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9월 정기국회에서 ‘원포인트 본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 사이에 긍정적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본회의를 열어 이것만이라도 처리를...
통합진보당이 1일 국정원의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 수사와 관련해 “국정원에 매수된 협조자가 파악됐다”고 국정원의 ‘프락치 공작’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상규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 오병윤 의원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에서 거론된 국정원의 협조자가 누군지 파악됐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그는 국정원에 의해 거액으로...
정계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인 데 대해 “둘 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가 온통 이석기 의원”이라며 “이석기 의원 쪽도 국정원도 다 제정신 아닌 거 같다”고 했다.
그는 “말로 하는, 그것도 벌써 철 지난 병정놀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30일 “나는 전쟁을 반대하는 뼛속까지 평화주의자”라며 “사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진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세인식이 다르다고 해서 비판할 수는 있지만 내란 음모죄라는 어마어마한 혐의에...
민주당은 30일 내란음모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입성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치성향에 대해 논박하지 않았던 것을 이제 와서 민주당의 책임론을 써먹기 위해 뒤집어씌우는 것은 듣도 보도 못한 정치적 뒷북 비판”이라고 맞받았다. 통진당 관계자들의 내란음모 수사를 계기로 정국이 요동치자 ‘종북 논란’에 휘말릴까 거리두기에...
◇법원, 이석기 체포동의요구서 검찰에 발송
수원지법은 30일 내란음모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보냈다. 검찰은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통해 이 요구서를 국무총리를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낼 예정이다. 법원이 보낸 체포동의요구서는 대통령 재가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해 녹취록에 등장한 김홍렬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해당 녹취록을 정면 부인하고 나섰다.
김홍렬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는 한반도 전쟁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던 상황이었고, 전쟁 반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녹취된...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내란음모 사건이 (사실로) 드러나면 진보당이 내란음모 정당이 된다”면서 “이렇게 명백한 사안을 놓고 향후 무죄니 어쩌니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은 헌법에 맞지 않는 정당이기에 해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야가 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을 처리하기로 했음에도 야당이...
새누리당은 30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정치권이 수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야권의 단일화가 체제 전복세력을 키운 셈”이라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마무리 발언에서...
여야는 30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즉각적인 처리를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여당과 달리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내용을 검토한 후 처리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수사 진행에 따라서는 체포 동의안...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석기 의원 등이 주요 국가기간시설 등을 타격하는 등을 모의한 혐의(내란음모)로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로 전국 비축기지(지역별 지사)에 방호 강화 지침을 내렸다.
석유공사는 지침에 따라 기지별 순찰간격을 좁히고 정문 통제 및 외부인 출입제한 등 시설보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석유공사는...
김성준 앵커와 SBS를 비난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SBS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김성준 앵커의 퇴출을 요구, SBS 시청 거부 및 광고 회사 불매 운동 등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서는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국정원이 혐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녹취록을 입수해 조사 중이다.
의원이 RO를 소집해서 내란을 모의했다고 발표하고 그 증거로 녹취록을 제시했으나, 이는 경기도당 위원장이 소집한 당원모임에서 이 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정세에 대한 강연을 듣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해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이 의원의 어떤 발언에도 내란음모에 준하는 발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30일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통과시킨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로 넘어오면 적시된 내용을 보고 당 지도부가 국회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그쪽 계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보다 더 낮은 수위의 얘기도 3, 4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하지 않는다.”
주체사상의 대부에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씨,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 음모 의혹에 대해 “운동권 상식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얼마 전 세제 개편 발표 때도 느꼈지만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30일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의 내란음모 의혹에 대해 “이번 사건이 ‘왕재산 사건’의 경우처럼 북한의 직접 지령을 받고 움직인 것이라고 볼 증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그 행동 패턴은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때 주사파로 활동하다 전향해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해온 하 의원은 “검찰은 이번 사건이 왕재산 사건의...
김 의원은 ‘이석기 녹취록’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녹취록이 발견됐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앞뒤도 하나도 맞지 않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이 자료들이 왜 내란음모 사건의 근거로 저희 앞에 놓여 있는 것인지 너무나 궁금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대국민 사기극 전문기획단”이라고 비난했다.
이석기·김재연 자격 심사안이...
한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소속 회원 7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규탄대회를 열었고, 일부가 기습적으로 당사에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통진당 당직자들이 이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여성 당직자 2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진당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