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한 중진의원 보좌관은 “정책 같은 경우 청와대 수석이나 비서관이 당에 와서 직접 설명하는 경우가 자주 있고, 일부 직원들은 조그만 정보라도 알아가려고 애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주로 ‘잘 봐달라’, ‘살살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실상 로비를 하러 오는 건데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새누리당 7선 중진인 정몽준 의원이 경직된 대선 공약과 관련한 발언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16일 기초연금 등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 후퇴·파기 논란에 대해 “선거 공약이 성역이 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책수단이...
민주당 중진인 찰스 슈머 의원은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공화당이 너무 깊이 들어갔다”며 “국가 디폴트는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신용을 경색시키며 금리를 급등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지루한 정쟁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는 5일 하루 지역구에 갈 수 있도록 허용해 7일 회의가 재기되는 날까지 예산전쟁이 ‘휴전’에...
이런 목소리는 여야를 불문하고 전방위적으로 흘러나온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최근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최고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에서는 대통령만이 정치사회적 갈등을 풀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모두가 대통령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박...
지난 대선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의혹으로 촉발된 여야 갈등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줄곧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무상보육 등 복지예산을 둘러싼 ‘네 탓’ 공방을 벌이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노사 갈등은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했다. 세대 갈등, 계층 갈등, 남녀 갈등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각종 갈등의 골은...
5선의 이재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제1야당이 천막을 쳐놓고 두 달 넘게 버티는데 당에서 알아서 하라고 한다” 면서“당에서 지도부가 노력하지만 당의 노력은 한계가 있다. 최고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지금 신정부가 들어선지 7개월이 다 되가는 데 화해·상생·통합 이런 분위기와...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5자 회담을 통해 민생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국정원 진상규명을 의제에 담아 대통령과 김한길 대표 간 단독 회담을 주장하며 거절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성사를 목표로 추진해 온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3자 회동 협의도 중단됐다.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치권은 민생을...
여야는 국민들의 정치적 신뢰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가예산은 낭비를 막는 데 주력하면서 재정건전성을 엄중 감시하고, 입법활동도 인기영합적 규제보다는 행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 강봉균 전 장관은 누구인가
정통부 장관·청와대 수석 등 지내… 보편적 복지 비판 ‘중도보수’
강봉균 전 장관은 관료...
여야는 14일 남북 당국 간 7차 실무회담과 관련,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개성공단 정상화 회담이 다시 어렵사리 재개됐다”며 “양측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시장 경제의 학습장이라는 점에서, 장차 통일의 접점이고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는 공개된 자료의 진본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더니 국가기록원에서 약 40만 건의 자료를 뒤지고도 ‘사초(史草) 실종’ 사태로 종지부를 찍었다. 똑 부러진 결론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한 달 가까이 허송세월을 한 셈이다.
따가운 여론이 커지는 걸 아는지 노련한 중진 정치인들 입에서 “이젠 정쟁을 멈춰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7선의 정몽준...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에 대한 입장이 명확히됐다”며 “국회논의는 이에 대한 여야 입장을 정립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노 전 대통령의) NLL평화협력구상이 훌륭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한다”면서 “이것이 민주당의 입장인지...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자리에서 여야 중진이 나란히 개헌의 필요성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통령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니 역대 대통령들이 감옥을 가거나 운명을 달리하거나 친인척이 구속되는 등 퇴임 후 편안하지 못했다”면서 개헌을 강조했다....
여야는 29일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 ‘공공의료 훼손’을 우려하면서도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을, 민주당은 ‘국민적 저항’에 방점을 찍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공의료원 문제는 비단 진주의료원만의 문제도, 어제 오늘만의 문제도 아니다”면서 “종합적으로...
미국 정계를 좌지우지하는 중진 상원의원들과 기자들 앞에서도 그는 굽힘이 없었다.
물론 모양새는 좋지 않았다. 명색이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호령하는 거대 IT기업의 수장이 탈세 혐의로 의회 청문회에 섰다는 것 자체가 내세울 만한 일은 아니니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얘기다.
미국 상원 상설조사위원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조세피난처인...
농해수위는 3선의 민주당 중진인 최규성 위원장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를 맡아 이끌고 있다. 위원 정수는 19명으로 이 중 새누리당 10명, 민주통합당 8명, 비교섭단체(통합진보당) 1명 등이다.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정원보다 한명 부족한 18명이었으나 지난 4·24 재·보궐선거 이후 이완구 의원이 농해수위에 터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다가 사망한 참전 용사들까지 비하하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하는 망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정치인들의 역사왜곡 망언으로 국제사회에서 일본 이미지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반성 없는 태도가 일본에게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현 상황을 통해...
◇…“여야에서는 민주당이 요즘 더 갑인 것 같다.”
정홍원 국무총리, 8일 국회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김 대표가 ‘갑을관계’를 지적하자, 이 같이 농을 건네며.
◇…“법사위가 상원이냐.”
이언주 민주당 의원,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임위를 거친 법안들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자칫...
여야 지도부는 4·24재보궐 선거의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자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민주통합당은 ‘정권 경종론’을 앞세워 한 표를 부탁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선거 후보에 대한 모든 평가와 책임은 궁극적으로 정당이 지는 것”이라며 “후보는 정당과 뗄...
이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추경안을 기존 여야 합의대로 5월 3일이나 6일에 처리한다는 조건 하에 민주당이 생각하는 예산사업 증액 부분과 관련해 생산적인 사업이라면 우리가 적극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17조 3000억원인 정부안보다 3조원 가까이 20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야가 대선 당시 경쟁적으로 내놓았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 공천을 놓고 말을 바꾸고 있다. 정치권 개혁의 신호로 여겨졌던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무공천 방침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일단 공천심사위원회가 4월 재보선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을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일 열린 최고중진회...