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물가가 2% 이하의 상승률을 보이며 저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외식 물가는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외식 물가 상승 폭은 전체 물가 상승률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 폭인 2.4%보다 0.3%포인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2%대에 재진입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안정을 찾고 있는 채소·과일값이 지난해보단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국제유가 인상으로 석유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여기에 전기료 인하 등 공공요금 억제 효과도...
소 연구원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상 장기 적정금리를 2.5~3.5%로 유지한 만큼 과민 반응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마존 등으로 인한 구조적 저물가 요인을 제거할 경우 내재적 물가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 미국의 경기 과열을 억제하는데 통화정책 목표가 맞춰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선진국 등에서 장기 저물가 환경이 지속된 것이 언론 탓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가계나 기업 등 일반 국민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 입맛에 맞는 선별적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될 부분도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7일 개최한 ‘2018 통화정책 워크숍’에서 한은은 ‘최근의...
반면 청년층은 저성장·저물가 지속과 고용 불안정 등 비관적 경기전망에 따라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였다. 또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자 비중이 증가(1990년 29.3%→2015년 44.0%)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 2000년부터 2017년중 청년층 가처분소득은 3.4% 줄었고, 소비지출은 10.7% 감소했다.
한편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 보유비중은 2016년 현재 63.2%로 여타...
박세원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만 골디락스(goldilocks·완만한 경제성장과 저물가)를 맞은 채 글로벌 경기가 탈동조화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일부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지만 무작정 투자를 줄이기보다 국가별로 구분해 현 상황을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6월 FOMC, 북미 정상회담, 5월 미국 실물지표 반등을 통해 재확인된 골디락스(goldilocks·완만한 경제성장과 저물가) 현실화 기대, 연중 최저 수준이자 통계적 하방 임계 수준까지 하락한 시장 베이시스 환경, 스프레드 매수를 통한 매수 포지션 재구축 시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6~9월 스프레드 가격이 외국인 실질 이론 스프레드인 1....
한국의 경우 저물가와 장기화되는 고용환경 악화 등으로 미국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한미 간 금리역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일한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릴 여지가 없어 보인다. 때문에 한국은 3분기 중 1회 금리 인상이 가능해 보이지만 이후에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미국은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로 낮고, 물가도 꾸준히...
“경제성장 흐름은 4월달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2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드러냈다. 물가가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대내외 불안 요인이...
현재 대한민국은 저성장, 저물가, 저고용,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4저 1고’의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잠재성장률은 2006년 이후 3%의 벽에 갇혀 버린 상태다.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1.05명(2017년)을 기록했고, 올해 고령사회를 넘어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되어 있다.
그간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에게 ‘디스카운트’ 요소로 수십년간 작용해 왔다. 해법...
그러나 우리 경제는 저물가가 저성장을 유발하는 구조다. 물가가 기대 수준보다 낮아 기업들이 상품을 생산해 판매해도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업투자가 감소하고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저금리 정책을 펴도 소용이 없다. 금리를 낮춰 돈을 풀어도 투자나 소비로 흐르지 않고 부동자금으로 흘러 투기 거품을 일으킨다. 이 와중에 물가가 2중 구조를 형성하여...
그는 이어 “취임 후 저성장·저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회복 모멘텀을 살리기 위해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확대해 왔다”며 “다행히 지난해부터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미흡한 부문 10가지를 묻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질의엔 취임 초기 소통에 애로를 겪었다는 점을 자평했다. 그는 “당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지속된 3저(저금리·저성장·저물가)시대가 저물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2018년 글로벌 경제를 ‘골디락스(Goldilocks)’로 표현하고 있다. 골디락스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뜻한다. 즉, 인플레이션이 걱정될 만큼 과열되지도,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얼어붙지도 않은 경제 상태를 의미한다.
글로벌...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새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생활물가 인상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해(1.9%)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7%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채 2%가 되지 않는 디플레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년간 저물가였기 때문에 그런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전망대로 수치만보면 리스크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아닌가 보고 있다. 통화정책 또는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주요 선진국의 금리 정책결정 방향을 크게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1대1로 곧바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정책결정이 우리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지 보고 결정한다.”
△최저임금 물가 영향 아직...
물가 역시 글로벌 저물가 기조라는 점에서 금리를 빠르게 올릴만한 요인이 없다.
시장에 별다른 신호를 주기엔 특별할게 없어 보인다. 그나마 수정경제전망이 이번 금통위의 특징이나 성장률은 수정하지 않을 것 같다. 자체적으로는 2.7%를 전망하고 있고 여타 기관들도 2%대 후반 정도지 3%를 터치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2018년 저물가, 저성장, 저금리의 막이 내리고 포스트 뉴 노멀 시기가 본격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명확히 현실을 직시하고 극복해 나갈 전략적 자세가 필요하다”는 신년 바람을 밝혔다.
3일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 화학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 마련이...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고, 이주열 한은 총재도 신년사에서 저물가를 우려했다. 반면 장투기관들의 움직임은 다소 보수적일 것으로 보여 장기물 매수세 유입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연초들어 생각보다 자금량이 풍부하다. 통안채 바이백이 미달이 날 정도였다. 연초효과가 이어지며...
특히 신흥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느린 긴축 정책과 저물가 환경으로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었다. 신흥국 경기의 빠른 회복으로 지난해 하반기 경기는 기대보다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2018년 무술년 한국 증시는 285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가 동반 회복하고, 한국 수출과 상장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밥과 소주, 자장면 등 서민 외식물가는 올해 들어 매월 2% 이상 오르는 등 상승폭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3%) 대비 2배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월별 외식물가 상승률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