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그 동안 저축성보험 판매 위주로 영업을 해 온 생보사들의 이차 역마진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저축성보험은 책임준비금 적립 비율이 보장성상품 보다 높아 생보사들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저축성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던 생보사들의 책임준비금 부담이 더욱...
◇보험권, 저축성 상품 유탄 맞나 =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들의 역마진 악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축성상품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생보사들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 보험업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2.5%하락함에 따라 저축성 상품 위주로 판매했던 보험사들은 책임준비금 적립액을 더 높여야 하는 부담에 처했다....
또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역마진 문제를 개선하려는 계획도 저변에 깔려 있다. 보장성 보험은 저축성 보험보다 역마진 우려가 적어 보험사 수익에 안정성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보장성 보험을 확대해 나가야 하지만 채널의 한계가 있는 것.
보장성보험은 현재 보험설계사, 텔레마케터를 통한 판매는 가능하지만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는...
이처럼 카드사들이 원카드 열풍에 합류하는 데는 카드사의 허리띠 조르기와 무관치 않다.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의 수익률 역마진에 대비해 혜택 많은 카드의 비용 줄이기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기존 카드에 대해 임의적으로 서비스를 없앨 수 없자 서비스를 축소한 신상품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편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예한솔저축은행의 총수신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총여신은 1700억원에 그치고 있어 역마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예대율도 13.2% 수준에 머물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예솔저축은행은 총수신 6931억원, 총여신 3759억원, 예대율은 54.2%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불량자산을 털어내고 인수했다”며 “경기가 어렵지만...
이는 보험사들이 이차역마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보험사들이 회사채 보유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 투자 비용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 중 회사채 보유비중은 2011년말 15.1%에서 지난해 말 15.9%로 소폭 확대됐다. 또 회사채 중 AA+이하에 대한 투자비중도...
생명보험사들의 이자율차 역마진 상태가 손보사에 비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운용자산이익률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보험료적림금의 평균이자율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의 보험료적립금 평균 이자율 현황’에 따르면 생보사의 지난해(FY2012, 4월~12월) 운용자산이익률은 4.8%로 생보사들의 보험금적립금 평균이자율인 5.6...
상호금융사와 보험사는 밀려드는 자금에 오히려 역마진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만 4500억원 규모의 즉시연금을 팔아치웠다. 그러나 저금리 상황에서 밀려드는 자금은 보험사 입장에서는 결코 반갑지만은 않다.
이처럼 금융권의 자금중개 기능이 약해져 대출과 수신이 특정 업권에 몰리면서 금융생태계의 파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이나...
기준금리가 내린데다 우량기업 유치 경쟁으로 제로 마진에 역마진 위험까지 감수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 상태다. 은행이 돈줄을 틀어쥐고 기업 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끝났다.
시중은행 기업고객 담당 부행장은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먼저 은행권의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저금리·저성장에 따른 금융권의 수익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금융당국의 서민·중소기업 지원 강화 요구로 출시되는 상품들이 역마진 구조를 이끌고 있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일부 은행의 경우 기업예금을 거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 예금은 수십억원 단위이기 때문에 그 만큼 예금이자로 나가는 돈도 많아 은행들의 부담이 크다.
시중은행 기업금융 담당 부행장은“대출할 곳은 한정돼 있고...
1분기 실적 하락이 예상되는 은행권과 역마진 심화를 우려한 보험권은 한숨을 돌렸다는 반응이다.
반면 증권사는 실망한 눈치가 역력하다. 이날 당장 1940선 위에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도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나온 직후 급락하며 장중 1926.54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우선 은행권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당분간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은행권은 순이자마진(NIM) 의존에서 벗어나 회사채 등 채권투자를 늘리고 보험권은 보험금 역마진을 막기 위해 해외자산에 적극 투자하는 등 금융권역별로 특성에 맞는 대응책들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금융당국 일각에선 최 원장이 공무원 생활을 재무부에서 시작한 건 사실이지만 금융과 직접적 부서에서 일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0.009% 요율이 전산투자, 관리인력 등 비용을 감안하면 역마진이 발생하는 수준으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인상에 대한 고객반발에도 불구하고 LIG투자증권이 다시 수수료 인상에 나선 것은 수수료 인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초 수수료 민감 고객을 타깃으로 서비스 만족, 신규 고객 유치 차원에서 업계...
여기서 질풍은 생보업계가 직면한 저금리 기조에 따른 역마진,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환경을 의미한다.
신 회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회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요인도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다”며 “십수년간의 변화와 혁신으로 축적한 역량, 경험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헤치고 미래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와 전혀 다른...
RBC비율이란 보험사의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인한 역마진을 우려해 RBC 비율을 20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RBC 제도 개정으로 4월에 RBC 비율 하락이 예상돼 자본확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면서 “이번 증자로 자본적정성 제고와 더불어 영업력 확대를...
결국 저축은행의 역마진을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저축은행은 은행과 달리 비이자 수익을 챙길 수 없다.
은행은 고객들에게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카드 등 ‘크로스셀링’을 통해 생기는 부수익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은 은행처럼 비이자 수익을 올릴 만한 것이 없다.
또 재형저축을 유치하더라도 운용처도 마땅치 않다. 저금리...
하지만 금감원이 재형저축 금리경쟁 제한을 요구하고 감사원도 다이렉트 상품 역마진 우려를 발표하자 최고금리를 현재 은행권 최고금리와 같은 수준인 4.6%로 결정했다.
재형저축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도 과도한 금리경쟁 자제를 촉구했다. 고금리로 출혈 경쟁을 벌이는 상호금융 조합에 대해선 별도의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이 4% 초중반의 고금리 제시로 역마진 우려를 낳고 있는 재형저축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재형저축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와이 여행권, 아이패드 미니 등 경품까지 지급하고 있다. 또 직원에게 재형저축 판매 실적을 할당하는 등 과당경쟁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20일 “은행이 자금을 바로 조달할 수...
은행권은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대출자금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역마진 우려에도 불구, 출혈경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결국 감독당국이 개입하고 나서야 과열마케팅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은행권의 기대나 감독당국의 우려와 달리 재형저축 바람은 최근 들어 한풀 꺾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판매 첫날 28만 건에 달했던 재형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