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문재인 대세론, 현실은 인정하지만…”

입력 2012-08-10 19:26 수정 2012-08-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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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현실은 인정해야 하지만 우리당 경선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 “얼마든지 시간이 있고 국민들과 민주당 대의원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맞서 누가 가장 대척점에 있고 본선 경쟁력이 있는지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8월 25일 제주 경선이 시작인데 1등을 달리는 사람이 끝까지 1등을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면서 “10년 전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 경남 본부장을 했는데 당시 이인제 대세론이 뒤집어졌다. 제주 경선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와 저를 비교하는데 박 후보는 콩나물 사러 한번 가보지도 않았을 것이고 버스도 한번 안 타봤을 것이다. 최근에는 최저 임금을 모르더라”며 “그 분이 줄푸세 공약하다가 지금은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하면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데 전혀 진정성 있게 들리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공약과 관련해선 “대선 주자들이 경제민주화나 보편적 복지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등과 관련해 다 비슷한 주장을 한다”며 “그러나 경제민주화만 해도 도대체 실천할까 싶다. 많은 후보들이 서민 중산층이 잘살도록 하겠다 말하지만 1~2년 만에 재벌과 기득권 타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김두관은 다른 후보와 다르다. 삶의 궤적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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