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대외변수로 인한 물가 급등을 가라앉힐 수단이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은 물론 불가피하다. 정부는 비상한 위기감을 갖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치솟는 유가와 원자잿값으로 다시 뒷걸음질할 우려가 큰 경기를 방어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휘발윳값 인상 폭이 유류세 인하에 따른 인하 폭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휘발윳값 기준 유류세 인하 효과는 ℓ당 164원인데, 인하율을 25%로 확대하면 휘발윳값 인하 효과는 ℓ당 205원으로 확대된다. 30% 인하 시에는 246원까지 커진다.
한편, 정부는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
정부가 유류세 20% 인하 조치 연장을 검토하는 등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물가 여건에 총력 대응한다. 외식과 배달수수료 가격도 공개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차관회의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회복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이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 가공식품·외식가격 인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상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동성 관리 등 한은의 거시적 대응에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가공식품 가격 감시 강화·유류세 조정 등 정부의 미시적 안정 조치를 병행해 기대인플레이션과 근원물가를 안정적으로...
원유를 100% 수입하는 한국은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미 국내 석유류 가격은 유류세 인하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석유류 가격 상승은 물류비, 공업제품 생산원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해 상품·서비스 등 물가 전반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점진적 방역조치...
지금은 억누르고 있지만 조만간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으로 물가 급등이 불보듯 뻔하다. 소비자 영향이 큰 휘발유값을 방어하는 한시적 유류세 인하도 지속적인 유가 오름세로 약발이 다하고 있다. 경제가 에너지 쇼크에 직면한 상황이다. 불안 요인들만 엎치고 덮치는 데도 임기말 정부는 돈풀기에만 급급할 뿐 경제 운용의 위기의식과 책임감이 보이지 않는 것...
가격 동원F&B측은 "원유 값을 비롯한 원두, 인건비, 각종 유류세 등이 일제히 다 올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매일유업도 최근 RTD커피 시장점유율 1위인 '바리스타룰스' 제품 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올리기로 한 바 있다. 바리스타룰스의 경우 250㎖ 5종과 325㎖ 5종의 가격이 오른다. 바리스타룰스는 편의점 기준...
고공행진 중이던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유류세 인하 등 조치로 14개월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상과 규제강화 조치로 주택가격전망 역시 넉달연속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3.7포인트 하락한 103.9를 기록했다. 이는 8월(-0.7p) 이후 처음으로 떨어진 것이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12월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선 "유류세 인하 효과 반영, 김장수요 조기 종료 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오미크론 바이러스 출현 영향, 기상 상황, 수요측 압력 등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 차관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에 따른 재료비 인상으로 개인 서비스 중 외식 물가도 3.9%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업제품 중 석유류(35.5%)도 많이 올랐다. 지난달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되고 있지만, 인하 시점과 물가 조사 시점 간 차이, 재고량 소진 등으로 11월 지표에는 그 효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 주요 품목을 보면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가...
세 품목의 종합지수 상승률 기여도만 1.86%포인트(P)다. 채소류 상승에는 이른 한파와 병충해에 따른 작황 부진과 김장철 수요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석유류 급등은 국제유가 상승이 주된 배경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되고 있지만 인하 시점과 물가 조사 시점 간 차이, 재고량 소진 등으로 11월 지표에는 그 효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
서비스...
걱정"이라며 "특히, 에너지, 원자재, 물류비, 탄소배출권, 금리 상승은 기업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가 유류세 인하와 같은 정책적 지원으로 기업의 고통을 완화해 주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일수록 최근 에너지, 원자재, 물류비에 크게 영향받았을 것이므로 적절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제 원유가격 인상으로 물가가 높아지자 지난달 26일, 내년 4월까지 유류세 20%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LPG의 경우 리터당 약 40원이 인하됐는데, 이달 들어 165원 오른 LPG 가격에 크게 못 미친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전부 사라지는 셈이다.
택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LPG 가격이 인상되며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는 12일부터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 인하분이 즉시 반영될 전망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정유사를 포함한 관련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유류세 인하조치 시행 당일인 12일부터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즉시...
전기요금마저 인상돼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산업생산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에너지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경연은 11월 비제조업 업황 전망이 낙관적인 이유에 대해 △백신접종률 제고 △위드코로나 전환과 소비쿠폰 사용 재개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감 △유류세 인하로 인한 가계소비...
이런 상황에서 유류세를 15% 낮출 경우 휘발유 가격은 7%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LNG의 경우 0% 할당관세를 적용하면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아직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정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용적 회복’에 힘쓰겠다는 점도...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선 것은 최근 국제유가 인상이 국내 물가 인상을 끌어올리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정권 말에 민심이 이완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약 2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초과 세수가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보통휘발유 가격에서 유류세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와 유류세 인하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공요금 인상 시 국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경감이 필요하다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문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가스 가격이...
앞서 2018년 정부는 유류세를 인하해 휘발유·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정도 내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11월 도시가스 인상은 없다”며 “공공요금은 하반기 가능한 한 동결하고 꼭 해야 하면 내년으로 분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공요금 동결을 통한 인위적인 물가관리는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조만간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대내외 악재의 중첩으로 회복세를 타던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인플레에 그치지 않고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가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까지 높아지는 상황이다.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
물가안정을 위한 특단의 민생대책이 시급하다. 우선 유류세 인하 등 관리 가능한 방도들이 동원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