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지지선언을 한 여성과 장애인들 앞에 나서 “투표용지 한 장을 쥐기 위해 수많은 여성이 감옥에 갇히고 피 흘리며 죽어갔다. 여성의 한 표 한 표에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역사의 무게가 놓여있다”며 “이 소중한 한 표를 더 나은 세상, 평등한 세상에 써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유세장에 파란장미를...
청년 시절부터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한 그는 ‘장애 여성’에 주목해 1998년부터 ‘장애여성공감’을 창립하고 이끌었다. 배 부대표를 만난 24일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그 역시 오랫동안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 배 부대표는 “올해로 장애인 이동권 투쟁은 21년을 맞았다”며...
목소리를 혐오하는 방식으로 해선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성평등을 실현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 후보가 한 번 돼보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김 후보는 윤 후보가 내건 여가부 폐지 공약이라든지, n번방 방지법 개정안과 관련해서 꾸준히 메시지를 내고 정책을 발표하면서 차별성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디지털 성범죄, 성 소수자, 기후위기, 장애인...
서비스 당시 이루다는 ‘지하철 임산부석’, ‘동성애자’, ‘여성 인권’, ‘장애인’ 등의 키워드에 대해 “혐오스럽다”, “질 떨어져 보인다”, “여성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 “인생 잘못 살았다”는 등의 차별적인 답변을 보냈다. 역으로 성희롱적인 질문이나 메시지를 보내는 일부 이용자들로 인해 AI 권리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개인정보 침해...
빈곤층과 장애인이 주 대상으로 검찰과 경찰의 조사 상황에서 인권침해와 차별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의식, 인권침해와 차별 경험 등을 조사한 '2021 국가인권실태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개인으로 1만106가구의 1만7593명을 대상으로 올해 7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됐다.
인권위의...
한편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송두환 인권위원장, 함세웅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박래군 인권재단사람 소장,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대표, 김미현 유엔장애인권권리위원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한상희 서울시 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측에선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 측에선 송기춘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생활공간 속에서 살다 보면 정신장애보다 사람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과연 정신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마주할 사람, 생활공간이 있는가? 정신장애인은 혐오나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자.
김현주 서울 강서구보건소 사회복지사
그는 "경쟁에서 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장애인들이 세상으로 나와도 차별·불편 없고, 금수저가 아니어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20~40대가 모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개혁도 단행할 계획이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공급을 늘리고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집값과 전월세 문제부터 반드시...
신하영 세명대학교 교수는 “구조적인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실력으로 해야 한다는 풍조가 계속되면 장애인, 탈북민 등 소수자 정책이 하나하나 제동 걸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어퍼머티브 액션(소수자 우대 정책)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성별 대결을 해봤자 두...
과거에는 공정이 성소수자, 장애인 등과 같은 소수자에게 부족한 기회를 지원하는 기제로 쓰였다면 이제는 ‘능력주의’를 내세운 이들의 무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지오 씨는 능력에 따른 차별이 공정하다는 믿음을 경계하면서 “공정과 차별은 분리해서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공정이라는 말 자체에 ‘차별 시정’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성소수자의 공정을...
할당제를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갈등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 할당제는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청년 등 사회적 약자가 처한 불평등한 상황을 미약하나마 균형 잡게 하는 마지막 끈이다.
그가 정치인으로서 걸어가야 할 길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당 대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정치 지도자를 위한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잔잔하던 토론 중 '망상' 두고 논쟁이준석 "망상이 장애인 비하 맞냐"나경원 "같은 편끼리 그런 언어 맞나"정책 얘기에도 집중…10일 투표 마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들의 마지막 토론은 '망상(妄想)'으로 얼룩졌다. 앞선 토론보다 공방도 적고 정책 얘기가 많았지만, 이준석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망상이 장애인 비하 단어인지를 두고 짧은...
이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외눈', '양눈' 등의 표현이 장애혐오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수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역시 "적절한 지적이고 이에 동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전 장관은 국어사전 해석 등을 들며 장애인 비하 발언이 아니라며 사과 및 정정을 요구한 이상민 의원과 장혜영 의원에게 반박했다....
장애인 혐오 표현이다. 벙어리는 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의류 '벙어리장갑' 역시 사용해선 안되며 '엄지 장갑', '손모아 장갑'이라고 써야 한다. 김은혜 의원은 해당 언어를 사용한 날 사과 의사를 밝혔다.
'정상인' 대신 '비장애인', '결정장애' 대신 '우유부단'
그 밖에 장애인과 반대되는 '정상인'도 차별적인 용어다. 장애를 정상과 비정상의 개념으로...
이어 "이번 시상의 배경에는 아카데미가 2024년부터 시작하는 작품상 선정 기준이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 짐작된다"며 "이는 여성, 인종, 민족, 성소수자, 장애인 등 소수자가 비중 있게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라고 했다.
유력 대선후보들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좋은 작품을...
이와 관련, 발달장애인 동생을 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장애혐오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또,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수준 이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장 의원과 이 의원은 문맥을 오독해 제 뜻을 왜곡했다"며 "장애인 비하로 폄하해 매우...
노태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은 "장애인의 날인 오늘 우리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쏟아낸 국회의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장애인들의 사회적인 통합과 평등, 인권 증진을 약속하는 의원들이 앞장서서 장애인들을 낙인찍고 차별하고 혐오하는 발언들을 쏟아낸 점에 대해 이젠 의원들 스스로가...
과거 사회약자 혐오 발언으로 논란…수 십억 원대 부동산 보유도 화제
그러나 문제는 기안84가 현 정부나 사회를 풍자하기 이전에 장애인 비하, 이주 노동자 차별 등 소수자를 비하하는 내용의 만화를 그려 수차례 문제를 일으켰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웹툰에서는 여성 성기를 암시하는 묘사, 회사상관과 성관계 후 정직원이 됐다는 스토리 등으로 여성혐오 논란에도...
스캐터랩이 서비스하는 ‘이루다’는 최근 성희롱과 장애인·성소수자·인종 혐오와 관련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이어 이루다를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직원 간 데이터 공유 등 문제까지 불거졌다.
스캐터랩은 ‘사내 대화방에서 수집된 대화를 직원끼리 돌려봤다’는 증언에 관해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위원회에서는...
하지만 악성 이용자로부터 성적 도구 취급에 시달리다 동성애·장애인·여성 혐오 발언을 내놓았다.
문제가 커지자 결국 개발사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중단을 선언했다. 스캐터랩은 “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기간을 거쳐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 결정은 당연하며, 잘한 일이다. 앞으로 스캐터랩만이 아니라 여타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