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측은 이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에 피항 신청을 했고 해경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중공업은 8000t급·3600t급 해상크레인 2대를 사고 당일인 16일 급파해 18일부터 인근 해역에 대기시켰다.
앞서 대우조선해양도 3600t급 해상크레인 '옥포 3600'을 25일 거제조선소로 복귀시켰다.
해상크레인은 자체 동력이 없고 예인선에 의존한다. 높이 100m 이상...
이후 지난 24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재투입됐으나 바지선 고정을 위해 설치하려던 '앵커(고정장치)'가 사고해역에서 이미 수색작업 중이던 바지선의 앵커와 얽히면서 무산됐다.
이후 사고해역의 거센조류로 바지선 고정이 쉽지 않아 '다이빙벨' 설치에 실패하고 지난 26일 오전 낮 12시께 팽목항 행정부두선에...
2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112 종합상황실로 지난 16일 오전 8시56분부터 9시16분까지 세월호 승객으로부터 총 4차례나 구조 요청 전화가 걸려왔다.
첫 신고자는 "지금 여기 저.."라고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고 이어 "세..세..세..배 침몰. 침몰직전이라예. 침몰직전."이라면서 말을 더듬었다.
다른 신고자는 "배가 지금...
27일 전남 진도경찰서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구호물품을 빼돌린 혐의로 이모(39)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천막에서 실종자 가족인 척하며 구호물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21일부터 진도 실내체육관,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으로 행세하며 세 차레에 걸쳐...
주변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3척을 투입했다"며 "가거도와 추자도 중간 수역인 40~60㎞까지 범위를 넓혀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도 등 해안가를 수색해달라는 실종자 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찰청과 전남도를 중심으로 해안가 및 도서지역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는 첫 신고전화를 걸었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24일 해양경찰청은 전날 4층 선미 부분에서 발견된 학생 사망자 중 한 명이 최초 신고자인 단원고 학생 A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A군의 부모가 시신...
홍가혜 씨는 위층 주민과 갈등을 빚은 후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거짓말로 해양경찰의 명예를 손상한 혐의로 홍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현장에서 들은 뜬 소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며 일부 잘못을 시인했다.
민간잠수부를 자처하며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는 방송 인터뷰를 한 홍모(26·여)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거짓말로 해양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로 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방송...
세월호 침몰, 허위발언 홍모 씨
모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잠수사를 자처하며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고 주장한 홍모(26ㆍ여)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21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홍 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곧바로 홍 씨를 체포하고...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홍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찰로 부터 발부받아 소재가 파악된 곳으로 형사들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현재 휴대전화 전원을 꺼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로 목포, 진도 인근이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홍 씨는 '민간 잠수부'라는 신분 역시 가짜인 것으로...
20일 전남 진도군청에서 고명석 사고대책본부 대변인(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세월호와 진도VTS 교신내용을 편집해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세월호는 진도VTS와 교신에서 사고 당일 오전 9시38분 세월호가 “배가 한 60도 정도만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고, 지금 항공기까지 다 떴습니다. 해경”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끊겼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진입루트 5곳을 개척했다. (진입루트) 여러개 생겨서 동시다발로 들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고 국장은 "가이드라인이 수상에서 수중까지 들어가서 그 부분부터 선내로 들어갈 수 있고 옆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며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서...
연합뉴스는 19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사고 해역을 담당하는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실수를 숨기기 위해 관제기록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박이 관제센터 범위로 들어가면 레이더에 의해 선박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포착되는데, 세월호 역시 진도 VTS에 항로 기록을 남겼다는 것이다.
해경은 현재 진도 VTS의...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 실종자 생존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19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고 국장은 생존 시간과 관련, “수온과 개인차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며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함정 192척, 항공기...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헬기 편으로 서해해양경찰청장이 지휘하는 구조함정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구조활동을 독려하며 이같이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총리는 "초조히 기다리는 가족과 국민의 심정을 전하고자 왔다"며 "여기서 발생하거나 새롭게 진전되는 상황은 그때그때 신속히 범정부대책본부에 전달해 가족과 국민에게 알려지도록 하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오후 5시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50여명이 3개 지점에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시신 3구가 확인된 선체 중간 지점을 중심으로 진입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오전에는 높은 파도와 조류 때문에 선체 진입을 중단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막아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소리도 들었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이 인터뷰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현재 홍가혜는 해경 명예훼손 혐의로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에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잠적했다.
19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고 "혹시 시신이 더 멀리 떠내려갈 것에 대비해 사고 해역에서 떨어진 먼 거리에 오늘부터 그물망을 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일 오후 5시, 오늘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집중 수색을 실시했는데 수색을 하면서 (선내 안쪽으로) 멀리까지...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홍가혜 씨가 실제로 구조 현장에 투입된 적이 있는지, 잠수사 자격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홍가혜씨의 발언이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질 경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홍가혜씨는 이날 오전 MBN과의 인터뷰에서 진도 여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