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불확실성 시대에 명확한 현실 직시 필요”

입력 2018-01-03 06:53 수정 2018-01-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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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2018년 저물가, 저성장, 저금리의 막이 내리고 포스트 뉴 노멀 시기가 본격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명확히 현실을 직시하고 극복해 나갈 전략적 자세가 필요하다”는 신년 바람을 밝혔다.

3일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 화학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롯데케미칼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국내 및 아시아를 넘어 구미 선진국으로의 사업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이자 아시아 최정상 석유화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 화학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에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존 추진 사업의 성공적 완수, 생산과 영업의 조속한 정착을 위한 전사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여수 PC공장, 울산공장의 MeX 증설 사업 등의 추진이 안전정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요구했다.

또한, 김 사장은 각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선진화된 제도 마련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전방위적으로 다양해지는 비즈니스 수요와 기업환경의 변화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보다 빠르게 변화한다”며 “이를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과거의 관행을 탈피하고 무엇을 바꿔나가야 할 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전환경에 대한 의식 개혁도 청사진으로 꼽혔다. 김 사장은 “안전과 환경에 대한 부주의는 기업의 존망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며 “안전과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의식개혁이 필요하고, 업무 절차와 프로세스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안전 및 환경과 관련된 투자는 적극 실행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안전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직원 친화적인 조직 문화 구축을 요구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일과 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수상한 바 있다”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사장은 “일과 삶의 공존,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요구는 날로 증가하는 사황에서 야근 문화를 철저히 지양하고 현실적인 육아휴직 제도를 운영하며 유연근무제 안정화 등을 통해 세대간 의식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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