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달 29일 이스타홀딩스의 대주주인 이상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가가 지분 헌납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 홀딩스 보유 지분에는 제주항공이 지불한 계약금과 대여금 225억 원에 대한 근질권이 이미 설정돼 있어, 이스타 측이 제주항공과 상의 없이 지분 헌납을 발표할 권리는 없다"며 "실제로 지분 헌납에 따라...
이 의원의 두 자녀는 자본금 3000만원에 세워진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소유권을 세금 없이 넘겨 받은점, 이 회사는 아무런 영업활동 없이 100억 원을 동원해 이스타항공의 지분 68.0%를 보유하게 된 점, 당시 각각 10대와 20대였던 이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이스타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 점, 이 의원 친형을 이스타항공 2대 주주인 회사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6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전 제주항공 대표)가 대화를 나눈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3월 20일 통화에서 최 대표는 "셧다운이라는 게 항공사의 고유한 부분이 사라지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영업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지만 이 대표는 "지금은 셧다운하는 것이 예를 들어 나중에 관(官)으로 가게...
제주항공은 1일 이스타항공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에 "10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열흘 내에 이스타항공에 해결하라고 한 금액은 800억~1000억 원이다.
여기에는 양사가 논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체불임금 외에도 조업료 등 각종 미지급금이 포함된...
제주항공은 1일 이스타홀딩스에 "10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 열흘 내에 이스타항공에 해결하라고 한 금액은 800억~1000억 원이다. 여기에는 양사가 논쟁을 벌이고 있는 체불임금 외에도 조업료 등 각종 미지급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잠식에 빠진...
구체적으로 이 의원 일가로부터 헌납받는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지분 38.6%(410억 원)에서 세금 등을 제외하면 제주항공이 최대 2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50억 원에 달하는 체불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근로자들이 인수합병만 성사되면 체불 임금을 반납할 용의가 있다는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내용이...
이 가운데 이상직 의원 자녀 회사인 이스타홀딩스의 몫은 410억 원이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의 부채가 많고, 내야 할 세금도 70억 원 정도라서 이상직 의원 일가의 지분 가치가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조는 누가 주식을 들고 있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견해다. 우발 채무를 위한 전환사채(CB) 담보 제공, 세금, 부채 상환, 이 의원이 최근 약속한 체불임금...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가가 29일 이스타항공 지분 헌납을 약속한 것은 이스타홀딩스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설립된 이스타홀딩스가 100억 원 내외로 추정되는 이스타항공 지분 68%를 사들일 수 있었던 배경에 최근 의문이 제기됐다.
각종 의문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주식취득은 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단,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은 적법했다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은 29일 오후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상직 의원은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대독한...
이 과정에서 2015년 단돈 3000만원으로 이스타홀딩스가 탄생했다. 이스타홀딩스는 설립된 지 얼마 안 돼 이스타항공의 지분 68.0%를 약 100억 원에 사들여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불분명한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출처, 불법 승계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변경안 역시 상정되지 않았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항공이 임금 체불과 관련해 이스타홀딩스가 제안한 내용을 받아들이고 회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열흘 뒤인 내달 6일 다시 임시 주총을 열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의 지주회사인 이스타홀딩스를 소유한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과 그의 딸과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홀딩스는 5년 전 이상직 의원의 26살 딸과 17살 아들이 자본금 3000만 원으로 만든 회사인데요. 이상직 의원의 자녀들은 2달 뒤 100억 원대 자금으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4만 주를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랐다고 JTBC가 보도했습니다. 100억...
이스타항공은 25일 입장 자료를 내고 “이스타홀딩스의 설립과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은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자금 확보는 사모펀드와 협의를 통해 적합한 이자율로, 주식거래도 회계법인과 세무법인이 실시한 각각의 기업가치 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후 이스타홀딩스는 수년에 걸쳐 보유한 항공...
이스타홀딩스 측에서는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종식 시점에 대한 합리적인 추정이 어렵고 이스타항공으로서도 쉽게 용인할 수 없는 조건이 아니라고 판단됨에 따라 딜 클로징 지연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 인수와는 별개의 이슈로 보인다”며 “대주주인 AK홀딩스의 자금 여력은 증자 참여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자본확충 또는 정부의 유동성 지원을 받은 항공사들은 대략 9~10월까지의 운영 자금을 확보하며 시간을 번 상황”이라며 “업황 침체가 이보다 장기화될 경우에는 추가...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1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430억원을 지분 취득예정일자인 이달 29일 전액 납입할 예정이었다.
게다가 공정위는 지난 23일 이스타항공이 자체적으로 회생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기업결합 제한 규정의 적용 예외를 인정해 제주항공의 인수를 승인하면서 인수 작업에도...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LCC 중 1위 사업자이며 AK홀딩스의 지원 여력을 감안하면 위기 대응 능력이 있다”면서도 “이스타항공 인수가 단기적으로 큰 재무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현금 소진으로 인수자금 자체를 차입으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재무 정상화를 위한 추가 차입까지 감안해야...
다만, 이날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이성훈 AK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이 재무 전문가인 만큼 향후 이스타항공 인수 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적극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해 적자전환에 이어 올해 항공업계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반납, 무급휴직 등 전사적 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에...
앞서 제주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이스타항공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545억 원에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면 잔금 납부 후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은 국책은행에도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