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최고위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교수의 단독출마 가능성에 대해 “현실화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과거 박찬종, 이인제 등 제3 후보 경험이 있어 그런 결심을 하기 용이하지 않고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당 압박은 흥행부진과 모바일투표 불공정 시비 등 대선 경선 파행 사태로 오점을 남긴 민주당이 어떻게든 안 교수의...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30일 이명수 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의 새누리당行과 관련, “지금 새누리당이 천하를 다 얻은 것처럼 교만하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우리 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이 불과 5명의 의원으로 재기하려고 몸부림치는 우리...
두 정치인의 탈당은 선진당 소속 인사들의 무더기 탈당의 예고편이라는 말이 적지않다. 이미 정치권에서는 선진당 소속 대전과 충남 기초단체장의 ‘줄탈당설’이 파다하다.
충청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가 ‘제3 세력’ ‘제3 후보’를 거론하면서 안 교수와의 연대도 논의에 불을 지핀 것도 이같은 줄탈당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그는 “8월 25일 제주 경선이 시작인데 1등을 달리는 사람이 끝까지 1등을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면서 “10년 전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 경남 본부장을 했는데 당시 이인제 대세론이 뒤집어졌다. 제주 경선을 주목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집권 시 세종시를 정치·행정 중심 도시로 이전” = 김 후보는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면서 집권 시...
그는 “8월 25일 제주 경선이 시작인데 1등을 달리는 사람이 끝까지 1등을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면서 “10년 전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 경남 본부장을 했는데 당시 이인제 대세론이 뒤집어졌다. 제주 경선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와 저를 비교하는데 박 후보는 콩나물 사러 한번 가보지도 않았을 것이고 버스도 한번 안 타봤을 것이다. 최근에는...
◇ 정운찬·이인제 ‘안철수 감싸기’ 왜? = 정치권 일각에선 이와 다른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안 교수를 옹호함으로써 작게나마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되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 1일 한 민주당 의원모임 초청강연에서 안 교수의 최 회장 구명로비와 관련, “안 원장이 사려가 깊었으면 탄원서를 안 쓸 수 있었을텐데...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는 6선의 중진 의원이다. 19대 국회에서 7선인 정몽준 의원을 제외하면 강창희·이해찬 의원과 더불어 최고참급 의원이다.
이 대표는 충남 논산에서 1948년 소농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대전지법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한 뒤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노동계 문제에 관심을...
국회의원 6선인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통일’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당명을 바꿀 때 통일을 넣을 정도다. 남북이 통일하면 중산층 붕괴 현상 극복과 여러 병리적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논의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포퓰리즘에 가까운 복지 정책을 내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20여분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강창희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능환 선관위원장, 양 건 감사원장, 하금렬 대통령실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해찬 민주당 대표,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이병석·박병석 국회부의장,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어 “이들은 자신들이 중도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또 박 전 위원장을 흔들어 떨어뜨리면 97년 대선의 이인제 후보처럼 오히려 정치적 입지가 넓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모두 극적으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딱히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엔 ‘당을 위한 대승적 결단’임을 앞세워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당 지도부와...
실제로 역대 대선에서는 고건(전남지사, 서울시장 출신), 이인제(경기지사 출신), 손학규(경기지사 출신) 등 지자체장을 역임했던 인사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만이 유일하게 성공한 케이스다.
윤 실장은 “행정경험을 갖춘 정치인이 배출되는 건 바람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장 출신 인사들이 대선에 나서게 될 것”이라면서...
1997년 대선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500만표를 득표했으나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낙선에 힘을 실어줬을 뿐이다. 2007년 대선에는 고건 전 총리가 지지율 1위를 기록했으나 정치 참여 시기와 관련해 여권과 갈등을 벌이다가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문국현 후보는 비록 완주했으나 대선에서 5.8%로 4위에 그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존 386세대가...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전 위원장이 당연한 게임에서 이겼지만 대선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정 전 대표와 이 의원, 정운찬 전 총리가 밖에서 뭉쳐 오픈프라이머리라도 한다면 옛 이인제 후보처럼 박 전 위원장을 위협할 만한 요소로 등장해 피눈물 흘리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안엔 김 의원을 비롯해 문정림·성완종·이명수·이인제 등(가나다 순) 선진당 소속 의원 5명 전원과 새누리당 김성태·박대출·박덕흠 의원, 민주통합당 박남춘·신학용·오제세·이낙연·주승용 의원, 무소속 문대성 의원 등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총선에서 ‘해수부 부활’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자유선진당이 29일 전당대회에서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이인제 체제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창당 주역인 이회창 전 대표에 이어 30일 박선영 의원까지 탈당하는 등 사실상 초미니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리는 전대는 구색만 갖췄지 사실상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표로 추대하는 자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앗아간 대통령의 꿈’… 이회창 vs 이인제 =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이회창 전 대표와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런 오랜 격언을 다시금 확인시킨다. 이 위원장은 1997년 경선 불복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 전 대표의 낙선에 결정적 계기를 초래한 인물이다.
두 사람의 악연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누리당 전신인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1, 2위로...
그러면서 “나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보다 더 일찍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탈당한 적도 없는데 내겐 이인제, 손학규처럼 탈당하겠냐고 묻고 탈당전력 있는 박 전 위원장에겐 묻지도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나는 우파로서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좌파도 통합할 수 있는 경험을 가졌으며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고 가장 인간적인 끈을 가졌다”면서...
200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지지율 2%에 불과했던 노무현 당시 후보가 이인제 후보의 대세론을 꺾은 것도 이 지역 경선 승리가 발판이 됐다.
광주·전남지역은 박지원 원내대표의 영향력으로 인해 일단 이 후보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이-박 연대’에 대한 거부감이 만만치 않고, 친노에 대한 민심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 때문에 예상 외의 수혜자가...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미 오래 전부터 대통령에 뜻을 둔 사람으로 그 뜻 자체가 없어졌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세 차례 대권에 도전했던 이 위원장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으로선 (출마) 생각할 여력이 없지만 내일, 모레 문제를 지금 얘기할 순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지금은 우리 당이...
당을 장악한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에 등 떠밀려 탈당했지만 대권행보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20일 탈당을 선언하면서 4·11 총선 참패로 인한 자괴감을 토로했다. 그러나 총선 이후 당이 사실상 ‘이인제당’으로 변화해 대권가도에 제동이 걸린 점이 탈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1일 기자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