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비자금'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에 대출을 해 준 저축은행 지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7일 오전 9시부터 한 저축은행의 지점 2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6시간 반 가량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여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전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 재용 씨 등에게 재산을 털어 추징금 1672억원을 대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두 아들은 “추징금을 낼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지 않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5공화국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K씨에 따르면 5공화국 개국공신을 포함해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측근들은 최근 검찰이 전 전...
검찰은 전재용 씨가 '전두환 비자금' 일부를 물려받아 회사를 세웠던 것으로 의심하고, 압수물을 분석해 설립 자금의 출처를 캘 방침이다. 웨이밸리의 대주주가 전재용 씨의 두 아들인만큼 부친에게서 증여받은 돈으로 이 회사를 세운 뒤 2002년 말 증자한 점을 토대로 비자금이 유입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환수하기 위한 검찰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대통령이 추징 의사를 내비치고 정치권이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을 통과시키면서다.
야당에선 내친김에 전 전 대통령이 가진 ‘경호권’과 ‘국립묘지 안장권’마저 빼앗자고 나섰다. 현재 국회에는 이를 위한 법안 3개가 제출돼 있다.
김영환 의원이 내놓은 ‘국립묘지의...
검찰의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추격 레이스가 가속을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전 전대통령 자택 압류 및 가족들의 자택과 회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치며 추징금 환수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바 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회사를 포함해 미술품, 채권, 보험, 귀금속 등 샅샅이 뒤지고 있다. 지난 25일 전씨의 친인척 40여명이...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해외 비자금 추적을 위해 싱가포르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미국 등에 조만간 사법공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검찰은 전재국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 컴퍼니 ‘블루 아도니스’의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
검찰의 전두환 일가 비자금 조성 조사에 대한 금융감독원과 관세청의 협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금감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씨가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외환 거래 신고 의무를 어겼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전재국씨에게 외국환거래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무기명채권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수단으로 밝혀지면서 실체에 대한 관심 높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1993년 8월 금융실명제 시행 이후 비자금을 관리 수단으로 주로 무기명 채권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명채권은 증권적 채권이면서도 증서상에는 채권자가 표시되지 않는 채권이다. 돈을 요구하는 채권자가 누구인지...
관세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의 해외 은닉 자산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외환거래법 위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관세청은 지난 5월 말부터 최근까지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며 공개한 182명을 상대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인 결과, 재국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시공사 등을 통해 정상 무역거래를...
검찰이 전두환 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30억원짜리 개인연금 보험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검찰이 전씨 일가의 현금성 자산을 압류한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금융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집행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씨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있는 NH...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21일 연희동 전씨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전 씨 일가의 비자금 은닉재산을 찾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비자금' 문제를 둘러싼 자체 대응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지난 2004년 검찰 수사에서 전씨 비자금 가운데 73억원이 재용씨에게로 흘러간 것으로 나타났고 이 자금을...
전 전 대통령 일가, 친인척, 최측근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해 비자금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 4국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은 이달 초 보험사 5곳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인척, 측근이 가입한 보험 계약 정보를 요구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교보생명...
과거 비자금으로 마련한 재산이 드러날 경우 추징해 국고로 환수할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팀을 18일부터 검사를 총 8명으로 증원하고 수사관을 20여명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또 추징금 전담팀의 검사를 늘려 향후 본격 수사 가능성에 대비하고 전 전 대통령의 국내 은닉 재산과 해외 도피 재산 등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국세청과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 전 대통령이 일가나 친인척, 최측근의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해 비자금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 4국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은 지난주 보험사 5곳에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인척, 측근이 가입한 보험 계약 정보를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보험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 및 은닉 재산 수사와 관련해 17일 13곳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와 '전두환 추징금 집행' 전담팀은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수사진 80∼90여명을 서울과 경기도 등지로 보내 추징금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컴퍼니 블루 아도니스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검찰은 그림 구매 과정을 추적한 후 전 전 대통령 비자금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공매로 넘겨 추징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일가족 등 제 3자에 대해서도 추징금 집행을 가능하도록 한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지난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를 전격 압수수색함에 따라 16년을 끌어온 미납 추징금 1672억원에 대한 집행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뇌물 등 각종 수단을 동원해 비자금을 축적한 혐의로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까지 533억원만 납부하고...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녀 등 친·인척이 보유한 자산 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당초 전 전 대통령이 재산은 29만원이고, 사실상 빈털터리라고 한 점을 감안할 때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금액이다.
검찰은 지난 16일 전격 시행한 압류와 압수수색을 통해 전 전 대통령 가족들의 재산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