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출범한 친노계 지도부는 재보선 패배 이후 각종 행보에서 비노계의 강한 반대에 직면하며 표류해 왔다. 이런 가운에 문 대표는 지난 5월 ‘삼고초려’ 끝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모시는데 성공했다. 진보진영에서 혁신적인 교육행정을 이끌어 온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출범한 혁신위는 계파주의 척결을 내세우며...
탈당 결심 배경에 대해 두 전 의원은 “4월 재보선 참패 후에도 문재인 대표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당권 사수에만 여념이 없고, 혁신위는 사태의 본질에 손을 대지 못한 채 곁가지만 흔들고 있다. 구두를 신고서 다리를 긁는 격”이라며 “(새정치연합은) 승리도, 정권교체도 불가능한 희망없는 불임정당”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문 대표가 그만두면...
한 관계자는 "새정치연합의 4·29 재보선 참패는 야권이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지상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했다.
천 의원은 이르면 내주초 신당 구상을 밝힌 뒤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내에서는 천 의원이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5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이...
문 대표 측은 2일 "2·8 전당대회 이후 4·29 재보선을 치르고, 이후 당 상황이 녹록지 않아 마음 편히 쉴 형편이 아니었다"며 "양산 자택에서 텃밭 가꾸기, 등산,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낸 뒤 4일께 상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쁜 일정에 시달린 몸을 추스르며 소일하는 모양새지만 꼬일대로 꼬인 당 내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국 구상에 몰두할...
문 대표 측은 “2·8 전당대회 이후 4·29 재보선을 치르고, 이후 당 상황이 녹록지 않아 마음 편히 쉴 형편이 아니었다”며 “주로 자택에 머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 측은 정당외교 차원의 외국방문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적절한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
혁신위는 4·29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을 통한 당 혼란 극복을 목표로 출범했지만 혁신안이 발표될 때마다 친노(친노무현)-비노, 주류-비주류 간 파열음이 커지면서 당초 목표했던 화합과 안정은 커녕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는 형국이 돼 버렸다.
새정치연합은 29일에도 혁신위가 발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수 증원 문제를 놓고 하루종일 시끄러웠다....
재·보궐선거를 연 1회로 축소시키는 선거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0월 재보선은 그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현재 연 2회 실시해온 재보선을 1년에 1회만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특히 시행부칙에 따르면 법안은 통과 즉시 효력을 발휘하도록 돼 있어, 통과일 이전에 확정 판결이...
개정안은 농번기와 국회 일정을 고려해 재보선을 매년 4월 첫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도록 했다. 4월과 10월 마지막 수요일로 연 2회 치르도록 규정한 현행 법을 고쳐, 재정부담을 낮추고 잦은 선거로 인한 부작용도 줄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총선과 지방선거 등 선출직의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가 있는 해엔 별도의 재보선 없이 선거일에 맞춰 동시 실시하도록 했다. 대선이...
파동 와중에 불거진 뒤 그동안 표류해온 정책위의장 문제는 강기정 의원 대신 김한길 전 대표 및 이종걸 원내대표와 가까운 비노측 재선인 최재천 의원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문 대표는 이번 인선 과정에서 4·29 재보선 패배 이후 사무총장 인선 파동 등에 이르기까지 계속된 당 내분을 추스르고 내부 통합을 이루기 위한 ‘탕평인사’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시 재보선 무(無)공천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립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등의 혁신안 내용도 통과돼 당헌이 개정됐다.
이번 혁신안 통과로 사무총장직제가 없어지면서 비노측 반발로 진통 끝에 지난달 23일 임명된 최재성 사무총장은 임기를 한달도 못 채운채 물러나게 됐다.
사무총장직제가 없어지는...
관련 문의사항은 전화(1390번)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까지 10·28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기초단체장 1곳,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13곳이다.
올해 하반기 재보선과 관련해 거소 투표 신고는 10월 6∼10일에 받으며, 선거운동기간은 10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10월 23∼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하지만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김 전 지사가 재·보선에 불출마하며 주춤한 사이 재보선 승리를 통해 약진했다.
그는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해 7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3.9%의 지지도로 전체 3위에 올랐으며, 여권 인사 가운데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어 9월에 시행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여야 차기...
특히 지난해 7.30 재보선과 올해 4.29 재보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1년간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민생 챙기기, 국민 상생과 통합, 당의 변화와 혁신 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남는 게 한두...
홍 지사는 옛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2011년 6월에 1억원을,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했던 2013년 4월에 3천만원을 성 전 회장에게 받고도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리스트 속 남은 6명 가운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우 금품거래 의혹 시점이 2006년이어서 이미 공소시효를 완성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이번에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재보선 횟수를 연 1회로 제한하면서 농번기와 국회일정 등을 고려해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토록 했다. 현행 재·보궐 선거일은 4월과 10월 마지막 수요일에 치러지고 있다. 단,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위와 같은 재보선 선거일에 실시하지 않고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의 선거일에 동시 시행하도록 예외를 뒀다.
또...
그는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극적으로 양보한 바 있다. 이듬해 4월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새정치연합을 이끌다가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합당해 김한길 의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가 된다. 하지만 지난해 재보선에서 크게 패배하며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재보선 원인 제공 시 해당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고, 부패 연루자는 당직에서 박탈하는 한편 불법선거나 당비 대납이 적발되면 당원 자격 정지와 함께 공천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23일 광주에서 1박2일간 혁신위 워크숍을 마치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당내 기득권 타파 방안 및 기강 확립 방안을...
정의당은 최근 두 차례 재·보선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고, 국민모임도 9월 창당을 목표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에 나선 정동영 전 의원이 패배하면서 독자창당 계획이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KBS라디오에서 "국민적 상식에서 벗어난 대북관이나 낡은 진보를 과감히 혁신하겠다는 각오"라며...
특히 4·29 재보선 패배 후 ‘물갈이론’의 진원지가 됐던 호남 의원들 사이에서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불편해하는 기색도 역력했다. 호남의 한 다선의원은 “개인의 정치적 선언에 대해 굳이 평가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개혁의 순서가 바뀐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당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의 반발과 저항감은 이미 예고됐던 것 아니냐”라며 “김 위원장은...
윤장현 광주시장도 “재보선에서 당의 정신적 거점인 광주의 민심을 보면서, 우리가 처절하게 섬기는 자세로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새로운 리더 그룹들을 영입해 새로운 청년성을 회복해야 집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체장들의 조언을 들은 문 대표는 “당에 자치와 분권의 DNA가 흐른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그러나 단체장들의 혁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