국과 관련한...
부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녹취록 그리고 수사대상 롯데로부터 70억을 받았다가 수사가 진행되니 돌려준 정황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삼성처럼, 특정한 공직자도 아닌데 최씨의 딸을 돕기 위해 독일까지 가서 특혜를 준 형태는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이 천박한 수준이었나 하는 것을 돌아보게 한다”면서 “박근혜 정권이 친 기업정책을 해서 우리 야당을...
청와대가 2013년 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는 정황도 나왔다. 이외에도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가 주도하는 비밀 모임의 회원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런 와중에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 씨가 미국에서...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조건으로 '정권퇴진 운동' 가능성까지 공언한 상태에서 장외투쟁을 벌임으로써 압박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포석인 셈이다.
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 지도부 등 대거 참여하긴 했지만 당 주도의 장외투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재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