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석 상견례… 野 "文, 지명철회해야"

입력 2021-05-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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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본회의 개의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본회의 개의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3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직접적으로 요구했다. 민주당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수석과 상견례 차 만났고,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 협의하고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국회 모습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면서도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아시다시피 입장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추 수석은 이어 "국민의힘은 세 부처 장관에 대해 기본적으로 자진사퇴나 임명 철회가 맞다는 입장이고 총리 후보자도 부적격이라는 입장"이라며 "그 입장을 다시 한번 한병도 수석께 전달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 수석은 "총리 인준 표결이 마지막인 만큼 오늘 본회의를 열어 논의됐으면 하는 바램을 전달했는데 국민의힘은 여러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그 문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며 "지도부 간 협의와 수석 간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한 수석은 여당 단독 본회의 개최 가능성을 묻는 말에 "박병석 의장과도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우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모아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면 의원총회를 열고 장관 후보자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 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김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은 지난달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이 20일째로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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