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역대 최장기간의 영업정지를 당한 상태에서 단통법 시행을 앞둔 이통사들이 분위기 파악에 나서면서 현재 일선 현장에선 보조금의 씨가 말랐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100만원을 호가하던 보조금이 지금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상한선인 27만원 보다 낮게 지급되고 있다.
지난 주말 찾은 서울시내 이통3사 대리점에선 최신 단말기의 보조금이 27만원을 넘지 않는...
특히 이동통신 3사에 내려진 영업정지의 피해는 고스란히 팬택과 전국 550개 협력사, 7만여 근로자에게 전가됐다면서 정부와 이동통신 3사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이날 5000여건의 첨단특허기술을 보유한 팬택의 정상화를 위해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이통 3사에 팬택 단말기 13만대를 추가 구매해 줄...
팬택이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단말기 13만대 구매를 요청하고 나섰다.
팬택은 4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팬택 회생의 마지막 관문인 단말기 구매를 이통사는 현재까지 거부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제품 구매 및 대금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팬택의 워크아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며 팬택 및 협력업체의 고사는 막을 수 없는 것이 현실”...
올해 들어 엄청난 마케팅비를 쏟으며 광고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이동통신 3사의 ‘광고효과’가 가입자 확보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KT를 기점으로 광고유행어를 대거 만들어냈으나, 실질적인 효과인 가입자 유치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KT는 지난해 10월 국악소녀 송소희를 내세워 “아니라오...
다만 이동통신 3사 중에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1502 억으로 당사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였던 1902억원 대비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의 극심했던 마케팅 경쟁 이후 영업정지가 진행되면서 비용 절감에 대한...
팬택이 법정관리로 넘어가느냐에 대한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현재 팬택은 채권단에 5230억원을 갚아야 한다. 채권단은 팬택의 경영환경을 고려해 채무 30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오는 2018년까지 원금상환 유예를 기본으로 정상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통3사는 팬택으로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3~5월 이동통신 3사가 순차적 영업정지에 들어가 있는 동안 편법 영업을 한 68개 대리점 대표들을 형사고발했다. 미래부가 검찰에 이통사 대리점을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는 이통사의 영업정지 기간에 사전 예약 가입 형태로 편법영업을 한 68개 대리점 대표를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법 위반 혐의로 9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기간 중 사전예약을 받은 대리점, 판매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9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부는 이르면 이번 주에 수십 명에 달하는 대리점과 판매점 대표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발 대상에는 이동통신 3사 CEO(대표이사)는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는 지난 3월 이통3사에 대한...
이동통신사들은 자칫 출자전환 이후 팬택의 주요 주주가 돼 더 큰 부담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이통사 입장에선 사실상 출자전환에 참여하든, 반대하든 손실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불법보조금 살포로 인해 사상 최장기간의 영업정지를 받은 이통사들이 팬택...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팬택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출자전환 여부가 또다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정한 출자전환 시일인 8일까지 이통3사가 여전히 묵묵부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팬택 출자전환 여부에 대한 결정이 오는 14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단은 이통 3사에 8일까지 출자전환 여부를...
이동통신 3사 내부에서 팬택 출자전환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면서,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위기에 처했다.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단은 이통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출자전환에 대한 최종 결정을 8일로 연기하고 전방위 설득에 나선 상태다.
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이통 3사의 팬택 출자전환 여부 결정이 오는 8일로 연기됐다. 이통3사가 팬택의...
4일로 예정됐던 이동통신 3사의 팬택 출자전환이 오는 8일로 연기됐다. 이통3사가 팬택의 출자전환에 대해 이렇다할 제스처를 취하지 않자 팬택 채권단이 공문을 보내 연기토록 한 것.
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팬택 채권단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출자전환 결정 시점을 8일로 연기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이통사 입장에선 출자전환을...
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승을 부리던 불법보조금 지급 형태인 ‘페이백(Payback)’이 알뜰폰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3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인 지난 5월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가 페이백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알뜰폰 시장에서도 페이백을 통한 보조금 지급 논란과 함께 이에 따른 피해 사례까지 우려되고...
이동통신 3사가 지난 2월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에 들어간 팬택의 1800억원 규모 매출채권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내달 4일까지 출자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득과 실이 얽혀 쉽사리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까닭이다.
3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팬택 채권을 자본금으로 출자전환해 줄 것을 요청한데...
이동통신망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50%가 넘는 SK텔레콤이 저가 요금으로 대변되는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김 회장은 “SK텔링크가 시장에 진입할 때 4가지 규제 조항이 있었지만 SK텔링크는 그동안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며 “SKT영업정지 기간에 SKT 도움을 받아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텔링크의 영업으로 이통...
이동통신 3사가 순차 영업정지를 마치고 영업재개에 들어간 이후 또다시 불법 보조금이 살포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확인에 나서면서 추가제재 검토에 들어갔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10일 3사 마케팅 관계자를 불러 불법 보조금에 대한 사실조사 확인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현장 조사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각 사 임원들을 소집해...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순차 영업정지를 마치고 공동 영업재개에 나선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LG전자가 최근에 내놓은 G3가 공짜로 팔리고 있으며, 삼성 갤럭시S5와 애플 아이폰5S도 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뽐부 등 온라인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에선 LG G3, 삼성 갤럭시S5, 애플 아이폰5S 등 최신 스마트폰이...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KT는 5월 한달 동안 경쟁사로부터 36만2331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24만2890명의 가입자를 내줬다. 가입자가 총 11만9441명 늘은 셈이다.
KT가 월간 번호이동 기준으로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이 마지막이다. 이후 업계 간 경쟁과 영업정지 등이 겹치면서 줄곧 가입자 순감을 기록해왔다.
같은 기간...
이 같이 3사가 모두 필사적인 노력을 했음에도 한동안 5:3:2 구도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갑자기 LG유플러스가 약진하며 LTE 역사 3년 만에 부동의 5:3:2 구도를 건드린 것이다. 물론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점유율 20% 돌파는 영업정지라는 변수가 작용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도 있다. 반면 10년간 결코 움직이지 않았던...
A 카드사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영업이 재개된 이동통신사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신규 가입자를 적극 유지하고 있지만 카드사들은 규제로 인해 제대로 마케팅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B 카드사 관계자는 “가령 주유할인은 리터당 60원 할인, 이런 식으로 당국이 암묵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승인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