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교수가 활동한 ‘V 소사이어티’ 회원인 유명 벤처기업인들과 재벌 2,3세의 기업들이 ‘안철수 테마주’에 대거 포함됐다는 점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치 테마주로 장난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면서 “벤처투자를 가장해 재벌 2,3세까지 불공정한 증시 투기에 개입됐다는 것은 모두가...
같은 해 7월 안랩 홈페이지에 ‘이중잣대와 위선이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썼다”며 “본인이야말로 이중잣대의 표준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말과 글로 국민을 현혹할 수는 있지만 행동은 결국 다 밝혀진다”면서 “이런 사람을 뽑아 놓으면 또 재벌 2, 3세를 모아서 브이소사이어티를 만들고 새로운 부패권력을 만들 것”이라고 힐난했다.
당시 롯데 신동빈 부회장, 코오롱 이웅렬 회장,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 등 재벌 2,3세 기업인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 휴맥스 변대규 사장, 다음 이재웅 사장 등 유명 벤처기업인들이 회원에 포함됐다.
안 원장은 브이소사이어티를 이끌던 최 회장이 구속된 후 회원들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 이름을 함께 올린 것으로...
그러나 이들 3세의 경영권 승계가 예상처럼 순조롭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정치권의 재벌개혁 법안 개정이 현실화할 경우 그룹별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순환출자 금지, 지주회사 요건 강화,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등의 재벌규제법안은 그동안의 승계작업 자체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치권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은 총수...
그룹 내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 대부분이 3세들이 지배주주로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너 지분이 3% 이상인 기업의 경우 계열사 내부거래(30% 이상)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증여로 간주하는 것이 일감 몰아주기 과세제도의 핵심이다.
다만 효성그룹은 순환출자가 아닌, 지주회사 형식을 띄고 있어 지배구조 문제에 있어선 정치권의 재벌개혁 압박에 크게 영향을...
최근 정치권이 재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승계구도의 밑그림이 그려진 재벌2세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차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대림산업 이해욱 대표이사 등이다. 이들은 경영일선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등 경영권 승계의 8부 능선을 넘었다는 것이 재계 안팎의 공통된...
정치권은 새로운 ‘순환출자금지’를 전면에 앞세워 재벌개혁을 강조한다. 재벌이 순환출자를 통해 문어발식 확장에 나섰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이 영역을 침범당하며 경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는 주장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63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15개 그룹이 순환출자를 통해 기업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 롯데...
여야가 경제민주화 내용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재벌의 지배구조 개혁’이라는 원론적인 공감대는 형성한 만큼 현재의 재벌그룹 지배구조가 변화할 개연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다만 순환출자 금지와 금산분리 강화를 놓고 여야의 입장 차이가 명백해 대선정국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 지가 변수다.
순환출자금지의 경우 민주통합당의 주장인 ‘3년내...
박 부사장은 권위 의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또 사장단 및 다른 임원들에게 언제나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고 있어 안팎에서는 박 부사장을 ‘예의바른 재벌 3세’로 기억하고 있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와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앞으로 어떤 경영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도남’ 사이버 수사대 팀장 소지섭(김우현 역), ‘얼짱’ 여형사 이연희(유강미 역), 재벌그룹의 오너 3세 엄기준(조현민 역)의 역할과 캐릭터를 고려해 소유 차종이 배치됐다.
쌍용차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주요 시청자 층인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딸 정지이(36) 현대유엔아이 전무도 주목할 만한 재벌3세다. 2004년 현대상선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정 전무는 2007년 현대유엔아이 전무로 승진했다. 정 전무는 담대하고 뚝심있는 경영으로 현대유엔아이의 매출을 설립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녀는 지난해에는 젊은 여성리더상을 수상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오너 4세, 우리도 있다= 재벌그룹 중 두산은 4세 경영이 가장 가까워졌다는 평이다. 3세 가운데 5남인 박용만 두산 회장이 그룹 회장 자리에 최근 올랐기 때문이다. 박용만 회장 이후에는 4세들에게 경영권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 4세 경영의 첫 주자는 장손인 박정원(50) 두산건설 회장이다.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장남인 박용곤 두산그룹...
차예련은 지난해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재벌 3세 조현진 역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드라마 '닥터챔프', '천하무적 이평강'과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 '도레미파솔라시도', '7광구' 등에서 열연했다. 배우 유지태와 함께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에 캐스팅 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차예련 소속사 측은 2일 오전 이투데이와의...
이처럼 재벌 2~3세가 중기업종에 진출한 대표적인 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다. 신 사장은 시네마푸드와 시네마통상을 통해 전국 15개 롯데시네마 매장에서 팝콘과 음료를 팔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도 식자재유통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개인 최대 주주인 곳으로...
우리나라 전체 부자들 중에서 소위 말하는 재벌들(매출액이 몇천억을 넘는 100대 재벌까지 몽땅 합해서)의 창업주부터 2세,3세,4세에 손주며느리까지 모두 합해야 5000명이 안된다. 이들은 제일 부촌인 서울의 한남동, 성북동, 평창동, 연희동 등지와 부자 3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전통의 부자도시인 대구와 부산 그리고 전국에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숫자는...
경쟁사들 대비 리테일 마케팅보다는 재벌 2, 3세와 신흥재벌 등 고액자산가들이 주 고객층인만큼 우수한 성과는 물론 고객 접점에서 지성과 미모를 갖춘 미녀 PB팀으로 이목을 모은다.
현재 이회사의 PB팀엔 SBS인기 프로그램 ‘짝’으로 유명세를 치룬 ‘미스춘향’ 출신 김소희PB를 비롯 걸그룹 출신 등 미녀 PB 5명이 활동중이다.
FWS투자자문 박상운 대표는 “재색과...
100여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세계적 명문 재벌들의 경우 가족들의 주식을 공익재단에 위탁관리해 오너의 사유화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경영인을 등용함으로써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명문재벌들은 그 나라 국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가족주의’가 강한 우리사회에서 가업의 승계는...
외국계 은행원이었던 최모씨는 재벌 2·3세 사교모임인 '베스트' 회원들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후 "원리금 상환이 확실하고 다른 은행들보다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 상품이 있다"고 속여 이씨를 포함한 두명에게 600억원을 가로챘다.
최씨는 이 돈을 투기성이 강한 선물·옵션에 투자했다가 대부분 손실을 봤고 고수익은 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한 이씨...
강병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재벌들이 항상 기업을 자기자식에게 승계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승계상의 문제로 각종 편법이나 불법적 방법을 사용해 부의 대물림을 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며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기업 발렌베리가 5대째 가족 기업으로 유지하면서도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점은 배울 필요가 있다”고...
1942년 생으로 잡스보다 13살이 많은 이 회장은 ‘부유한 가정’에서 탄탄한 경영수업을 받은 전형적인 재벌 2세다. 내성적이던 그가 지금의 탁월한 추진력과 통찰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46세에 경영승계를 받고 5년이 지난 이후다.
반면 ‘차려진 밥상’이 없었던 잡스는 어릴 때부터 자기 만의 방식으로 성장했다. 22세의 어린 나이에 창고에서 창업한 잡스는 2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