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여야 합의 불발로 인사청문특위에서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임명동의안이 상정됐다.
총리 인준 표결과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연계해 온 국민의힘은 이날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도 나머지 임혜숙 과기·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박 후보자 사퇴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낙마 1순위’인 임 후보자가 건재하다는 이유로 물러서지 않고 있지만,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명분을 찾았기에 임 후보자ㆍ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민주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들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요구했다.
결론은 정해놓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재송부 기한은 14일로 정했다. 이날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회동하는 날이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인 오는 14일 이전 청와대에 재차 의견을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시한을 정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의견이 모이면 당의 분명한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일 의원총회와 간담회를 통해 당의 여러 의견을 모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어제 그에 대해서 3인에 대한 보고서...
이날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3인 인사청문보고서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두고 평행선을 그렸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만나 총리 인준을 논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회동에서 윤 원내대표는 5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확정하고, 궐위 상태인...
이들은 야권 반대에 부딪혀 인사청문보고서 제출기한을 넘겼고 문 대통령이 오는 14일까지 재송부 요청을 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총리 인준안을 쉽사리 합의해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간 재송부 요청 후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을 임명했던 사례들을 보면 문 대통령이 문제의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총리...
문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은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9일까지 이들 3명 후보자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인사청문보고서가 시한 내 채택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절차상의 하자는 없지만 문 대통령이 사실상 개의치 않겠다고 선언한 야당 뿐 아니라 여당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음에도...
앞서 야당이 부적격으로 규정한 3인 모두 강행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던 민주당 내 여론도 문 대통령 언급 이후 급선회하는 기류다. 전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선 각 상임위원이 장관 후보자들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도 개별 의원들의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의총에서는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등과 관련해 개별 의원들의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민주당에서도 민심을 고려해 “1~2명은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문 대통령이 이날 후보자들을 옹호하면서 당내 기류가 급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3인의...
국민의힘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사청문회 제도를 비판했기 때문이다.
김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3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10일까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해야 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들 3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 요구를 당의 입장으로 의결했다. 또 오는 10일까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부를 결정할...
각종 의혹으로 야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진 상태다.
이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 제출기한은 오는 10일까지다. 이후에는 대통령이 10일 안에서 임의로 추가기한을 주고 제출을 요청하는데, 그간 문재인 대통령은 짧은 시간만 내주고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해왔다.
하지만 재보궐 참패 직후에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한편 야권 반발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지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10일까지 정해지지 않으면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들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제출시한은 10일까지다. 이후에는 대통령이 10일 안에서 임의로 추가기한을 주고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데, 그간 문...
당내에서는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단독 채택에는 주저하고 있다. 야당이 지적한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세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 마감 시한이 말미가 있는 만큼,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판단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4·7 재보선 참패로 냉랭한 민심이 확인된 상황에서 송 대표가 ‘야당 패싱’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면서 그를 ‘7대 인사 원칙’을 위배한 적 없는 공직자라고 평가했다.
여야 위원은 청문경과 보고서를 통해 “(안 후보자는) 노사 관계와 노동 정책에 전문성을 갖춘 관료”라며 “탄력 근로제 확대, 최저임금제 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고용 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다양한 경력을...
이에 각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들은 6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일정을 미뤘다.
전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세 후보자에 대해 우선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이들에 대한 ‘부적격’ 평가를 당론화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에 지명철회를 압박하려는 의도다.
먼저 임 후보자는 가족 동반 해외출장과 제자 논문을 표절해 남편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11시경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면서 "임기 시작일은 오늘, 5월 6일"이라고 전했다.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회는 문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을 두고 후보자를 두둔하는 여당의 자기모순적 태도를 향한 비판이 나온다. 여전히 ‘내로남불’식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과 인사검증을 제대로 거쳤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국회에서는 4일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여러 부처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는 이례적인...
박 부대변인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살면서 총리가 당 대표 출마했던 사람이라서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 경과 보고서가 채택될지 관심이다. 앞서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내며 한 차례 청문회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